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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패션

[여자 봄 코디 1탄] 에스아이빌리지 에서 보는 21년 봄 트렌드 라인업

by 아꾸하루 2021.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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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곧 봄 오겠네~' 이 말만 2월 들어서 오조 오억 번 한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NUNI입니다:D 

 

 생긋한 나물 요리들을 먹을 수 있고, 알록달록한 꽃, 나무들도 구경할 수 있고, 하물며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갈 수 있다는 것도 봄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되겠지만! 저는 아우터를 벗고 가벼운 옷으로 탈바꿈하는 것만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는 1인이랍니다. 그래서 이번엔 여자 봄 코디 1탄을 준비했어요. 여러 브랜드와 셀럽들의 의상들로 총 3탄을 나뉘어 포스팅할 예정이니 패션 구상해 놓으면서 겨울 막바지를 잘 보내주자고요.

 

<출처>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 홈페이지 캡쳐본 콜라주_사이트에는 각종 럭셔리 브랜드 상품들이 마련되어 있어 SS Collection 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5일부터 21일까지는 전문관을 오픈하고 할인 및 다양한 혜택들을 기대해도 좋다.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는 모두가 알다시피 럭셔리 브랜드들을 모아놓은 아울렛 개념이죠. 사실 옷을 잘 모르는 분들은 도대체 트렌드를 어떻게 따라가라는 거야? 이런 생각을 하실 텐데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많이 보고 접해보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정답입니다~'

 

 저 역시도 옷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다양한 디자인을 접해보지 못한 편이기도 하고, 평소에 추구하는 스타일링은 스트릿 패션에 가까운 것들 뿐이거든요. 조금 더 깊이 공부하고 코디 자체도 범위를 넓히고 싶다는 생각이 난 이후부터는 무조건 여러 브랜드들을 파헤쳐보고 유명인들의 스타일을 참고하는 게 도움이 되더라고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는 말처럼 내가 옷을 잘 알고, 입고 싶은데 어떤 걸 입어야 할지, 어떻게 매칭해야 할지 옷장을 아무리 뒤적거리고 쇼핑을 해도 모르겠다 하는 분들께 에스아이빌리지와 같은 아울렛, 편집샵 등을 참고해보라고 적극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 이상으로는 잡지와 직접 발품 팔듯 로드샵들을 돌아다녀보는 것도 있겠죠? 

G-cut 백 버튼업 가오리 핏 니트

 어쨌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때때마다 바뀌는 봄 패션을 보다 잘 따라가기 위해 2021년도 ss collection에서 권했던 여러 가지 컬러, 디자인들을 찾아보는 게 1순위가 될 텐데요. 올해는 'blue', 'purple' 계열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실제로 팬톤에서 선보인 2021년도의 컬러에 속하기도 하고요. 

 

 참고로 팬톤에서 선정한 올해의 컬러로는 일루미네이팅, 오렌지오커, 메리골드, 에머시스트 오키드, 퍼플 로즈, 피루엣, 그린 애쉬, 비치 글래스, 세루리안, 프렌치 블루, 인디고 번팅, 블루어돌, 번트 코랄, 라즈베리 소르베 등 (이후 포스팅에서 s/s 에서 밝힌 올해의 컬러들과 그것들이 의미하는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도 가져보도록 할게요.)이 있답니다. 이처럼 트렌드는 꼭 디자인이 앞서는 것이 아닌, 컬러 매칭과 그 해에 많이 이용될 색감들을 미리 알아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요즘에 퍼플 혹은 코랄과 블루 계열을 즐겨 보게 되더군요!

 

 백 버튼업 가오리 핏 니트는 어깨선이 가오리로 편안하게 되어 있어 저처럼 통통하고 바스트가 풍성한 사람들에게 더욱 추천하는 스타일이에요. 무조건 여자 봄 코디만을 알아보려고 할게 아니라 내 체형이 어떤지, 유행되는 색감들 중에서도 나의 스킨톤과 잘 매칭이 되는지 등을 따져봐야 하거든요. 유난히 제 눈에 띄었던 의상이었던 이유는 저의 체형을 보완해주는 데에도 좋고, 또한 뒤쪽에 단추로 포인트를 주어 심심하지 않게 제작되어 봄나들이 갈 때 입으면 기분까지 한층 업될 것 같아요. 

