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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식단/맛있는 레시피

[어묵탕 맛있게 끓이는 법] 초간단 마법의 레시피로 백주부 도전!

by 아꾸하루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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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탕 맛있게 끓이는 법] 초간단 마법의 레시피로 백주부 도전!

 온종일 비가 주륵주륵 내립니다. 코로나만 아니었음 이런 날 밖에서 오뎅탕에 소주 한 잔 하는 건데 말이죠. 꿩 대신 닭이라고 했던가요? 집에서라도 따끈하게 한 사발 해야겠다 싶어 아주 간편하면서 어묵탕 맛있게 끓이는 법으로 완성해보았답니다. 편법을 섞어 초간단 레시피로 만들었으니 아직 초보 독립러분들부터 저녁 하기 귀찮은 어머니들까지 백주부 도전할 수 있는 요리법이 될 거라 믿어요!

 

 

 

대림鮮어묵 국탕용, 1000g

재료: 대림선어묵(국탕용), 무, 파, 고추, 다진 마늘 1스푼

 뭐야 재료가 왜 이리 심플해? 하시는 분들! 전 그저 제목 그대로 아주 초초 간단하게 요리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지난주에 쿠팡에서 대림선어묵 국탕용 1kg짜리를 주문했었어요. 일부는 살짝 썼었고, 나머지는 냉동고에 고이 모셔두었었는데요. 처음엔 몰랐는데 이것도 아주 효자 아이템이었더라고요. 조금 뒤에 왜 이런 말을 했는지 알려드릴게요. 이미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냉동해두었던 건 하루 전 날에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천천히 해동시켜놓고 끓이려고요. 

 가장 그럴싸하게 들어갔던 재료는 무우 요놈 하나네요. 이것도 쿠팡 프레시로 제주산 무 주문해놨다가 1/3토막 남은 거 싹 썰어서 여기의 반 정도 썼네요. 아직도 남은 반 정도가 냉장고에 있다는 사실 ㅎㅎ 저 같은 경우에는 초록색이 남아있는 끝부분과 아주 뽀얀 중간 부분을 적절히 섞어서 넣어주는 편입니다. 은근 부위별로 맛이 다르거든요. 

 정말 알차게 들어있답니다. 어묵탕 맛있게 끓이는 법으로는 종류 다양하게 구성해 넣는 것도 어찌 보면 중요한 것 같아요. 어떤 건 완자처럼 탱글하기도 하고, 어떤 건 쫄깃한 식감에 먹기도 하니까요. 저는 대체적으로 넓은 모양을 좋아하는데요, 이유는 씹는 맛이 더 하기 때문이죠. 너무 다짐육처럼 부들부들한 것들은 매력이 없더라고요. 

 사실 모양을 제대로 내려면 꼬치에 꽂아 끓여야 하지만 자취하는 집에 그런 게 있을리 없죠. 다음에는 한 번 구매해 두었다가 활용해 보려고요. 그래도 나름 예쁘게 썰어서 테두리로 둥글게 둘러 주었습니다. 무는 아래에 꽉 차게 깔았어요. 무를 넣어서 하는 요리를 할 때는 어묵탕 맛있게 끓이는 법 뿐만 아니라 무조건 아래에 깔아 두는 편이에요. 그래야 재료들에 전부 시원한 맛이 가는 것만 같은 기분 탓이 들거든요. 가운데는 넣을 것도 없으면서 그냥 폼 한 번 잡아봅니다.

 그래놓고는 뭐라도 채워 넣는 거죠. 가장 먼저는 다진 마늘을 한 스푼 넣었습니다. 저는 마늘을 직접 다지는 편이라 곱게 다져있지는 않아요. 이유는 따로 없고 굳이 시제품으로 다져있는 걸 사기엔 너무 아깝기 때문인데요. 어떤 분들은 통으로 된 것들을 때때마다 다져서 사용하는 게 더 풍미가 강하다고 하니 그 말에 위안을 삼기도 합니다. 총 3개 다졌어요. 

 가운데에 넣을 또 하나는 대파입니다. 어묵탕 맛있게 끓이는 법에 절대로 빠지면 안 되는 재료기도 합니다. 한 대를 그대로 썰어 주었는데 반은 사선, 반은 동그랗게 썰어줬어요. 이것도 특별한 이유는 없고 썰다가 지루했던 것도 있지만 나름 끓일 때 넣는 것, 나중에 위에 뿌리는 것 이렇게 나눈 거예요. 

 베트남 고추는 이렇게 맑고 시원한 국물에 넣어주면 칼칼함과 개운함을 더해주는 신의 한 수가 됩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선택하면 좋은 재료죠. 물은 아래 무도 썰어 넣었기 때문에 완전히 잠기게 넣어주진 않았습니다. 1리터 조금 안 되게 넣은 것 같아요. 양이 많은 것 치고는 비교적 적당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초간단 레시피 '비법스프'만 있으면 나도 백주부

 바로 이 '비법스프'가 어묵탕 맛있게 끓이는 법 초간단 레시피의 핵심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게 들어가 있는지 몰랐어요. 개인적으로는 어묵 사용 전에 꼭 한 번씩 씻어주는 편이기 때문에 양푼에 따로 담는데 이게 투둑 하고 떨어지더라고요. 요리에는 편법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에는 밀키트도 나오는 판국에 이거 쓰면 뭐 어떻나 하고 바로 넣었답니다. 무려 두 봉지나 들어가 있고, 파우더였어요. 짜게 먹는 편이 아니라 하나만 넣었고 남은 하나는 고이 쟁여두었습니다.

 

 하나만 넣어도 이렇게 많이 끓이는데도 충분했어요. 더 넣었으면 짰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보글보글 끓으면서 어묵들도 오동통하게 불어 오르는데 얼른 하나 건져먹고 싶더라고요. 베트남 건고추도 쭈글쭈글했던 주름들이 펴지고 요리가 너무나도 간단하게 완성이 되고 있었어요. 

 중간에 간을 보고 나서 조금 더 얼큰했으면 좋겠다 싶어 청양고추 두 개와 베트남 고추 몇 개 더 넣어주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생각보다 엄청나게 맵지 않아요. 참고로 저는 매운걸 잘 먹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냥 칼칼하다 할 정도였어요. 이건 취향대로 넣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무리로 동그랗게 썰어낸 파들을 촥 뿌려주었어요. 어묵탕 맛있게 끓이는 법의 핵심은 시원~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대파 하나가 그대로 다 들어갔네요. 

 

 이렇게 완성! 무는 흐트러지지 않게 하려고 끓이는 동안 많이 휘젓지도 않았고, 처음에 썰 때부터 어느 정도 두께가 있게 썰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딱 예쁘게 모양이 잡아 있네요. 원래 홍고추를 위에 예쁘게 데코로 올릴까도 했지만 건고추로도 충분한 듯 해 그냥 두었어요. 

 

 무도 충분히 익었고 어묵도 너무 푹 익지 않아 씹는 맛이 적당했답니다. 국물은 역시 아주 시원해요. 기본 비법스프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무나 파를 넣어 보다 개운한 맛을 극대화시키지 않았나 싶네요. 

 

 이번에 사용했던 대림선어묵은 저처럼 요알못들이 쓰기에도 꿀템이지만 캠핑 가서 끓여 먹을 때 아주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집에서 끓일 때도 육수 만들 때 이것저것 넣어야 하는 재료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잖아요. 해 먹고 싶기는 한데 간편한 방법 없을까? 하면 이 어묵탕 맛있게 끓이는 법으로 만들어 보세요. 만족도 1만 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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