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샌드위치/레시피] 든든한 참치마요 아보카도 샌드위치, 간단 아보카도 요리

간단 아보카도 요리
든든한 아보카도 참치마요 샌드위치

 

냉장고에 약 3주 후숙 해두었던 아보카도가 있었어요.

입맛을 일부러 들이고 있는 식재료 중 하나여서

어떤 아보카도 요리를 해먹을까 하다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맛과 친해지기 위해

익숙하고 좋아하는 맛과 콜라보를 했답니다.

이름하야 참치마요 아보카도 샌드위치!

말만 들어도 다들 상상이 가실텐데요.

든든하기까지 해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간단하니 레시피 후다닥 알려드릴게요.

-재료-

참치 150g

아보카도 1개

마요네즈 2T

홀그레인머스터드 0.5T

설탕 0.5T

후추 살짝

 

과일잼

슬라이스 치즈

 

 

 

 

 

 

 

 

새콤달콤한 과일들을 넣으면 너무 좋지만

집에 과일은 따로 없었고

블루베리와 사과잼이 있어서 대신했답니다.

만일 복숭아니 무화과 등의

과일이 있다면 사용해주세요.

3주 후숙 한 아보카도입니다.

아보카도를 구매하고 나서 바로 드시는 게 아니라

필수로 후숙을 시켜야 하는데요.

보통 실온에 2~3일,

냉장고에 일주일 정도만 지나도

먹기 좋을 정도로 숙성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입맛에 들이지 못한 터라

계속 미루고 미루다가 3주 정도가 지났는데요.

다행히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었어서인지

꽤 괜찮은 색으로 변하고 말랑거리더라고요.

초록색일 때 먹는 게 아니라

이렇게 와인색을 띨 때 먹어야 해요.

 

엄청나게 말랑하게 익어서

반이 쫙 잘 갈라집니다.

 

 

너무 말랑해져서 껍질 깔 때

푹푹 들어가 모양이 좀 우그러지더라고요.

그래도 괜찮아~

 

 

껍질 깐 아보카도는 그대로 일회용 봉지에 넣어주세요.

지퍼팩도 괜찮습니다.

 

 

그러고는 손으로 꾹꾹 문질러 뭉개 주세요.

 

 

이젠 참치와 섞을 건데요.

참치는 기름기를 최대한 빼서 준비해주세요.

 

 

뭉개 놓은 아보카도를 넣어주시고요.

 

마요네즈와 홀그레인 머스터드, 후추, 설탕 등

위 재료들을 전부 섞어줍니다.

홀그레인 머스터드와 설탕은 허니머스터드로 대체해도 됩니다.

싹싹 섞어주면 아보카도 요리 거의 끝입니다.

이렇게 참치마요와 함께 섞어 만들면

일반 아보카도 샌드위치에 비해서

아주 익숙한 맛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이젠 빵을 준비해주세요.

저는 모닝롤로 만들었는데요.

식빵이나 치아바타 등으로 만들어도 되고요.

빵을 한 번 구워서 만들어도 괜찮습니다.

 

사과잼 발라주기!

 

 

슬라이스 체다치즈 한 장 깔아주세요.

 

 

그리고 준비해두었던 아보카도 요리를 안에 넣어줍니다.

가득!

 

위와 같은 과정과 똑같이 블루베리잼으로도 만들었어요.

사과도 좋았지만 제 입맛에는

블루베리가 더 맛있었어요.

부드럽고 촉촉한데 적당히 짭조름하고

잼 덕분에 새콤달콤하기까지 합니다.

맛의 조화가 정말 대박이었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종종 해 먹을 것 같아요.

탄단지의 비율도 적절한 것 같고,

별 재료 들어가지 않았어도

영양가도 최고여서 든든한 브런치, 식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보카도가 건강에 좋다는 건 다 알고 계실 거예요.

막상 먹으려고 보면 어떤 아보카도 요리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처음부터 너무 날로 맛을 보면

특유의 향 때문에 거부감만 커질 수 있거든요.

그러지 말고 참치마요 아보카도 샌드위치로

영양과 포만감도 챙기고

맛도 잘 들일 수 있도록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