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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식단/맛있는 레시피

[계란 볶음밥/간단레시피] 영양도 챙기고 냉털도 하고!

by 아꾸하루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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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에는 필히 냉장고를 잘 들여다봐야 하잖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장을 볼 때도 소량을 잘 보지 않으니 가끔은 냉털을 해야 할 때도 오거든요. 사놓은 지 얼마 안 지난 것 같은데 벌써 임박해 있다니.. 하고 말이죠. 어제저녁에는 피곤하고 귀찮은데 뭐 해 먹을 게 없을까 하고 봤더니 몇몇 털어야 할 재료들이 있어 간편하면서도 영양 만점인 계란 볶음밥을 해보았답니다. 조금 과장 보태자면 중식의 느낌도 나고요? ㅎㅎ 어쨌든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한 그릇 뚝딱할만한 초간단 레시피 공유해볼게요:)

 

계란 볶음밥 재료 : 냉털할 야채, 햄들 플러스 계란, 밥!

 

 계란 볶음밥의 재료는 메인인 달걀만 있어도 맛있게는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의 목적에는 '냉털'도 있었기 때문에 냉장고 안에서 얼른 나와야 하는 것들을 모아 싹싹 볶았어요. 

 

 

 

 

 복잡할꺼 뭐 있나요? 보통 집 냉장고 안에는 내가 선호하는 재료들로 사놓기 마련이잖아요. 저는 이번에 새송이버섯, 비엔나 소시지, 양파, 청양고추, 마늘 이렇게 넣었어요. 설렁설렁 썰어서 프라이팬에 싹 다 넣어 볶아주기만 하면 끝이랍니다. 팔로 미~!

냉털의 흔적. 정말 있는 그대로 꺼냈답니다ㅎㅎ

 장을 봐놓고는 귀찮아서 음식을 주문해 먹을 때도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 가끔은 썩혀서 내버리기도 했답니다. 그게 얼마나 아까운지. 그래서 저는 하루를 잡아 냉털 요리로 샌드위치 혹은 볶음밥, 찌개 등을 요리해 먹어요. 한 번에 여러 가지를 해치울 수가 있거든요. 이것도 나름 자취 5년 하면서 생긴 팁이랍니다. 

 

1. 마늘 다져서 기름 내기. 계란 볶음밥의 풍미를 풍성하게 해 줍니다.

 

 

2. 양파 썰기. 요리 초고수님들이 쓰는 방법으로 하려고 시도했지만 역시 잘 되진 않네요..ㅎ 괜히 칼 탓을 해봅니다.

 

 

3. 이 순서대로 넣어 볶아주세요.

첫째, 마늘 기름에 양파부터 투하!

 

 

둘째, 새송이 버섯 투하!

 

마무리로 거의 주인공 맘먹는 비엔나소시지를 넣어주었답니다.

이 순서의 기준은 수분 함량이 많은 것들부터 입니다.

이래야 밥을 볶을 때 질퍽이지 않아 좋거든요.

꽤 오래(그래 봐야 약 10~15분?ㅎ) 중불에 볶아주었어요.

 

4. 볶은 재료들을 한쪽으로 몰아두고 한켠에 계란을 달달 볶아줍니다.

 

 

5. 달걀이 질펀하지 않다면 다 같이 섞어 볶아주기.

소금 간 조금 했습니다.

 

 

6. 밥 투하. 계란 볶음밥용 밥은 꼬들꼬들한 게 좋습니다.

참고로 2인분입니다:)

 

 

청양고추는 저에게 있어서 빼놓을 수 없답니다.

매콤하고 청량한 향미를 더해줘서 전체적으로 느끼하지 않아요.

단, 아이들에게 해주는 거라면 빼야겠죠?

 

 

7. 마지막에 감칠맛 플러스 간을 더해주기 위해 굴소스를 크게 한 스푼 넣었습니다.

 

 

완성!

 

 

후추 솔솔 뿌려주었어요. 이건 기호에 따른 선택이니 따라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원래 케첩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데코 겸 조금 새콤한 맛을 더하고 싶어 뿌려보았습니다. 냉털 하면서 식재료 낭비도 줄이고, 갖가지 야채들까지 들어가니 영양가도 UP 되는 계란 볶음밥! 할 일은 재료 썰어 열심히 볶는 것밖에 없으니 간단하게 한 끼 해 먹기 딱인 요리랍니다. 여러분도 오늘 바로 털어보시는건 어떠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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