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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식단/맛있는 레시피

[토마토 닭볶음탕/레시피] 해장각, 안주각 시원 칼칼한 토마토 닭볶음탕

by 아꾸하루 202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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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 안주에 딱!
시원 칼칼한 토마토 닭볶음탕

 

지난주 주말에 거의 화장실에서 살았던 것 같아요.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마셔라 부어라 했더니 술병이 제대로 났거든요ㅎ

저녁이 돼서야 견딜만한 숙취만 남았고

뭘로 해장을 할까 하다가

조금 특별한 닭볶음탕을 하기로 했어요.

해장하는 스타일은 사람마다 다 다르잖아요.

보통 느끼, 깔끔, 칼칼로 나뉘는데

저는 칼칼쪽이랍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만일 저와 비슷하다면 이번 토마토 닭볶음탕 레시피

완전 추천드려요.

사실 이날 숙취가 다 가시기 전에 요리해서

사진도 대충대충 찍었다만

맛이 너무 좋고 속 풀리는 느낌이라

꼭 소개해 드리고 싶었어요.

단지 생각도 못한 문제가 하나 있다면

해장하려고 먹다가 술이 땡길지도 모른다는...ㅎㅎ

그럼 얼른 알려드릴게요!

 

 

 

 

-재료-

닭볶음탕용 닭 1kg

토마토 1개

양파 1/2개

꽈리고추 150g

다진 마늘 3T

설탕 3T

간장 5T

고춧가루 5T

후추 1T

맛술 2T

 

*당근, 감자, 버섯 등 야채들은 취향대로 양껏 넣어주세요*

닭은 맛술과 후추 넣고 한 번 삶아준 뒤

물을 전부 버리고 찬물에 헹구어 주었어요.

이 과정을 거치면 잡내가 훨씬 안 난답니다.

토마토 하나를 칼집 내주세요.

닭 한 마리에 2~3개까지 넣어도 좋습니다.

저는 하나밖에 안 남아서 이것만 넣어주었어요.

 

한 번 끓여낸 닭에 다시 물과 설탕을 붓고

팔팔 끓을 때 칼집 낸 토마토를 넣어주세요.

 

5분 정도 끓으면 토마토 껍질이 벗겨져요.

벗긴 후에 말랑해진 토마토를

나무 주걱으로 꾹꾹 눌러 으깨줍니다.

당근 썰썰

저는 닭볶음탕에 푹익은 당근만 쏙쏙 빼먹을 정도로

아주 좋아하는 편이랍니다.

하나를 전부 썰어 넣어주었어요.

 

감자 썰썰

 

 

양파는 너무 커서 1/2만 넣어주었는데요.

하나 다 넣어줘도 됩니다.

 

토마토와 설탕 넣은 후 팔팔 끓으면

썰은 야채들도 싹 다 넣어주세요.

이후에 양념 재료들을 넣어 간을 해주고

20~30분 끓여주면 야채들도 모두 익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꽈리고추를 넣어

5분 정도 더 끓여주었습니다.

꽈리고추도 선택이긴 하지만

저는 이 향과 맛을 너무 좋아해서

아주 많이 넣었답니다.

아무튼 토마토 닭볶음탕 완성!

 

토마토를 넣었을 뿐인데

평소에 즐겨 먹던 닭도리탕 맛보다

훨씬 시원하고 개운하고 칼칼했어요.

해장도 되면서 안주용으로도 너무 좋고

특히 토마토는 염분이 많은 음식에 넣으면

나트륨을 낮춰주는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건강까지 챙길 수 있겠죠?

여러모로 건강한 해장한 것 같아서 마음에 쏙 드네요.

감칠맛 두배인 토마토 닭볶음탕!

꼭 한번 해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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