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탕 끓이는법/레시피] 모시, 동죽조개 해감부터 조리법까지

 지난번에 예능 프로그램인 식스센스에서 '와각탕'이라는 요리가 나오더라고요. 뭔가 했더니 조개탕을 그렇게 부르는 거였어요. 조개를 씻을 때 '와각 와각' 소리가 난다고 말이죠. 얘길 들으니 뜨끈한 조개탕이 땡기더라고요. 요즘 날씨엔 또 이만한 게 있나요? 조개탕 끓이는법은 아주 간단해요. 누구나 끓이기 쉬우면서 맛은 끝내주는 요리 중 하나랍니다. 해감하는 방법부터 조리법까지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조개탕 끓이는법

-재료-

동죽조개, 모시조개

굵은소금

멸치, 다시마 한 줌씩

맛술 1 국자

국간장, 멸치액젓

대파 1T 크게

마늘 1T 크게

양파 1/2개

청양고추, 홍고추

 

 

육수를 따로 내지 않아도

조개탕은 충분히 맛이 좋으니

멸치와 다시마는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있으면 좋고요:)

동죽과 모시를 한 데에 모아서

와각 와각 씻어냈습니다.

물을 부어 굵은소금 한 주먹을 뿌립니다.

해감을 시킬 때는 웬만하면

불투명한 그릇으로 해주세요.

빛이 들어가지 않는 게 좋거든요.

조개탕 끓이는법에서는 해감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검정 봉투나 쿠킹호일로 전부 감싸줍니다.

이렇게 2~3시간 서늘한 곳에 두면 돼요.

정확히 3시간 후에 열어봤어요.

조개들이 뭔가를 많이 뱉어냈네요.

이 상태에서 흐르는 물로

껍데기를 꼼꼼히 씻어주었습니다.

참고로 넙데데하고 둥근 게 모시조개,

더 볼록하고 통통한 게 동죽조개입니다.

겉을 최대한 반질반질하게 닦아주었어요.

육수는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팔팔 끓는 상태에서 15분 더 끓여줍니다.

다 끓고 나면 멸치와 다시마를 빼주세요.

조개탕 끓이는법에 빠지면 섭한 다진 마늘 한 스푼.

꽤 많이 넣어주었어요.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해

대파도 총총 썰어 넣어주었습니다.

양파는 슬라이스~

조개탕 끓이는법에 넣어주면

본연의 단맛을 내 맛이 더욱 풍부해진답니다.

그리고 해감한 조개들을 전부 넣어줍니다.

여기에 맛술 한 국자!

소주로 대체해도 됩니다.

조개탕 끓이는법은 여기서 끓이기만 하면 끝이랍니다.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오면

청양고추와 대파, 홍고추를 넣어주세요.

먹음직스러운 와각탕 완성!

저는 조개와 국물 조금만 건져서

살만 따로 발라먹고

남은 육수에는 칼국수 면을 넣어 끓여 먹었답니다.

칼국수면 넣을 때

어묵과 배추, 버섯 등을 추가하면

샤부샤부처럼 건져 먹을 것도 많고,

맛이 훨씬 풍부해져요.

우선 끓는 물에 칼국수 면을 넣고,

이후에 채소들과 어묵들을 넣어

면이 익을 때까지만 끓여주었습니다.

조개탕의 국물은 시원하고 칼칼했다면

칼국수 면을 넣은 육수는 좀 더 진득하고 부드러웠답니다.

조개탕 끓이는법으로 칼국수까지

알찬 식사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