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라따뚜이를 먹고 나서
토마토 스튜에 푹 빠졌지 뭐예요ㅎㅎ
이번엔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김치를 넣어 한식 스타일로 만들어봤습니다.
초간단 레시피 공유할게요!
김치 토마토 스튜
밥, 빵 모두 잘 어울림!
-재료-
토마토 2개
김치 한 접시
양파 1/2개
다진 마늘 1T
버섯류 조금
토마토소스 300g
올리브 오일3T
후추, 파마산 치즈 조금
버섯류는 아무거나 해도 되는데요.
웬만하면 새송이나 양송이 추천드려요.
특히 표고버섯은 향이 진해서 별로더라고요.
김치 토마토 스튜 시작합니다:)
양파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마늘도 다져줬어요.
토마토도 양파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토마토 익으면 감칠맛 장난 아니에요.
세 개까지 넣어도 아주 좋습니다.
썰어둔 모든 것들을 올리브유에 볶아주세요.
볶은 동안 김치 준비!
어느 정도 익은 김치는 좋은데
묵은내가 날 정도로 묵은지는 비추입니다.
볶은 채소들에 김치 투하!
새송이 버섯도 이때 함께 넣어서 볶아주었고요.
볶다가 토마토소스 부었습니다.
토마토 스튜 만들 때 소스는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전 마트에서 제일 저렴한 걸로 사 왔답니다.
어차피 채소들의 맛이 우러나면서
맛을 내는 음식이거든요.
파마산 치즈, 후추까지 뿌린 뒤
뚜껑 덮고 중 약불에 끓여주면
김치 토마토 스튜 완성입니다.
(파마산 치즈나 후추는 없어도 돼요.)
채소들이 끓으면서 즙이 나와서
소스 간이 담백해지면서 국물이 생겨요.
그럼 이 맛이 끝내준다는 사실!
10분 정도를 끓이고 나니 잘 우러나
자작하게 국물도 생기고 풍미가 진해졌습니다.
위에 데코+향 더하는 목적으로
파슬리와 바질을 올려주었는데요.
없다면 굳이 올리지 않아도 됩니다.
김치가 들어가니까 훨씬 익숙한 맛이에요.
생각만 해보면 토마토가 그냥 먹을 때
새콤하니까 토마토 스튜도 새콤달콤할 것 같지만
은근히 개운하고 깔끔한 맛이 있거든요.
그게 김치와 함께 더해지니까
칼칼하기도 하고 일반 스튜의 담백함보다는
더 시큼하기도, 매콤하기도 해요.
김치 피자 탕수육? 느낌도 나더라고요.
밥이랑도 잘 어울리고
식빵 구워서 샌드해 먹어도 찰떡궁합이라서
기호대로 선택해 먹으면 될 듯합니다.
양식은 밥이 안되지~하시는 분들께
김치 토마토 스튜 완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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