맥주, 쌍화탕이면 OK!
초간단 수육 맛있게 삶는법
안녕하세요, 아꾸입니다.
어저께는 갑자기 육즙 팡팡 터지고
때깔까지 고운 수육이 엄청나게 땡기더라고요.
평소에는 무수분으로 한다고
사과, 양파, 파, 버섯 등
채소들을 잔뜩 넣어서 만들었거든요.
당연히 맛은 좋았지만
집에 재료가 많이 있던 게 아니라
이번에는 보다 초간단하면서
맛까지 보장할 수 있는
수육 맛있게 삶는법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윤기 좌르르~
이렇게 갈색이 또렷한 수육은
처음 만들어본 것 같아요.
꼭 파는 데에 가면
노릇노릇하니 이런 색으로 되어 있잖아요.
무슨 비결이 있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쉬운 방법이 있었네요.
색만 이런 게 아니라
맛까지 대박이라서
수육 맛있게 삶는법 공유할까 합니다.
-재료-
수육용 통삼겹 600g
마늘 30개
맥주 500ml
쌍화탕 1개
생강 20g
월계수 잎(선택)
통삼겹으로 하면 훨씬 윤기도 흐르면서
야들야들하고 부드럽지만
일반 수육용 앞다리살 등
어느 부위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큼지막하게 썰어서 달군 팬에
겉 면을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저는 처음에 소금을 덕지덕지
마치 시즈닝 하는 것처럼 묻혀서 구웠는데요.
맛이 많이 짜지더라고요.
그냥 소금은 살짝씩만 뿌려주세요.
모든 면들을 몽땅 노릇노릇하게
센 불에 구워주세요.
그리고 잠시 대기!
맥주 남은 게 있어서 다 부었는데
거의 900ml 정도 되더라고요.
근데 이렇게 많이 넣지 말고
500ml 정도로 고기가 잠기지 않게 넣어주는 게 좋아요.
어차피 다 졸이면서 만들 거라서요.
그리고 쌍화탕 한 병을 편의점에서 사 와서 넣었습니다.
사실 맥주에 이거 한 병이면
잡내도 없고 향긋하니
여러 가지 건강 재료들을 넣은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가성비 짱!
전 생강 향을 좋아하기 때문에
생강도 아주 조금 넣어줬어요.
이번 수육 맛있게 삶는법에서는
없어도 되는 재료이긴 합니다.
맥주가 끓어오르면
초벌 해두었던 고기를 퐁당~
월계수 잎도 생략 가능!
이대로 졸이면서 끓여줍니다.
저는 맥주를 너무 많이 사용해서
결국 중간에 한 번 덜어냈어요.
꼭 500ml로 해주세요!
초벌 했던 팬에는 돼지기름이 남아있잖아요.
거기에 마늘을 튀기 듯 구웠습니다.
이렇게 완전히 졸일 때까지
뒤집어주고 문질러가며 쪄줍니다.
맥주와 쌍화탕이 완전히 졸아 없어졌어요.
아래가 타지 않게 고기는
계속해서 신경 써줘야 해요.
육즙은 안으로 모이고
잡내는 없어지고
살코기는 부들부들~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썰어주기:)
으 진짜 썰다가 다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냄새도 대박이고
무엇보다 너무나도 먹음직스럽더라고요.
때깔이 진짜 장난 없죠?
수육 맛있게 삶는법대로 꼭 해보세요.
돼지기름에 구웠던 마늘은
무슨 꿀 발라놓은 것처럼
윤기 반지르르하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구워주세요.
달달합니다~
그동안 보쌈을 할 때는
이것저것 재료들을 때려 넣고 했었는데
갑자기 땡기는데 재료가 마땅치 않을 때
이 수육 맛있게 삶는법으로 먹으면
쉽고 간단하고 맛있기까지!
완전 추천드리는 방법이에요ㅎㅎ
육즙 팡팡 터지고 향긋하니
중독성 대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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