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운동화/스니커즈] 가성비 좋은 가을 스니커즈

 오래간만에 신발 후기 올립니다. 한창 가성비 좋은 가을 스니커즈를 찾아보다가 휠라 운동화를 발견했는데요. 자주 애용하는 쿠팡에서 2만 원 초반대로 구매했습니다. 사실 택배가 도착한지는 2주 가까이 됐어요. 최근 일들이 정신없이 돌아가 뜯어볼 겨를이 없었답니다. (누가 보면 엄청난 유명인인 줄.. 그냥 귀찮았다고 할게요ㅎㅎ) 그때 바로 꺼내어 신었어야 했는데 이젠 삭제된 가을 덕분에 이걸 얼마나 더 신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어쨌든 솔직 리뷰 시작합니다!

 

가격 착한 휠라 운동화
클래식 킥스 B 스니커즈 1XM01001D

휠라 운동화 쿠팡 가격으로 21,970원이었습니다.

근데 이게 더 떨어질 때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베이지였는데 다른 청색 컬러는

1만 9천 원대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키가 작기 때문에 보통은 운동화를 선택할 때

거의 키높이로 보곤 하는데요.

요즘에는 이렇게 낮은 캐주얼화가 더 눈에 띄어

가을 분위기도 낼 겸 구입했답니다.

물론 이제 몇 일 신지 못하겠지만요 흑ㅜ

 

언박싱!

 

분명히 베이지라고 적혀 있었지만

실제로 봐도 아이보리에 가깝습니다.

조금 당황.

하지만 실물이 기대와 다를 뿐

마음에는 쏙 들었답니다.

가장 먼저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바로 '핏'입니다.

옷과 마찬가지로 신발에도

핏이라는 게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휠라 운동화는 발 볼이 적당하고

앞 코가 너무 뾰족하거나 얄쌍하지 않고

둥근 느낌이 귀였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사이즈도 작아 보이고요.

참고로 저는 230mm를 주문했습니다.

리뷰들을 쭉 보아하니 크게 나온 것 같다고 해서

실제로 235mm를 신기 때문에 한 치수 작게 샀어요.

결론적으로는 역시 후기를 보고 질러야 하는구나~싶었죠.

딱 맞았거든요.

낮은 스니커즈들은 금방 발바닥이 아플 수 있어서

밑창에 쿠션이 좀 있어야 하는데

스펀지? 느낌의 폭신한 쿠션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금방 꺼질 것 같긴 해요.

파스락 파스락 소리가 날 정도로

그 사이 공기층이 있어 보이는 게 말이죠.

그래도 아직 신은지 얼마 안돼서

착용감이 편해 좋습니다.

발볼은 적당하게 나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혹시나 발 높이가 높은 사람들은

차라리 정사이즈로 구매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희한하게 높이가 얕은 편이더라고요.

저는 다행히 높이도 낮은 편이라 괜찮았지만요.

살짝 끼는 느낌은 있습니다.

 

바닥은 미끄러운 편은 아니라

비교적 안전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처음으로 휠라 운동화를 구매해 착용해봤어요.

워낙 구두를 더 자주 신는 편이기도 하지만

휠라는 브랜드 마크가 너무 눈에 띄어서

왠지 유치해 보이기도 했거든요.

근데 막상 신어보니 그렇지도 않네요 ㅎㅎ

신발끈 예쁘게 묶는법을 몰라

대충 리본을 묶었는데

와이드 팬츠에 입으니 싹 가려져 흡족했답니다.

좀 더 예쁘게 묶는 방법을 알아봐야겠어요.

 

역시나 측면 쪽에도 FILA

 

 

뒤꿈치에도 휠라 운동화 마크가 있네요 ㅎㅎ

 

 

그래도 나름 계속 보니까

오히려 이것 때문에 포인트가 되는 것 같기도 해요.

 

처음으로 신어본 휠라 운동화인데요.

아직 발이 시릴 정도로 추워진 것도 아니어서

데일리로 출퇴근할 때 신고 있답니다.

하루 종일 걸어야 할 때가 아니라면

나들이, 캐주얼 오피스룩, 데이트룩 등

여러 스타일에 매치하기 무척 좋은 아이템입니다.

물론 가성비도 좋으니 만족감이 배가 된 거겠죠?

솔직 리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