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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식단/맛있는 레시피

비빔면 더 맛있게 먹는 방법, 꿀조합 레시피 (a.k.a 10분 요리)

by 아꾸하루 2021.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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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차려먹기 너무 귀찮은 날, 특히 더위 때문에 입맛까지 떨어질 땐 면요리만 한 게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요즘에는 유난히 해먹기도 싫고 하루하루가 나른하더라고요. 오늘은 이거다! 하고 편의점에서 비빔면을 사 왔어요. 할인도 하고 있길래 얼른 사 와서는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을 꺼내어 10분 요리를 시전 했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대기업 제품들이야 다 맛있겠지만 더 맛깔나고 먹는 재미 쏠쏠하게 즐길 수 있는 꿀조합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평소에는 팔도 제품이 저렴하면서 맛도 좋아 자주 이용하고 있지만, 삼양 열무 비빔면이 행사 중이어서 망설임 없이 바로 선택했답니다. 후기들 보니 열무 향이 살살 나서 산뜻하다는 말도 있어 고른 거였는데 자체만으로 해먹은 건 아니었어도 소스 맛이 묵직하지 않고 새콤 매콤하면서 입안이 개운해요. 그럼 요리하러 레고 레고!

 

 

 

 

 

 

 

◈재료(2인 기준)◈

 

비빔 라면 2봉(아무거나 다 괜찮습니다)

오이 1개

청양고추 2개

토마토 1개

간장 1T

설탕 조금

굵은 고춧가루 1~2T

참기름 1T

 

오이 채썰기 

 

 당연히 면을 끓여야 하니 물부터 올려두었습니다. 그 외 재료 준비들은 물이 끓는동안 하면 됩니다. 볼에 오이 채 썰어 넣고, 청양고추 다지듯 2개 썰어 넣은 뒤 토마토도 적당히 씹힐 정도로 넣어 양념에 버무려 주세요. 

 

청양고추 투척

 

토마토도 쏘옥

 

 저 같은 경우에는 토마토와 오이가 거의 항상 냉장고에 있습니다. 따로 조리를 하지 않더라도 주전부리처럼 간단하게 먹기도 하거든요. 오이는 최대한 잘잘하게 채 썰어 면과 함께 호로록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요. 토마토가 이 비빔면 꿀조합의 포인트입니다. 중간에 씹힐 때마다 상큼하니 아주 매력적이랍니다.

 

▼야채들 기본 간해서 무쳐주기▼

진간장 1T

 

 평소에 비빔면도 조금 삼삼하게 드시는 분들은 빼셔도 됩니다. 채소들이 꽤 들어가기 때문에 기본 간을 좀 더 해주어야 감칠맛 나고 간이 딱 맞기에 저는 해주었어요.

 

설탕 조금(안 넣어도 무방해요.)

 

 

굵은 고춧가루 2T

 

 

참기름 1T

 

 

조물조물~

 

면 투척

 

 일반 라면이었다면 살짝 덜 익게 끓였겠지만 비빔면은 찬물로 마지막에 씻어내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조금 불었다 할 정도로 끓여줘야 딱 알맞은 식감을 만들어낼 수 있답니다. 안 그럼 먹기 불편할 정도로 경직된 면을 먹게 되니까 쫄깃 탱탱하게 먹는다고 욕심내시면 안 돼요!

 

완성!

 

플레이팅 시간~

 

 고명으로 통깨와 토마토 슬라이스를 올려주었습니다. 야채들을 미리 버무려 놓으면 면을 넣고 비빌 때는 수분이 나와 훨씬 촉촉하게 비벼지는 장점도 있답니다. 더불어 토마토즙까지 더해져서 기존 양념보다 새콤하고 개운하기까지 해요. 끝 맛도 깔끔하고요. 

 

 이번에 사용했던 토마토는 조금 물러 있어서 삭은 식감이 나면 어쩌지 했는데 전혀 문제없더라고요. 굳이 신선한 걸로 사다 해야지 하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 사용하셔도 되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사각거리는 오이 식감에 토마토까지 둘러싼 새콤 매콤한 양념, 깔끔하게 톡톡 쏘는 청양고추 맛까지 반할 수밖에 없는 비빔면 초간단 레시피예요. 호불호 없이 입맛 되살아나게 할 맛이니 꼭 해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귀찮아도 10분은 투자하실 수 있잖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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