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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식단/다이어트&건강 식단

ab슬라이드 내돈내산하기 부담없는 운동기구/효과 및 단점

by 아꾸하루 2021.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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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따뜻해지고 있다는 건 온몸의 군살들을 드러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잖아요. 지난해에는 완벽하게 예쁜 옷들을 포기해야 했지만 올해는 적어도 휴가철에는 휴양지룩부터 제대로 도전해봐야겠다! 해서 운동을 나름 하고는 있는데 잘 되진 않네요. 어쨌든, 요즘에는 헬스장도 가지 못하고, 간다 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니 홈트레이닝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그러기 위해 여러 가지 영상도 찾아보고 하는데 전신 근력을 키우고 싶은 마음에 이번에 ab슬라이드를 질러보았답니다. 

 

프로이스 AB휠 복근운동 기구

 예전에 어렸을때 집에 있었던 유일한 운동기구였어요. 하지만 그때와는 조금 다른 생김새의 제품입니다. 제가 구입한 것의 명확한 이름은 프로이스 AB휠 복근 운동 기구입니다. 이러한 종류들로 나와있는 것들을 보면 생긴 것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조금씩 차이가 나는 편이에요. 저는 이걸로 선택한 이유가 가격은 정말 저렴했고 리뷰가 어느 정도 있으면서 호평들이 많아서였답니다. 처음이니까 부담 안되게 싼 걸로 사서 써보고 진짜 괜찮다 싶으면 웬만큼 쓰다가 다른 걸로 바꿔보자는 심산이었죠. 제가 구입했을 당시 가격은 10,900원이었고, 쿠팡 로켓배송이었습니다. 

 ab슬라이드 구성은 아주 간단합니다. 손잡이와 휠, 무릎 매트예요. 이걸 주문할 때 설명 중에 핵심 포인트 세 가지 짚어준 게 있었거든요. 그 세 가지를 되뇌면서 솔직 리뷰 이어갈게요. 

 

  1. 간편한 조립
  2. 뛰어난 그립감
  3. 48mm 싱글 휠-안정감있는 두께라는 뜻

 솔직히 말하자면 이건 바로 쓰레기통 행이 되었답니다. 별로 쓸모가 없어요. 너무 꼬깃꼬깃하고 좁고 바닥과 밀착도 안돼서 자꾸 움직이더라고요. 차라리 보내주지 말지 하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그래도 저 같은 경우에는 집에 요가매트가 있고, 없으신 분들에게는 필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듭니다. 

 휠은 생각보다 견고하고 단단하게 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안을 메우고 있는 재질과 겉에 둘러싼 것과는 차이가 있었어요. 저의 무게를 싣다 보니 바닥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해서 요가매트 위에서 하고 있지만 두께 자체가 안정감 있어서 다른 문제는 없었답니다. ab슬라이드 가운데에 홈이 나있어서 여기에 손잡이를 끼워 조립하면 끝입니다. 

 

대박 간단한 조립

 한쪽에는 이미 손잡이 커버가 끼워져 왔습니다. 이 채로 휠 구멍에 맞춰 넣으면 됩니다. 그냥 커버가 휠과 밀착될 때까지 밀어주면 되요. 조금도 남기지 않고 꽉 이 손잡이 커버로만 만져질 수 있도록 사이즈 책정이 되어 있습니다. 뭐 대단한 것처럼 풀어서 얘기했지만 이것과 비슷한 것들이라도 조립하다 보시면 아실 거예요.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따로 반대쪽 손잡이 커버가 담겨왔어요. 재질이 폼 느낌으로 되어 있고, 어떤 분이 잘 안끼워져서 버릴까 하다가 간신히 맞춰 사용하고 있다고 했거든요. 물건마다 다른 건지 제 힘이 센 건진 모르겠지만 그런 건 없었고 쏙 잘 끼워졌답니다. 

 

 완전히 스무스하게 쓱 끼워지는건 아니더라도 그렇게 어려움을 호소할 정도의 난이도는 아니었답니다. 괜히 긴장했네 싶을 정도로요. 

 

 

 쨘- 잘 끼워 놓으니 제법 제가 상상했던 그 모습이 나옵니다. 간편한 조립이라고 했던 포인트는 합격! 누구나 다 손재주가 없더라도 완성시킬 수 있는 ab슬라이드입니다. 

 

 

 무릎보호 매트는 이렇게 사진 한 방 찍고 나서 안녕~요가매트가 있으시다면 아마 저처럼 미련 없이 버리게 될 겁니다. 굳이 단점을 말하자면 이게 제일 큰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영상에서 보면 할 수 있듯 ab슬라이드를 잡은 저의 손 크기가 그리 작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사이즈의 기구입니다. 그래서 휠의 두께가 아무리 안정감 있게 넓은 두께로 되어 있다 하더라도 완전히 딱딱한 바닥에서 하면 너무 불안하고 사용감이 불편합니다. 그리고 사이즈 자체가 작기 때문에 저와 같은 초보자들에게는 버거운 타입입니다. 스프링도 없이 자체로만 하려니 할 때 팔부터 배까지 전부 부들부들 떨렸어요. 그런 점에서 두께가 있기 때문에 안정감 있다는 건 개인적으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매트를 전체적으로 깔고 해도 온몸이 떨리고, 다음날 겨드랑이부터 갈비뼈 있는 곳, 복근 부분까지 전부 통증이 있습니다. 그 기분에 '아 운동했긴 했구나' 하는 쾌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제가 봤을때는 어느 정도 몸에 근육도 붙고, ab슬라이드를 종종 사용해본 분들이 쓰기 좋은 제품입니다.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늘긴 하겠지만 힘든 건 사실이니까요. 

 한 가지 꿀팁을 드리자면 집에 이런 폴업밴드가 있으시다면 연결해서 발에 걸어 사용하면 훨씬 안정감이 있고, 힘 조절이 되는 느낌입니다. 저도 전에 멜킨밴드를 선물 받아서 집에 있길래 한 번 이어봤는데 확실히 수월하답니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해서 하기보다는 이렇게 도움을 받아하는 게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안 그러면 복근이 찢어질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거예요. 

 ab슬라이드 효과라고 한다면 코어, 허리, 복근 운동에 탁월하다는 겁니다. 안그래도 헬스에 가지 못해서 그저 유산소로만 할 수 없는 서로써는 굉장히 좋은 기구입니다. 아마 평소에 스포츠 센터에 가서 하시던 분들은 홈트레이닝이 익숙하지 않고, 부족함을 느끼실 수 있을 텐데요. 그런 분들께 추천드리고, 초보자용으로 스프링이 달린 것도 있으니 본인이 생각했을 때 난 왕 초보에 노 근육이다 한다면 이건 비추입니다. 요령껏 자세도 잘 알아서 근력 키우는 데에 도움을 받고 싶다 한다면 강추! 저도 본전은 뽑아야 하니 앞으로 꾸준히 해볼 예정입니다. 탄탄한 몸매 만들어서 운동이나 저의 데일리룩 콘텐츠도 직접 착용해서 업로드해보고 싶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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