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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fashion&beauty

페리페라 틴트 잉크 마뜨 블러, 여름이랑 찰떡 신상 컬러 솔직 리뷰

by 아꾸하루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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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한 여름이 다가오니 쇼핑하고 싶어 안달이 났습니다. 특히 분위기 전환으로 색조 메이크업 제품들을 유난히 많이 보고 있는데요. 섀도우, 헤어, 치크, 립까지 컬러 하나만으로 전체적인 느낌을 달라 보이게 하는 것들 있잖아요. 그중에 제일 만만한 게 저렴한 틴트이니 쭉 아이쇼핑하다가 가성비 좋은 페리페라 틴트를 구매했답니다. 이미 유명한 잉크 마뜨 블러 라인에서 신상으로 나왔으면서 저의 피부톤에 찰떡인 색상으로 셀렉했는데, 역시 맘에 드네요. 유야호!

 

리얼 무광 틴트 맛집, 페리페라 틴트 잉크 마뜨 블러

 NUNI가 애정하는 색조 화장품 브랜드들이 몇 군데 있는데요.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게 페리페라 틴트가 아닐까 싶어요. 오프라인 샵들을 돌아다니면서 이런 비주얼의 틴트를 자주 보셨을 거예요.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쌀쌀한 때에는 립스틱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기 때문에 최근에는 틴트 제품을 구매한 적이 거의 없었답니다. 아주 간만에 골라본 거여서 사용 전 더욱 기대감이 올랐답니다. 

 올리브영과 같이 뷰티 제품들을 판매하는 로드샵들에서는 거의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상품이기도 하죠. 저도 이곳의 몇몇 립 상품들을 써보기도 했지만 너무나도 유명한 잉크 마뜨 블러, 바로 이 아이템은 처음 발라보는 거였어요. 예상했던 텍스쳐와는 완전히 달라서 놀라기도 했고, 한창 립컬러 바꾸고 싶어 안달 나신 분들 많으실 텐데 이때다 싶어 후다닥 가져왔습니다.

 더불어 제가 이번에 구입한 페리페라 틴트는 신상 중 하나이기 때문에 더욱 필요하신 독자님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솔직 리뷰가 될꺼라 생각합니다. 

 

NEW color #18 단독원샷(웜톤)

 전부터 거의 10년 간 제 마음속 컬러 원픽은 '코랄'입니다. 오렌지, 레드, 피치 등의 주황빛 라인 붉은 색상들이 웜톤의 피부를 가진 저에게는 잘 어울리기 때문이에요. 이 페리페라 틴트 역시 드라이드 코랄 color로 단번에 제 눈에 띄었답니다.

 

 다른 tint 상품들과는 차별화된 케이스여서 직접 써보진 않았어도 기억에 탁 박혀 있었어요. 더불어서 이걸 팔지 않는 곳을 거의 보지 못한 것 같을 정도로 상당히 인기도 많은 제품이니까요. 

 

 귀여운 용기의 페리페라 틴트는 '단독 원샷'이라는 명칭을 갖고 있고, 이외에도 같은 라인으로 총 17 컬러가 판매되고 있었어요. 번호는 19번까지 있는데 사이에 몇 가지가 빠진 건지 아님 워낙 그렇게 번호를 매긴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좋아하는 색상이 신상품으로 출시되었다는 사실이 반갑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딱 봐도 '웜톤'에 가까운 진한 농도의 색감을 갖고 있고, 코랄빛이 대놓고 스며들어 있는 레드 컬러입니다. 페리페라 틴트 중 '리얼 무광'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상품이어서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육안으로도 매트한 텍스쳐가 느껴져서 놀랐어요. 안에 있는 tint 잉크 자체가 엄청나게 꾸덕한 질감입니다. 

 물감을 짜서 번져놓은 것처럼 글로스 한 느낌이 전혀 없고, 무척 쫀득한 재질이었어요. 그렇다고 발림성이 거칠거나 한 번에 너무 진하게 발려서 아예 지워지지 않는다, 혹은 굉장히 건조하다 이 정도는 아니었답니다. 특이하게도 부드럽게 발리면서 입술이 마르지 않고 쫀쫀하게 착색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입술에 각질이 많은 편에 속하는 타입이라서 립 위로 튼 것처럼 올라오고, 금방 지워지면 어쩌나 했지만 전자에 우려했던 각질 올라오는 건 다행히 없었습니다. 매트한 텍스쳐에 비해서 촉촉하게 발리고, 거기에 무광일 뿐이었어요. 

 다만 가장 기대했던 잘 지워지지 않는 유지력에서는 조금 실망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잘 지워지는 편이었고, 너무 일찍 건드려봤나 해서 시간이 좀 지난 후에 다시 시도해보니 비슷했어요. 이걸 바를 때는 립 터치를 해주거나 전날 바셀린을 바르고 각질 제거를 잘 해준 뒤에 섀도잉이라도 하고 덧발라줘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한 번씩 칠한다고 해서 본연의 립 컬러를 덮어주지는 않아 그라데이션으로 이용하기보다는 아예 레이어 용도 혹은 오버립으로 진하게 사용해주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페리페라 틴트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굳이 별점으로 평가를 한다면 기대했던 마음이 컸기에 3.5 정도 주고 싶어요. 각자 선호하는 조건이나 립 타입마다 다르긴 하겠지만요. 가격이 저렴한 걸 생각하면 가성비는 좋은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참고해서 여름 입술 준비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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