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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식단/맛있는 레시피

[계란말이 맛있게 하는법/황금레시피] 심플한 재료, 필요한 건 인내뿐!

by 아꾸하루 202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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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한 저녁을 위해 꺼내었던 달걀, 그리고 치즈. 이것들로 식당에서나 먹어봤던 뚱뚱한 치즈 계란말이를 하고 싶더라고요. 금방 뚝딱 할 거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던 게 꽤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할 줄 몰랐답니다. 어쨌든 여태까지 먹어봤던 것들 중 제일이었다고 자부할 수 있는 계란말이 맛있게 하는법이기에 독자님들께도 공유하고 싶어요.

 재료는 단 이 두 가지입니다. 계란, 슬라이스 치즈. 모짜렐라 치즈도 상관은 없지만 제가 직접 해본 건 아니기 때문에 다음에 한 번 다시 해서 포스팅해볼게요.

 

 

 

 

 저 같은 경우에는 워낙 좋아하는 재료들이라 상시 사다 두는 편이지만, 혹시 cheese가 없으시다면 생략해도 됩니다. 이번 주 목적은 뚱뚱한 계란말이 맛있게 하는법이기 때문이죠:)

1. 계란 풀기

 

 2인 기준으로 만들었는데 계란을 중간 중간에 추가로 풀고 또 풀어서 총 10개를 사용했습니다. 안 그래도 요즘 '금란'이라고 불리는 이것들을 열개나 넣다니.. 저에겐 귀빠진 날이나 다름없다니까요. 

 처음에는 5개만 풀었어요. 솔직히 이 정도면 될줄 알았죠. 가게에서 판매하는 것들은 둘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진짜 달걀을 많이 썼다거나 아니면 도톰하게 하는 방법이 따로 있다거나요. 제가 했던 계란말이가 옆면에서 약 1.5cm 정도의 두께였던 것 같은데 식당에서는 2cm는 되지 않나요? 저는 열개를 썼으니 도대체 얼마나 풀어서 사용하는 건지 궁금하네요.

 

계란을 풀 때는 소금을 살짝 뿌린 뒤 5분 정도 기다렸다가 풀기 시작하면 금방 풀립니다.

 

2. 팬에 기름을 둘르고 가열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3. 어느정도 아래가 익기 시작한다면 말기 시작해요.

이제부터는 인내가 계란말이 맛있게 하는법을 만들어냅니다. (찡긋)

 

4. 한 번 말아낸 계란말이는 한쪽으로 가져가 다시 계란물을 붓고 치즈도 올려줍니다.

처음에 말아줄 때는 굳이 모양을 만드는 데에 애쓰지 않아도 돼요.

 

꼭 두 번째 말 때 치즈를 넣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초반에 넣어주셔야 달걀에 감싸진답니다.

 

네 번째 마는 중.

 

 

다섯 번째;;

 

 

여섯 번째. 중간에 기름은 한번 더 둘러주었습니다.

계란말이 맛있게 하는법 마무리 단계에서는 최대한 꼼꼼하게 말았어요.

 

 

 총 10개의 달걀을 6번 말아준 뒤 완성이 되었네요. 가성비가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싶지만 어쨌든 통통하고 예쁘게 만들어져 만족했답니다. 영양가는 대단할 것 같아요. 이렇게 만들어놓고 썰어 2일에 나누어 먹었답니다.

 

 

 중간에 틈 하나 없이, 레이어드 느낌이 거의 없게 만들고 싶었지만 그래도 성공입니다. 치즈가 있는 부분은 미끌거리기 때문에 더욱 말기가 어려웠어요. 그래도 계란말이 맛있게 하는법의 신의 한 수가 된 것 같아요. 소금 간을 많이 한 것도 아닌데 적당히 짭조름하고 무엇보다 체다치즈라 고소함 2배, 진한 풍미가 2 제곱이었다는 사실!

 간식으로는 물론이고 밥반찬, 그리고 술안주로도 찰떡인 계란말이 맛있게 하는법입니다! 치즈 한 장만 넣어줘도 황금레시피가 되니 집밥의 효자 아이템인 것 같네요. 도톰해서 반만 베어 물어도 입안 가득 차더라고요. 단단하지 않고 한껏 촉촉하면서 부드러우니 행복 그 자체입니다. 독자님들도 꼭 해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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