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자라 봄신상 3탄입니다. 준비하면서 뭘로 셀렉을 해서 보여드려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답니다. 사실 2021년도의 모든 트렌드 아이템들이 모여있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저 역시도 아이쇼핑하는 시간으로 여길 만큼 즐거운 콘텐츠였지만 반면에 포스팅 한 페이지, 그리고 세 편으로 함축시켜 보여드릴 수밖에 없다는 것에 아쉬움도 있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직접 홈페이지를 통해 살펴보시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블레이저
보통 '수트' '재킷'이라고 알기 쉬운 블레이저는 딱딱한 느낌보다는 스포티하고 캐주얼, 밝은 무드의 편안함을 주는 패션 아이템입니다. 아래와 같이 청바지에도 받쳐 입기도 할 정도로 재량껏 광범위하게 코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본래 남성 위주로 출시되던 의상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여성 블레이저도 자주 찾아볼 수 있답니다.
체크 스트럭처 블레이저는 올해의 패션 트렌드에 걸맞게 강조된 어깨 라인, 그리고 라펠 칼라와 긴소매로 되어있는 게 특징입니다. 더블 버튼으로 되어있고 플랩 포켓으로 포인트가 더해졌어요. 봄에 이러한 화사한 느낌의 블레이저 하나만 장만해놔도 여러 스타일링을 할 수 있어 자라 봄신상으로 셀렉해봤어요.
비슷한 느낌의 체크 스트럭처 블레이저입니다. 어깨가 강조되었고 라펠 칼라에 긴 소매로 되어있는데요. 크로스로 여밀 수 있는 앞면 버튼의 사이즈가 큰 편이고, 배색으로 그라데이션 처리가 되어있는 게 돋보입니다. 멀티 컬러로 봄에 청바지나 스커트, 원피스, 슬랙스까지 다양한 코디가 가능한 자라 봄신상이에요:D
조거 팬츠
지난해부터 익숙하게 스트릿, 트레이닝 패션으로 볼 수 있었던 자라 조거 팬츠입니다. 패치 포켓 조거 팬츠는 하이웨스트에 신축성 있는 허리 디자인으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핏으로 되어 있답니다. 앞, 뒷면으로 패츠 포켓이 달려있고, 밑단은 앵클 밴디드 마감되어 있습니다. 카고 바지와 비슷한 느낌이어서 익숙하지만 폭은 조금 더 좁아 다리 라인을 슬림하고 길어 보이게 하는 특징이 있죠.
2021 패션 트렌드 키워드에는 '레더' 도 속해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 레더로 제작된 자라 봄신상을 가져와 봤어요. 감각적인 디자인에 쫙 빠진 핏까지 욕심나는 아이템입니다. 가죽이라 해서 매칭해 입기 난해하지 않을까 할 수도 있겠지만 소프트하고 스포티한 느낌이라 오히려 재량에 따른 다채로운 코디법을 구축해낼 수 있습니다.
가디건
타이트 핏에 신축성 있는 니트 소재로 제작된 주얼리 버튼 니트 재킷은 프릴 마감의 디테일이 눈에 띄는 아이템입니다. 주얼리 버튼이 촘촘하게 장식되어 있고, 크림 컬러가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봄의 산뜻함을 그대로 담아낸 것 같아 자라 봄신상으로 추천드리고 싶었답니다.
라운드넥에 긴소매, 딱 기본적인 니트 가디건입니다. 하지만 2021 패션 트렌드에 따라 벌룬 디테일의 소매가 돋보이고, 기장이 짧아 크롭으로 입을 수 있습니다. 컬러는 크림과 라이트 블루 두 가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어요.
총 세 편으로 나누어 자라 봄신상을 살펴보았습니다. 아직도 공유하고 싶은 아이템들이 많지만 또 다른 콘텐츠를 위해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그래도 앞으로 종종 이 공간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가 될 것 같아요. 참고해서 봄 코디에 어려움 없이 센스쟁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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