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는 싶은데 요리할 엄두가 나지 않는
몇 가지 음식들이 있습니다.
저에겐 잡채가 그런 것 같아요.
당면을 불려서 따로 삶고,
각 채소들을 손질해서 하나씩 볶아
넓은 볼에 담아서 간을 해야 하는..
과정만 생각하면 '다음에 해 먹자..' 이렇게 되더라고요.
잔칫날에 올릴 게 아니라
가족들끼리 맛있게만 먹으면 되는 것이니
보다 잡채 쉽게 만드는법으로!
초간단 레시피 공유해드릴게요:)
잡채 쉽게 만드는법
당면 삶지 말고 원팬으로 해결!
-재료-
당면 2~3인분
파프리카 1개
시금치 100g
양파 1/2개
목이버섯 200g
느타리버섯
다진 파, 마늘
설탕 1/2T
굴소스 3T
후추, 간장 조금씩
참기름, 통깨
잡채니까 재료는 본인의 취향대로 하면 돼요.
저는 파프리카나 피망을 좋아하기도 하고
색감을 살려주기 때문에 당근 대신 사용해주었습니다.
당면은 미리 불려주세요.
2~3시간 전 정도에 불려주시면
삶지 않고 그대로 볶아서 만들 수 있답니다.
잡채 쉽게 만드는법 꿀팁!
재료 손질!
파프리카는 빨간색, 노란색 각각 1/2개씩 사용해줬어요.
양파도 채 썰어 주시고요.
느타리버섯 싹 씻어서 잘 찢어 준비!
팬에 기름 둘르고 파, 마늘을 볶아주세요.
어느 정도 볶다가 손질한 채소들을
한꺼번에 넣어줍니다.
설탕 1/2T
설탕이 싫으시다면 올리고당으로 대체해도 됩니다.
살짝 중식의 풍미를 원해서
굴소스로 간을 해주었습니다.
간장이 더 좋으신 분들은 간장으로 하면 돼요.
후추도 살짝 뿌려주고요.
시금치는 숨이 너무 죽으면 안 돼서
채소를 한껏 볶다가 마지막에 넣어주었어요.
시금치 숨이 어느 정도 죽을 때까지만 볶아주세요.
잡채 쉽게 만드는법 꿀팁 두 번째는
2~3시간 불린 당면을
그대로 팬에 넣어 함께 볶아주는 겁니다.
당면이 흐물흐물해질 때까지는 불려줘야 합니다.
저는 2시간 불렸는데 딱 적당했어요.
잘린 당면으로 사용해서 그냥 넣었는데
만일 일반 긴 당면이라면 한 번씩 잘라서 사용해주세요.
야채들과 볶을 때 너무 힘들어요.
면 넣어서 굴소스나 간장으로 간을 하다가
목이버섯을 마지막에 넣어 볶아주는데요.
고루고루 볶아서 간이 잘 밸 수 있도록 해줍니다.
목이버섯은 마지막에 넣어야
탱글탱글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마지막에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주면
잡채 쉽게 만드는법 완료!
그릇에 예쁘게 담아 통깨를 한번 더 뿌려주었습니다.
면도 불지 않고 쫄깃 탱글 하니 탄력 있었고,
야채들과 고루고루 잘 섞여서
간까지 적당하니 맛있었어요.
원팬에 볶아가면서 하니 당면 불린 시간 빼면
30분 채 걸리지 않았답니다.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음식인데
잡채 쉽게 만드는법으로 간단하면서
맛 좋게 해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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