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꾸입니다.
입안 가득 쫄깃 탱글한 식감을 느끼고 싶어
모듬 버섯 덮밥을 만들어봤습니다.
풍미까지 대박인 데다가
만드는 방법도 초간단이라서
꼭 공유해드리고 싶었어요.
버섯 종류는 정말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추려
넣어봤는데요.
각각 식감과 풍미가 다른데
한꺼번에 입 안에 들어가니까
매력이 두 배, 세 배는 되더라고요.
중식집에서 파는 송이버섯 덮밥 느낌을
이렇게 간단하게 낼 수 있다니!
얼른 초간단 버섯 덮밥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재료(2인분)-
양송이버섯 4개
느타리버섯 100g
팽이버섯 1개
표고버섯 2개
진간장 3T
설탕 0.5T
올리고당 2T
맛술 1T
참치 액젓 1T
전분물, 후추 조금
황금 팽이버섯을 사용했는데요.
일반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은근히 좀 더 달달함이 있어서
가끔 이렇게 황금으로 사 먹는답니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먹어봤던
갈색 머리 양송이!
국내산이라고 쓰여 있어서 사봤는데
맛은 하얀 거랑 똑같아요ㅎㅎ
먹기 좋게 썰고 찢어서 손질부터 해줍니다.
표고버섯은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썰어서 냉동해두는 편이에요.
해동만 해서 씻었답니다.
올리고당과 진간장, 맛술,
그리고 설탕과 액젓까지 넣어 소스를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파 기름을 내줍니다.
버섯들의 풍미를 확 살려준답니다.
파 기름이 우러났다면
손질해 둔 버섯들을 넣어 볶아주세요.
어느 정도 숨이 죽었을 때
미리 만들어 두었던 소스를 부어 볶아줍니다.
버섯이 볶아지면서 수분이 많이 생겼다면
전분물을 부어가면서 농도를 짙게 해 주세요.
(전분물 비율- 물 50ml: 전분 1T)
중식 느낌 나는 모듬 버섯 덮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살짝 질펀할 정도로 만들었어요.
그대로 밥 위에 부어서
맛있게 먹어주면 됩니다.
각 버섯들의 풍미들이
꼭 입안에 넣지 않아도 솔솔 느껴지거든요.
뜨거워서 입천장 데일 수 있으니
호호 불고 나서 한 입 가득 넣으면
살캉살캉, 쫄깃쫄깃 식감이 대박이고,
풍미는 더 대애애애애애박입니다.
양념도 별게 들어가지 않았는데
감칠맛이 좋아서 한 그릇 순식간에 해치웠네요.
꼭 한번 해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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