G-cut 골지 조직 프릴 카라 블라우스

G-cut 골지 조직 프릴 카라 블라우스

봄 하면 '프릴'을 빼놓을 수 없잖아요! 저도 날 선선해지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찾는 게 살랑살랑 흩날리면서 느낌을 살릴 수 있는 프릴 원단의 블라우스, 스커트, 원피스가 없는지 랍니다. 기본적이고 어디에 매칭해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고, 넥라인 뒤에는 끈으로 묶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이것도 하나의 포인트처럼 느껴지네요. 커프스 디테일은 무드를 살리고, 골지 조직으로 되어있어 멋스러운 분위기도 낼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이건 G-cut 제품인데 이번에 지컷에서는 데님이 주를 이루는 ss collection 이 많이 나온 반면 이러한 프릴 블라우스도 트렌디해 주목할만한 것 같아요. 단조로운 스커트나 슬랙스, 데님 팬츠와도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랍니다. 이런 블라우스 2~3벌만 준비해놔도 봄, 여름 아침 출근길에 옷 고민을 덜 수 있다는 건 다들 아시죠?

STELLA McCARTNEY 레이스 배색 플레어 울 니트

 니트와 레이스를 콜라보해 제작된 이 제품은 STELLA McCARTNEY의 레이스 배색 플레어 울 니트입니다. 핑크와 아이보리 배색 조합의 니트 위에 핑크 레이스가 입혀졌네요. 사이드 플레어가 돋보여 허리 포인트가 되고, 컬러 블록이나 핏, 니트의 짜임 등의 다채로운 조직의 멋을 선보이는 디자인이에요. 울 소재로 되어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스타일링하기 좋아 여자 봄 코디 아이템으로 적절할 것 같네요. 데일리룩이나 캐주얼 등 옷을 액세서리처럼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니 도전해보세요:D

MARNI 니트 립 배색 버튼업 가디건

 MARNI 니트 립 배색 버튼업 가디건. 아주 진한 블랙 컬러와 바이올렛틱한 청블루의 배색이 돋보이는 가디건입니다. 루즈한 핏으로 체형 커버용으로도 좋지만 씬한 분들에게는 오버 핏처럼 입기 딱이겠네요. 배색의 가운데 화이트 컬러로 테두리를 둘러놓은 것 또한 포인트처럼 다가와요. 이러한 디테일이 의상을 심심하지 않게 만들어주는데요. 저는 버튼에 유난히 눈길이 가더라고요. 마치 꽃 모양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살아있고 버튼업 클로징 덕분에 더 편안하게 쓰일 수 있을 듯해요. 어디서나 마찬가지로 옷도 기본에 충실한 아이템 하나씩 갖고 있으면 남부럽지 않잖아요. 이런 스타일의 가디건을 이용해 다양하게 매칭 해보세요. 

VOV 트위드 레터링 맨투맨

 VOV 2월의 클리어런스 이벤트 시작한 거 알고 계신가요? 따로 포스팅 올려드리겠지만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 찾아보세요. 이 트위드 레터링 맨투맨은 소재부터 밑단의 드로스트링까지 포인트가 되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데님 팬츠나 스커트 등으로 가볍게 매칭해도 트렌디하다 라는 말 들을 수 있을 것 같은걸요?

VOV 워시드 데님 조거 팬츠

 워싱이 과하지 않고 데님의 컬러도 잘 빠져서 다 좋은데 저와 같은 하비에게는 부담스러운 조거 팬츠네요. 그래도 보브에서 선보인 워시드 데님 조거 팬츠는 봄, 가을까지도 괜찮고 밑단과 허리 뒷 밴딩으로 조거 팬츠라 하더라도 하비 여자 봄 코디로 편하게 활용할 수 있어 제가 다 기쁩니다. 간편한 착용감과 특색 있는 워싱 데님, 심플한 디자인으로 데일리 팬츠로 선정해보세요. 캐주얼한 티셔츠, 점퍼 등에 잘 어울릴만한 아이템이랍니다. 

