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식단/다이어트&건강 식단

키토 다이어트 김밥 만들기 도전/ (씨밀렉스 김밥 재료 보관용기 내돈내산 후기)

by 아꾸하루 2021. 3. 7.
728x90

 여러분, NUNI 다이어트 합니다. (작년부터 365일이지만 이번엔 진.짜.로!)

다른게 아니라 꾸준한 야식과 인스턴트 식사로 차근차근 늘려온 몸무게를 약 2년째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그런 생활이 지속되다 보니 체중은 더이상 늘지 않고 있지만 근손실이 일어나 온몸이 삐그덕거리고 있답니다. 이러다 건강에도 무리가 오지 않을까 싶어 진짜 DIET 시작합니다! 독자님들도 함께해요:D

 

다이어트 식단 챙기기

 이미 공복유산소 한지는 일주일 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하지 않는 몸무게를 보고 식단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작정하고 이것저것 재료를 구입해 건강하고 라이트하게 챙겨먹으려 노력중입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에 해먹었던 키토 다이어트 김밥 만들기 레시피를 독자님들께도 공유해드릴까 합니다. 처음 말아보는 김밥이기 때문에 모양은 그냥저냥이었지만 맛 하나만큼은 너무 좋았어서 이후에도 몇 차례 해먹었답니다.

씨밀렉스 김밥 재료 보관용기 (8,020원)

 

 '요리는 도구빨' 이라는 말만 어디서 주워 들어서 김밥 발 사는 김에 재료 보관용기까지 구입해버렸답니다. 역시 인생은 템이 반 이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씨밀렉스 제품이고, 쿠팡에서 구매해 로켓배송으로 받아봤어요. 

 

 생각보다 무지하게 큰 사이즈를 보고 놀랐습니다. 컬러는 코랄+연그레이, 그리고 투명색 뚜껑이었어요. 재료들을 보관해두는 칸을 보면 총 7칸, 그 중 4개의 칸에는 길쭉한 재료들을, 직사각형의 칸에는 뭉쳐 넣을 수 있는 재료들을 넣으면 딱이랍니다. 

 함께 들어가 있던 트레이와 김밥 발, 그리고 김밥 통 두개입니다. 트레이는 김밥을 싸기도 하고 다 싼 것들을 쌓아두는데에 용이하게 쓰였습니다. 키토 다이어트 김밥 만들기에 앞서 주문해놓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솔직한 마음으로는 이 두개의 통은 왜 들어있는지 의문이었습니다. 김밥 한줄씩 넣으라기엔 자리가 좁고, 그렇다고 해서 수저통으로 사용하기에도 애매했거든요. 어쨌든 나들이 갈때는 간편하게 여기에 넣고 가도 될 것 같으니 패쓰. 

 두근두근. 사실 이 대나무발을 구입하려고 찾아보다가 발견한 보관용기였기 때문에 이게 저에게는 제일 중요했답니다. 꺼내자마자 손에 가시가 살짝 박혀 고생 좀 하긴 했지만 거의 매끈한 편이었고 촘촘하게 잘 엮어 있어 사용할때 불편함이 없습니다. 처음 사서 써보는거라 비교대상이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퀄리티 괜찮다고 느껴졌어요. 

키토 다이어트 김밥 만들기

속재료: 샐러리, 당근(볶아서), 샐러드채소, 참치, 마요네즈(계란을 못 샀어요. 마요네즈도 첫 김밥이여서 맛이 아예 없을까봐 넣었는데 다음날은 안 넣고 먹어보니 그것도 괜찮았답니다.)
밥양념: 식초 2, 맛소금1, 참기름2 (원래 키토 다이어트 김밥에는 밥이 들어가지 않지만 처음이라 넣었고, 귀리+현미밥을 사용해 아주 얇게 깔았습니다. 간은 취향대로)

 용기를 포함해서 이날 다이어트 식단에 필요한 재료들을 몇 가지 주문했는데요. 그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건 샐러리였습니다. 완전 파릇파릇하고 실한게 생전 처음으로 사본 통샐러리 치고 굉장히 만족스러웠답니다. 참고로 곰곰 브랜드의 통샐러드였고, 재구매의사 완전 100프로 있습니다. 

 요리를 거의 해본 적이 없는 저에게는 재료 손질이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키토 다이어트 김밥 만들기에서도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게 재료 썰고 볶는거였답니다. 그래도 이렇게 채소들을 썰어놓으면 기분이 업되는 기분이네요. 싱싱하고 산뜻한 느낌이 보기만해도 전해지는 느낌~ 샐러리 항이 엄청 향긋하게 올라오는데 칼질하는 내내 힐링이었습니다. 

