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없이 간단하게 한 그릇 식사를 하고 싶을 때, 조리하기 간단한 콩나물밥이 떠오르는 것 같아요. 만드는 방법이야 심플하지만, 조금 다르게 해서 보다 특별하면서 든든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꿀팁을 알려드릴까 하는데요. 찌개, 탕, 밑반찬 필요 없이 밥 한 그릇만으로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고, 레시피도 간편해서 모르면 손해일 정도랍니다. 차근차근 알아볼까요?
콩나물밥 두배 더 맛있게 만드는 방법
하루 전 미리 불려 놓은 쌀입니다.
보리, 현미, 백미 고루고루 섞었어요.
-콩나물밥 재료-
쌀
콩나물
묵은지
불린 밥에 콩나물만 씻어서
물조절 잘해서 지으면 그것도 맛이야 좋지만,
묵은지를 싹 씻어서 같이 넣어주면
새콤한 감칠맛과 더불어 아삭아삭한 식감을 더해주어
훨씬 더 매력적인 콩나물밥이 된답니다.
일반 배추김치로도 가능합니다.
불린 쌀 바로 위에는 씻은 김치,
그리고 콩나물을 쌓아 넣습니다.
물은 평소의 1/3을 덜어내고 합니다.
배추와 콩나물에서 즙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죠.
콩나물밥과 찰떡궁합 볶음 고추장 만들기
보통은 콩나물밥을 먹을 때
간장 양념장을 만들잖아요.
그것도 맛은 좋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너무 슴슴하고 담백하면 후식이 더 생각나거나
먹으면서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간단하지만 밥도둑이 따로 없는
볶음 고추장을 만들어 비벼 먹기로 했답니다.
-볶음 고추장 재료 (4~5인분)-
고추장 2T
고춧가루 1T
다진 대파 2T
다진 마늘 2T
양파 1/2개
소고기 다짐육(참치, 돼지고기, 닭고기 모두 OK!)
맛술 2T
매실청 1T
간장 1T
참기름 1T
팬에 식용유를 둘르고 다진 대파와 마늘, 양파를 볶아줍니다.
볶다가 저는 새송이 버섯도 잘게 썰어 넣어주었어요.
버섯은 생략해도 무관합니다.
채소들이 충분히 익으면 다짐육을 넣어주세요.
고기 넣고 볶을 때 후추 살짝 뿌려줘도 좋습니다.
고추장 2, 간장 1, 맛술 2,
고춧가루 1, 매실청 1, 참기름 1
곱게 섞어주세요.
잘 섞은 장을 볶아진 채소, 고기에 넣고 볶아줍니다.
물은 살짝 넣어줬어요.
50ml 정도 넣은 것 같아요.
잘 졸아들고 나서 파나 청양고추 등을 넣어줘도 되지만
요즘 마늘쫑에 빠진 저는 총총 썰어 넣어주었답니다.
마늘쫑 넣고 나서는 2~3분 뒤에 불을 꺼주었어요.
볶음 고추장 완성!
약 4~5인분 정도 되는 양이어서
비벼먹을 정도만 빼고 나머지는 반찬통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두었답니다.
차갑게 먹어도 충분히 맛이 좋습니다.
그 사이 콩나물밥도 완성되었습니다.
밥도 질지 않고 꼬들꼬들하게 잘 지어졌어요.
밥 위에 볶음 고추장을 넣고 싹싹 비벼줍니다.
이 양념장은 그냥 밥에 비벼 먹어도 맛이 좋아요.
고기 향도 나고, 김치와 콩나물 덕분에
아삭아삭한 식감도 무척 좋습니다.
입맛 없을 때 먹어도 다시 되살아나게 하는
힘이 있는 맛이랍니다.
콩나물밥 만드는 방법으로 꿀팁을 몇 가지 알려드렸는데요.
간단하기도 하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이니
오늘 저녁 식사로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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