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가 한창 맛있을 때라 이맘때쯤 김장을 하잖아요. 사실 김치가 아니더라도 쌈으로 먹어도, 국을 끓여도, 찜을 해도! 너무나 맛있거든요.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할 땐 뭐니 뭐니 해도 국이 최고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배춧국, 배추 된장국을 자주 해 먹는 편인데요. 배추 된장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으로는 별거 없지만 평생 간직하고 싶은 레시피일 정도로 굉장히 구수하고 중독성 있어서 함께 공유해볼까 합니다.
배추 된장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
배추 된장국을 만들 때 키포인트는
가을, 겨울 배추의 본연의 달달함과 구수함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만드는 과정도, 재료도 간단합니다.
-재료-
알배기 배추 1통
된장 크게 1T
멸치, 다시마 한 줌씩
양파 1/2개
마늘 1T
청양고추, 홍고추
두부, 버섯 등 취향대로 준비!
알배기를 이용해 한 통을 전부 사용해주었습니다.
2인분 기준입니다.
한 장씩 떼어내서 그대로 준비해주면 됩니다.
썰지 않고 이대로 넣어줄 거예요.
육수는 멸치, 다시마를 팔팔 끓는 물에
15~30분 정도 끓여 준비합니다.
멸치와 다시마를 꺼내고 된장을 풀어줍니다.
배추 된장국에는 일반 집된장 혹은 재래식으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팔팔 끓으면 배추 전부 넣어주세요.
숨이 죽었을 때 양파도 넣어주었어요.
마늘은 다져서 1스푼 넣었습니다.
너무 많이 넣을 필요도 없어요.
이대로 끓이다가 간을 보고
싱겁다 싶으면 멸치 액젓으로 간을 해주세요.
여기까지만 끓여서 대파만 넣어줘도
배추 된장국 맛이 제대로입니다.
저는 건져먹을 것들이 필요해
느타리 버섯과 두부를 추가로 넣어줬고요.
홍고추와 청양고추로 칼칼함을 더해주었습니다.
배추 된장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 별거 없죠?
다른 재료들 없이 배추만 더 넣어
배춧국으로 즐기는 것도 강추입니다.
구수하면서 시원하고
배추 특유의 달달한 감칠맛이 대박이랍니다.
이날 저녁 다른 반찬 없이
비빔밥에 배추 된장국만 먹었는데도
세상 든든하고 무척 맛있더라고요.
간단한 배추 된장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으로
겨울 배추를 한껏 음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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