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크림 추천] 건강하고 예쁜 손 만들기, 보습감 좋은 쿤달

 요 며칠 요리를 좀 했다고 손에 주부습진이 낫지 뭐예요. 하여튼 몸 자체가 뭐 하나 티 내기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손 씻을 때마다 바르려고 핸드크림을 달고 다녔는데 언제부턴가 그 습관을 버리게 되었어요. 벌써부터 손이 이러면 안 되지! 하고 가격 적당하면서 리뷰 좋은 제품으로 찾아보았답니다. 적당히 가성비도 좋고, 향도 맘에 들어 솔직 리뷰 남기며 핸드크림 추천드려 보겠습니다:)

 

쿤달(KUNDAL)
시어버터 앤 마카다미아 퓨어 핸드크림

쿤달 퓨어 핸드크림(베이비 파우더향) 50ml 3개입_8,900원

 쿠팡에서 주문했고, 가격은 8,9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었어요. 원래 사용하던 제품은 5개에 1만 원 남짓이었으니 그것에 비해서는 낮은 금액이라고 할 수 없지만 기능이 비교적 더욱 마음에 들고, 1개당 용량은 더 많은 편이니 가성비는 더 좋다고 느꼈답니다.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도 있는데 그 말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엔 더 잘 알려진 브랜드에서 써봐야지 하는 욕심은 생기지만요ㅎㅎ

 

 워낙 쿤달 제품은 핸드크림이 아니라 바디워시나 디퓨저로만 사용해봤어서 반신반의 하면서 주문했어요. 전에 써봤던 용품들은 향기 면에서 마음에 들어 그 점에서는 기대할만했죠. 

 

 

 개인적으로 베이비파우더향을 좋아하는 편이여서 고민 좀 하다가 바로 선택했답니다. 진짜 아가 사진이 붙어 있네요. 포장을 뜯어보기도 전에 귀여워서 웃음부터 나오더라고요. 

 

 

 개당 50ml로 용량은 적당한 편이었어요. 핸드크림을 자주 사용하긴 하지만 그래도 휴대성을 고려해보면 차라리 비용도 낮으면서 이렇게 한 손에 쏙 들어올 정도의 양으로 구성되어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요리도 하지만 옷을 좋아하기도 하고, 천을 만질 일이 꽤 있는 편이기 때문에 손이 금방 건조해지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틈틈이 발라주며 보습감을 채워줘야 하는데요. 핸드크림 추천을 받으려고 여기저기 찾아봐도 정말 대표적인 브랜드 아니고서야 다 비슷하게 얘기해서 뭘로 구매해야 할지 고민이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스탠더드로 구입하자니 너무 비싸고요.

 해당 브랜드는 제가 다른 제품으로라도 이용을 해본 적이 있는 곳이었으니 신뢰가 좀 있는 편이었답니다. 이미지가 나빴던 곳도 아니고 이왕 쓰는거 뭐로든 사용해본 곳으로 정해 구입해보는 게 어떨까 싶었죠. 정확한 제품명은 쿤달 시어버터 앤 마카다미아 퓨어 핸드크림입니다. 미백과 주름개선 2중 기능성이라고 적혀 있어서 처음엔 잘못 샀나 했어요ㅎㅎ

 뚜껑을 딱 열어보니 안전캡이 한 겹 씌워져 있었어요. 똑 떼어보니까 구멍 크기 적당하게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뜯자마자 베이비파우더향이 꽤 강하게 났어요. 가끔 이 향기를 너무 세다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강렬한 편이니 그 점 고려해서 취향에 알맞게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버터라고 하더니 생각보다 쫀쫀하고 꾸덕한 텍스쳐였습니다. 적당량을 손등에 덜어내어 발라보았는데요. 핸드크림 추천 하면 워터리 혹은 오일리, 매트한 밤 같은 스타일도 있잖아요. 가장 후자인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밤의 촉감과 비슷하고, 수분감보단 오일리한 느낌에 좀 더 가깝습니다.

 바르기 시작하니까 확실히 흡수될 때까지 잘 퍼트려야 하더라고요. 단단한 제형이라 그런 것 같은데 생각보다 수분감은 있었어요. 촉촉함이 한 겹 손을 감싸주면, 그 위로 매끈하게 유분기를 더해주는 느낌이랄까요? 미끄덩거리는건 다행히 없답니다. 

 무엇보다 보습감이 뛰어나다고 느꼈던 게 바르고 나서 다음 물기가 닿기 전까진 보송보송한 느낌이 지속됩니다. 더불어 겉돌지 않고 잘 흡착되어 찝찝함이 없어 만족스러웠어요. 아직 사용한지 며칠 된 게 아니기 때문에 손이 하얘진다 이런 건 모르겠지만, 쫀쫀하고 촉촉하게 피부를 잡아주니까 주름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 단점으로 나누어 핸드크림 추천을 드리자면, 가장 큰 메리트는 가격 대비 고퀄리티 기능입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제품은 수분감이 너무 일찍 날아가서 금방 건조해졌거든요. 그러지 않고 장시간 보습을 유지해주니 흡족할 수밖에요. 

 

 하지만 향이 강하기 때문에 특히 호불호가 강한 베이비파우더향같은 경우에는 선호하지 않으시는 분들에게 거부감이 들 수 있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저에게조차 강하게 느껴지는 정도니 고려해야 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