 

 당근은 흙당근을 주문해 싹 씻어서 이렇게 손질을 다 해두었어요. 막상 김밥에 사용한건 당근 반개였지만 말이죠. 앞으로 자주 먹을꺼라 생각하며 미리 손질해 냉장고로 저장했답니다. 

 

 

 썰기는 한개를 다 채썰었지만 사용은 반만 했어요. 따로 볶아야 하는건가 키토 다이어트 김밥 만들기를 찾아보니 다들 볶으시더라고요. 무엇보다 당근은 익혀 먹는게 영양적으로도 더 좋다는 사실은 모두가 아는 사실~ㅎㅎ

 

 샐러드 채소는 재료를 따로따로 사려다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 같아 앞으로도 자주 먹을 생각으로 믹스 1kg짜리를 구입했습니다. 이것도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많이 와서 놀랐어요. 곰곰 믹스 샐러드 채소인데 제가 구입할때는 11,650원짜리를 9,89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억지로 욱여넣은 샐러드채소와 볶은 당근, 샐러리, 그리고 참치와 마요네즈입니다. 참고로 이 용기를 사용하실때는 마요네즈는 여기에 넣치 마세요. 기름지고 사이에 껴서 설거지하기 나쁘더라고요. 

 

 귀리 현미밥에 참기름 두스푼과 식초 두스푼, 맛소금 한스푼을 넣었어요. 실은 키토 다이어트 김밥 만들기라면 들어가지 말아야 할 것들이지만 첫째, 나는 한번도 김밥을 만들어본 적이 없으니 밥풀로라도 잘 뭉치게 말아봐야해. 둘째, 귀리와 현미로 만든 밥이니 식이섬유와 단백질 보강에 좋을꺼야 →이 이유들로 합리화하며 넣었답니다. 

 김은 만전김밥용김인데 한번도 김밥김을 써본 적이 없어서 좋은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다음엔 다른 브랜드로 써볼까 합니다. 김이 쉽게 축축해져서(?) 말때 힘들었거든요. 그것만 빼면 고소하니 맛도 정말 좋습니다. 50매짜리여서 한동안은 사용할 것 같고, 그런 점에서 가성비도 칭찬할만 해요. 

 

 하이고 진짜 재료 준비만으로 힘이 빠졌어요. 일반 김밥에 비해서 손도 덜가는건데 말이죠. 김밥발 위에 김까지 올려 놓으면 모든 것이 준비되었습니다!

 

 밥을 얇게 깔고 야채 듬뿍, 참치와 마요네즈까지 뿌렸어요. 이 두 가지는 따로 넣는게 나을꺼라고 생각했는데 마요네즈 퍼트리는게 은근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날은 참치에 후추가루와 마요네즈를 넣어 싹싹 비빈걸로 속재료 사용했답니다. 훨씬 편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싸다가 하나가 터졌는데 이 정도면 훌륭하다 싶었어요. 근데 속재료들을 웬만하면 가운데쪽으로 놔야하더라고요. 그래야 말면서 옆으로 퍼지고, 밖으로 튀어나가질 않습니다. 

 

 

 아주 간단할 것만 같았던 키토 다이어트 김밥 만들기에 성공! 요리는 다 하고 나면 뿌듯한 것 같아요. 썰 때는 칼도 잘 들지 않아서 꽤 고생했지 말입니다. 

 

 

 생각보다 야채들이 고루고루 잘 배합이 되었고, 모양도 그럭저럭 괜찮았답니다. 물론 꽉꽉 말리지 않아서 흐물거리는 바람에 아쉬움이 남기도 했지만 만족스러운 작품이었어요. 

 

 한개 집어서 먹어보니 안이 슝슝 보이기도 합니다. 맛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고, 샐러리 향이 은은하게 계속 퍼지는게 제일 매력적이었답니다. 이후에 샐러리에 푹 빠져서 거의 매일 먹고 있어요. 아삭아삭하면서 상큼한 즘들이 나오는데 참치가 묵직하게 잡아주니까 맛과 향의 밸런스가 잘 맞는다는거~ 독자님들도 어렵지 않게 본인 취향대로 키토 다이어트 김밥 만들기에 도전하셔서 건강한 식사 하시길 바랍니다. 

728x90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