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개장/레시피] 얼큰 칼칼한 파개장, 닭개장 맛있게 끓이는 법

얼큰 칼칼한 파개장
닭개장 맛있게 끓이는 법

 

안녕하세요, 아꾸입니다.

요즘 날이 쌀쌀해서 그런지

뜨끈한 국물에 밥 말아먹는 게

제일 편하기도 하고 땡기네요.

안 그래도 전 날에 삼계탕 해 먹고

남은 닭 한 마리와 국물이 있어서

닭개장을 해 먹었어요.

저는 원래 거의 항상

백숙을 해 먹을 때 두 마리씩은 하거든요.

육수도 최대한 많이 하고요.

 

 

 

 

 

특히 이렇게 날이 쌀쌀할 때는

국 한 솥 끓여 놓으면

간단하게 끼니 때우기 좋으니까

육수로 쉽게 끓일 수 있는

닭개장을 해놓으려고 그런 건데요.

요리하기도 쉽고 식사 챙기기도 좋은

닭개장 맛있게 끓이는 법 공유해 드릴게요.

-재료-

닭 한 마리

닭 육수 2L

무 1/3개

배추 10장

양파 1/2개

표고버섯 3개

대파 2대

다진 마늘 2T

청양고추 3개

고춧가루 3T

멸치액젓 2T

국간장 2T

소금, 후추

이렇게 끓여놨던 백숙이 있어서 한 건데요.

만일 처음부터 끓여야 한다면

닭을 마늘과 양파, 파, 맛술 등을 넣어

40분 이상 푹 끓인 다음

그 육수와 닭을 사용하면 됩니다.

닭은 손으로 발골해줘야 합니다.

제가 사용한 닭은 6호짜리 영계였어요.

11호 이상으로 하면 양도 훨씬 많고 맛있습니다.

 

손으로 쭉쭉 찢어낸 후에 잠시 대기해주세요.

 

닭개장 맛있게 끓이는 법에 꼭 들어가면 좋은 무입니다.

심지어 지금 딱 제철이라

즙도 많고 달달할 때니까

적당한 사이즈로 썰어서 넣어보세요.

 

양파는 반 개만 넣었어요.

숭덩숭덩 썰어서 준비합니다.

 

 

배추도 역시 한 입 사이즈로 썰어주세요.

요즘 배춧값이 그나마 내려가서 너무 좋아요.

 

육수가 끓어오르면

찢어놓은 닭과 손질한 채소들을

몽땅 넣어 끓여줍니다.

 

여기에 다진 마늘 듬뿍 넣어주시고요.

 

 

고춧가루 3스푼 듬뿍~

 

 

멸치나 참치액젓도 넣어주시고요.

 

국간장도 두 스푼 넣습니다.

이외에 모자란 간은 맛소금으로 했어요.

닭 육수라서 소금과 아주 잘 어울리거든요.

닭개장 맛있게 끓이는 법에 많이 들어가면 좋은

대파!

저는 2~3대 넣었어요.

 

그리고 표고버섯도 썰어서 넣어주세요.

표고 말고 느타리나 새송이를 사용해도 됩니다.

 

 

청양고추도 3~5개 총총 썰어서 넣어주세요.

 

 

이 재료들을 모두 넣고 나서

30분 정도만 푹 끓여주면 됩니다.

 

닭개장 맛있게 끓이는 법인지

파개장을 끓이는 건지 모를 정도로

파를 큼지막하고 많이 썰어 넣어줘야

칼칼하고 시원해 맛이 좋습니다.

닭개장 완성~

김이 모락모락 나고 얼큰해 보이는 비주얼에

군침이 절로 넘어가더라고요.

왕창 끓여놔서 3일 내내

데우고 말아먹고 데우고 말아먹고 하는데도

전혀 질리지 않는 맛이에요.

오히려 끓일수록 감칠맛이 우러나서

더 좋더라고요.

닭개장 맛있게 끓이는 법으로

따뜻하고 든든한 식사 챙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