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레시피] 마늘쫑 고추장으로 건새우랑 볶기, 마늘쫑 조리법

 한 그릇 음식도 좋지만, 집 냉장고에 밑반찬이 채워져 있는 것만큼 든든한 것도 없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 엄마가 자주 해주셨던 마늘쫑새우볶음이 갑자기 생각나 마늘쫑만 사다가 바로 해보았습니다. 밥 한 그릇 뚝딱할만한 마늘쫑 조리법이라 여러분께도 공유해드리고 싶었어요. 특히 알토란에서 마무리 단계에서 '이 과정'을 강조한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 해 보았더니 훨씬 고소하면서 매콤 달콤한 반찬이 완성되었네요. 

 

마늘쫑 건새우 고추장 볶음
마늘쫑 조리법 레시피

-재료-

마늘쫑 한 묶음

건새우 1컵

대파, 마늘

소금 조금

 

-양념장-

고추장 2T

간장 4T

설탕 1T

매실청 3T

 

참깨, 참기름 듬뿍(마무리에)

 

 

 

 

알토란에서 알려준 마늘쫑 조리법은

마지막에 한 김을 식어낸 후에

참기름과 참깨를 뿌려 섞어주는 거였는데요.

그렇게 해서인지는 몰라도 고소한 풍미가

그대로 코팅이 되어 훨씬 맛이 풍성해진 느낌이긴 했답니다.

마늘쫑은 수입산으로 사용했어요.

제철은 아니라서 그런지 국산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먹기 좋은 정도의 크기로 썰어내어

물에 살짝 데칠 거예요.

물을 자작하게 넣어준 후에

소금을 한 스푼 넣고 데쳐주세요.

소금을 넣으면 마늘쫑 색감도 훨씬 초록 초록해지고

특유의 매운 내를 잡을 수 있답니다.

 

뜨거운 물에 10~20초 정도만 데쳐주면 되는데요.

데친 후에는 찬물에 씻어내 주었어요.

 

양념 재료들을 모두 넣어 만들어줍니다.

참기름과 참깨는 나중에 넣어줄 거예요.

마늘쫑 조리법이 고추장 볶음이 아닌

간장 양념으로 하기도 하는데요.

그 과정에서는 고추장만 빼주시면 된답니다.

 

건새우는 비린내를 날리기 위해

한 번 뜨거운 팬에 덖어줍니다.

 

그리고 팬에 기름을 둘른 뒤

파와 마늘을 썰어 기름을 냅니다.

다진 마늘도 상관없지만

저는 씹히는 식감이 좋아서 편으로 썰어 기름을 냈어요.

 

충분히 볶아 기름이 났다면

데쳐둔 마늘쫑을 넣어 볶아주세요.

 

바로 양념장도 넣어 볶아줍니다.

마늘쫑 조리법 꿀팁!

마늘쫑은 건새우에 비해서 양념이 늦게 배기 때문에

30초 정도 먼저 볶아주세요.

 

이후에 건새우도 넣어 볶아주세요.

 

 

이때 수분을 전부 날린다는 느낌으로

중불보다 좀 더 센 불로 싹싹 볶아줍니다.

 

 

다 볶은 후에는 한 김 날려주고 나서

참기름 크게 1스푼,

 

 

참깨 1스푼을 넣어 섞어주세요.

그럼 끝~!

 

정말 간단하게 밑반찬 한 통이 만들어졌네요.

생각보다 쉬운 마늘쫑 조리법이죠?

마늘쫑은 충분히 아삭하고, 씹을수록 건새우의 풍미까지!

중독성 강한 밥반찬 완성입니다.

마무리 단계와 볶은 과정만 잘 따라 하셔서

든든한 밑반찬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