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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fashion&beauty

여자 구두 사계절 내내 신기 좋은 데일리 워커 득템 리뷰

by 아꾸하루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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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만년만에 친구와 만났어요. 왜 약속이 생기면 쇼핑부터 하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거의 5년동안 보지 못했던 찐친이기에 더 기분이 올라 그랬던 것 같기도 해요. 편하기도 하면서 저의 작은 키를 업시켜 줄 여자 구두가 없을까 하다가 워커힐을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워커는 사계절 내내 신기 좋아 기본템으로 쟁여두잖아요. 전에 신던 게 너무 오래 돼서 거의 벗겨졌기 때문에 겸사 겸사 한 켤레 구매했는데 가성비 좋게 득템한 것 같아 리뷰 남깁니다. 

단골언니 여성 사이드 버클 시그널 워커(24,830원)

 대학생이 되서부터 꾸준히 워커는 꼭 있었던 것 같아요. 아직까지도 뾰족한 일반 여자 구두, 힐들을 신는 것에 익숙해져 있지 않아 키높이용 신발들을 찾을 때는 스니커즈 혹은 이러한 워커힐을 신거든요. 

 

 

 

 

 

 

 

 생각해보면 이전에 신던 제품이 무려 5년 정도를 신었네요. 데일리까진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3회 이상은 신었던 것 같은데 저도 참 대단한듯요. 

 

이번에 구입한 상품은 쿠팡에서 뒤적거리다가 '단골언니' 쇼핑몰의 아이템으로 선택했어요. 가격대도 무난했고, 리뷰 평점이 4점 이상이었기 때문에 편하겠지 하고 바로 선택했죠. 

 

 굽은 통굽으로 되어 있어 착화감이 좋습니다. 7cm라고 하는데 사실 직접 신어봤을 때는 5센티정도 되는 줄 알았어요. 여자 구두들을 여러 가지 신어본 건 아니지만 7 정도면 꽤 높아지고, 불편함도 감수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데 확실히 워커힐이라 그런지 불안정한 높이로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사이드에는 포인트로 뒷쪽에 찡이 박혀있고, 여자 구두 안쪽으로 지퍼가 달려 있답니다. 인조가죽이지만 싼티나지 않고, 지퍼부터 소재의 질감까지 전부 부드러운 편이어서 맘에 쏙 들어요. 게다가 발목있는 데에도 충분히 넉넉한 폼이 있어 더 편하답니다. 

 찡 박혀있는 곳 위로는 버클 포인트도 있습니다. 발목 폼이 넉넉하긴 하지만, 끝 마감이 살짝 날카로운지 처음에 신을 때는 몰랐는데 걸으면 걸을수록 발목 피부에 자극이 가더라고요. 결국 불긋하게 부어 올랐답니다. 엄청나게 아프다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 점이 단점이라 할 수 있어요. 

 바닥은 미끄럼이 조금 있을만한 재질이랍니다. 아직까지는 그렇게 미끄럽다 할 정도는 아니지만 비가 와서 물기 묻은 바닥이라던지, 혹은 겨울에 빙판길에서는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너무 추운 날에는 신기 얇은 소재이기도 하지만요. 가격대 생각하면 불만일 것도 아니지만 이것들이 불편함을 주는 몇 가지에 속해요. 

 그래도 저렴한 티 나지 않는 마감 처리와 착화감 좋은 단단하고 넓은 굽, 내부 쿠셔닝된 깔창 등 흡족할 수밖에 없는 메리티들이 훨씬 많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구두를 235mm 신지만 다른 리뷰에서 사이즈는 한치수 크게 신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말이 있어 240mm로 결정했습니다. 여자 구두들도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다르니까요. 

 아주 간만에 친구도 보고, 여자 구두도 득템해 기분이 좋네요. 아마 이것도 적어도 2년 이상은 신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데일리로 너무나도 흡족해 할만한 워커힐이라 독자님들께도 추천드리고 싶었는데요. 발도 편하면서 옷과 매치하기도 좋은 잇템 한 번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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