 

DIESEL 플레어 핏 부츠컷 데님 팬츠

 작년부터 여자 봄 코디를 거론하면서 부츠컷은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었죠. 레트로, 뉴트로가 열풍을 돌면서 예전에 한창 유행했던 일명 '나팔바지'가 기승을 부렸답니다. 사실 패션에서도 유행이란 건 10년에 한 번씩 돌아온다 할 만큼 돌고 도는 거니까요. 트렌드를 이끄는 사람들은 과거의 패션지, 문화지들을 참고하기도 한다는 풍문이 있을 정도로 옛 의상들을 감각적으로 잘 풀어내면 나도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단 말이죠. 어쨌건. 플레어 핏이 돋보이는 부츠컷 데님 팬츠는 자연스러운 워시드 느낌도 나는 게 평소에는 티셔츠나 셔츠 등과 매치해 스타일링하기 딱 좋을 것 같아요. 여기서 꿀팁을 드리자면 부츠컷이나 일자바지를 택할 때, 아니지.. 데님 자체를 택할 땐 꼭! 신축성이 있는 제품으로 선택하세요. 안 그럼 나도 모르게 어정쩡한 자세로 상대방까지 어색하고 난감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패션은 역시 디자인만 추구할 수 없죠.

 

DIESEL절개 라인 와이드 데님 팬츠

 같은 DIESEL 브랜드의 절개라인 와이드 팬츠입니다. 와이드 팬츠 자체도 지난해부터 기승을 부린다 할 정도로 인기를 받은 아이템 중 하나예요. 연예인, 셀럽들에게도 애정 템처럼 따라다니곤 했는데요. 절개라인을 넣어 포인트를 더했고, 워싱 디테일이 멋스럽게 연출되어 캐주얼룩부터 데일리룩까지 액세서리 의상처럼 활용하기 딱 좋아 추천드리고 싶어요. 디셔츠도 그렇지만 셔츠까지도 매칭의 범위가 넓어 이런 스타일은 가성비를 칭찬해주고 싶네요. 원래 하의 한, 두벌 정도만 잘 장만해놓고 상의만 바꿔서 입는 거잖아요. 넉넉한 핏에 힙라인까지 잘 짜였고 절개라인이 있어서 허벅지가 조금 튼실한 편이다 하시는 분들도 날씬한 느낌으로 멋을 낼 수 있다는 게 특장점이기에 누구에게나 아끼는 잇템이 될 수 있는 디자인인 것 같아요. 부츠컷이나 와이드 팬츠가 내 다리에 와서는 넉넉하지 않고 더 굵직해 보이기만 한다 하시는 분들은 절개라인이 들어가 있는 디자인으로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좌 REISS 메탈릭 쉐브론 플리츠 스커트/우 REISS 그라데이션 플리츠 스커트

 스커트로 넘어와 REISS 제품들을 발견했어요. 좌 메탈릭 쉐브론 플리츠스커트는 블링블링한 플리츠로 자체 포인트가 되고, 콘솔 지퍼 클로징을 이용해 착용 자체가 간편한 디자인이랍니다. 입고 벗기 편해야 자주 찾게되지 않겠어요? 또한 그라에이션 플리츠 스커트는 색감의 증폭적인 멋을 더해 찰랑거리는 플리츠 주름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네요. 허리춤의 컬러가 어두운 편이기 때문에 아래 똥배를 살짜쿵 가릴 수 있다는 게 모두에게 중요한 포인트겠죠? 이러한 화려한 플리츠들은 입기 부담이다 하실지라도 상의를 단조롭고 심플한 블라우스, 셔츠, 자켓, 티셔츠 등으로 매치해주면 열 액세서리 부럽지 않은 여자 봄 코디법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J.RIUM 메리노울 립 슬릿 스커트

 J.RIUM 브랜드의 메리노울 립 슬릿 스커트입니다. 이런 느낌의 니트 스커트는 매년 빠질 수 없는 효자템인 것 같아요. 저도 평소에 자주 애용하고 있는데요. 골덴 무늬가 들어가 더 짜임새 있고 품격 있어 보이면서 절개 포인트로 매력을 한층 더했네요. 아이보리 컬러여서 조금은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그래서 위에 아무거나 매치해도 상관없는 편안한 스타일이 되었어요. 하지만 이런 제품들은 재질이 그만큼 뒷받침을 해줘야 착용감도 좋고 오랫동안 이 핏을 유지하면서 입을 수 있다는 점!

 

 총 10 가지의 아이템으로 2021년도 여자 봄 코디를 알아봤는데요. 사실 스타일링을 하려면 2~3가지로도 열 가지를 창조해낼 수 있는 분들이 많아 정말 트렌디하고 기본 잇템같은 것들로만 모아봤어요. 제일 중요한 건 몸매... 가 아닌 내 체형과 분위기를 잘 알고 그것을 의상에 접목하는 것 아니겠나요? 다음엔 2탄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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