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랩 장미향 리뷰, 랑방 프린세스와 레이어드 꿀조합 추천 여자 향수

 향에 민감한 편인 저에게는 여자 향수가 큰 선물이 된답니다. 특별히 좋아하는 향이라고 하면 프레시해서 끝에 달달하지 않고 깔끔하게 남는 꽃향기인 것 같아요. 복숭아나 꿀과 같은 단 향들은 조금 기피하는 편이죠. 동생이 지난번에 썼던 퍼퓸이 있는데 조향사가 직접 만드는 수제 향수라면서 저도 하나 사주냐 그러더라고요. 안 그래도 기존에 사용하던 랑방 모던 프린세스 오드 퍼퓸이 조금 지루해지나 싶어 레이어드 조합으로 좋은 제품을 찾고 있던 중이었는데 잘됐다 싶어 쓰겠다고 했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선물을 받게 됐는데 향도 제가 좋아하는 장미라서 더욱 맘에 드네요. 리뷰 전달드릴게요:)

제이앤랩(JN.LAB) 퍼퓸 장미향
랑방 모던 프린세스 오드퍼퓸 레이어드 꿀조합

 

 제이앤랩(JN.LAB) 제품이고요. 저는 이번에 처음 들어봤어요. 동생은 일반 유명 퍼퓸 브랜드들보다는 수제 니치 향수들을 애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랑방이나 지미추 제품들을 이용하는데요. 이유는 향의 유지력이 짧거나 밸런스가 잘 안 맞아 붕 뜨는 향이 발생했던 곳들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번에 해당 브랜드의 장미향을 써보니 그런 면에서 만족스러워 아주 기분 좋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포장 그대로 받았는데 아주 심플하면서 서정적인 그림과 필체의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었어요. 석고 방향제는 이번에 제 것만 구매한 게 아니라 동생도 함께 사서 서비스로 받았다고 합니다. 원룸에서 사는 저한테 더 필요할 거라면서 같이 줬어요. 

 받아볼 때 샘플로 작은 디펜서에 담아온 것도 있었는데 그건 동생한테 쓰라고 했습니다. 저는 어차피 레이어드로 뿌릴 거라서 그것까진 없어도 될 것 같았거든요.

 

 

 여태까지 사용해왔던 여자 향수들은 박스 안에 케이스까지 함께 해서 받아볼 수 있었는데 이건 딱 박스뿐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문제 될 건 없지만요. 

 

 유통기한은 제조일자로부터 3년 정도라기에 제조일을 봤더니 꽤 최근입니다. 이걸 10일 정도 전에 받아본 거니까 거의 만들고 바로 저에게 온 거라고 해도 되겠네요. 아무래도 수제다 보니 그때그때 만들어 보내주시는 것 같아요. 

 

 

 짠- 안에는 이렇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역시 장미의 시그니처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고요. 여자 향수병 그대로 박스에 모양내어 들어가 있더라고요. 

 

 

병은 흔해 보이기도 하지만 아기자기하니 예뻤어요. 용량은 30ml 되는 것 같고, 2만 원대로 알고 있어요. 선물로 받은 거라서 확실히는 모르겠지만요. 

 

 

앙증맞네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라서

휴대용으로 참 좋습니다.

출, 퇴근할 때 가방에 넣어 다니면 편할 것 같아요.

뒷면에는 사용 시 주의사항과 전성분,

간단한 설명들이 표기되어 있었어요.

보통의 여자 향수들과 비슷하지만

꼼꼼히 읽어봐서 나쁜 건 없죠.

뚜껑 톡 하고 열어 뿌려봤는데요.

부드럽게 펌핑되고,

분사가 생각보다 넓고 조밀하게 돼서

허공에 뿌려 촤르르 돈답니다.

심장이며 귀 뒤, 손목, 다리까지 뿌렸었는데

요즘에는 그렇게 몸에 뿌리면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어서 그냥

입히듯이 뿌려주고 있습니다.

장미향들을 핸드크림이나 여자 향수로

몇 번 써봤었는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강하게 나서 놀랐고,

시간 대비 유지력이 좋아서

오래 은은하게 남아 만족스러워요.

석고 방향제는 아직 위치를 정하지 못했어요.

아마도 받침대 따로 구입해서

자는 곳 주변이나 화장실에 놓지 않을까 싶어요.

똑같이 장미향이고, 퍼퓸 향 그대로더라고요.

사실 석고 방향제 같은 경우에는

향이 너무 강해서 머리가 지끈일 정도인 것들도 있어서

이건 어떨까 걱정도 많이 했었어요.

다행히도 그러지 않고 은은하게 나는 편이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제가 주로 애용하는

랑방 모던 프린세스 퍼퓸과도

레이어드로 사용하면 꽤 조합이 좋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랍니다.

먼저 랑방 제품을 뿌려준 후에

제이앤랩 여자 향수를 더해 주면

서로 잘 조화를 이루어 거부감 없이

향긋하게 안착한다는 점!

혹시나 저처럼 랑방 프린세스를 쓰시는데

레이어드를 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장미향으로 적극 추천드립니다.

 여자 향수는 선물하기 좋은 베스트 중 하나잖아요. 어떤 브랜드는 가격에서 너무 부담이 가기도 하고, 그렇다고 저렴한 것만 고집하기에는 향의 유지력이나 퀄리티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 고민되고요. 그런 분들에게 제이앤랩을 추천드리면 좋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볍게 레이어드로 쓰기도 좋고요. 향은 여러 가지가 있으니 취향에 맞게 선택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