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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우리 할매 떡볶이] 배달로 즐기는 핫한 떡볶이 맛집, 추억 새록새록

by 아꾸하루 2021.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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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즐겨보는 입짧은 햇님 님의 먹방에서 최애라고 했던 우리 할매 떡볶이를 이제야 먹어보았답니다. 주말 저녁 매일 살은 빼야 한다고 하면서도 계속 매콤한 떡볶이가 구미를 당기더라고요. 배달 어플을 뒤적거려보니 이곳이 있었어요. 전에는 없었는데 언제 생겼는지 고민할 것도 없이 주문했습니다. 역시 최근까지도 핫했던 곳인 만큼 평점도 좋은 데다가 직접 먹어보니 왜 그리도 애정 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알겠더군요! 저에게는 소울푸드 베스트 3 안에 드는 음식이기 때문에 더 기분 좋게 먹었습니다. 솔직 후기 공유해드릴게요!

 

우리 할매 떡볶이
가래떡, 밀떡, 닭껍질 튀김, 순대, 곰돌이 돈까스
리뷰 이벤트_주먹밥

꼼꼼하게 포장되어 왔습니다.

처음에 받아 보고는 이렇게 많이 주문했나? 했어요.

우리 할매 떡볶이에서는 밀떡 메뉴가 4,000원,

가래떡이 4,500원이었고,

닭껍질 튀김 3,500원, 순대 4,000원, 곰돌이 돈까스 1,500원이었답니다.

 

 

 

 

 

 

 

가격대가 괜찮은 편이어서

떡볶이도 당연히 1인분씩 인줄 알았는데

먹다 보니까 2인분 가까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우리 할매 떡볶이

주소: 인천 부평구 부영로189번길 36 1층 108호 풍성프라자

전화: 032-515-2589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먹다 보니까 '와 여기 양이 많구나?' 이랬었는데

많이 주문하기도 했네요ㅋㅋ

 

특이했던 게 패킹되어 있는 비닐 뜯기 용으로

빵칼이 왔었어요.

보자마자 웃겨서 빵 터졌네요.

혹시 이거 포장지 뜯으라고 준 게 아니라..

곰돌이 돈까스 썰라고 주신 건 아니겠죠..?ㅋㅋㅋ

하나하나 뜯고 먹을 준비 완료!

리뷰 이벤트로 받았던 주먹밥까지

동그랗게 뭉쳐주니 완벽했습니다.

가래떡 떡볶이는 길쭉하게 오는 걸

집에서 집게와 가위로 썰어서 먹었답니다.

꽤 기다란 편인데 햇님님은 어떻게 젓가락질을 하신 건지 ㅎㅎ

그리고 흔하지만 JMT인 밀떡 떡볶이!

전 쌀떡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밀떡의 매력이

가끔 생각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직접 뭉치다 보니까 크기가 제각각인 주먹밥ㅎㅎ

그래도 고소하니 매콤한 떡볶이와

궁합이 찰떡이었어요.

만일 우리 할매 떡볶이에서 주문해 드신다고 하면

꼭! 떡볶이 양을 줄이더라도

순대는 추가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내장이나 간을 선택할 수 있게

옵션에 있었는데요.

저는 순대보다도 내장을 좋아하는 편이기에

당연히 포함해 주문했거든요.

세상에 내장 양도 무지하게 많고

무엇보다 다들 식감도 좋고

잡내가 나지 않았어요.

전 의외로 순대 내장에 반한 것 같아요.

그리고 닭껍질 튀김!

기름이 깨끗한 느낌이었고,

한 조각조각 거의 한입 크기로 되어 있었어요.

쏙쏙 넣어서 씹으면 크리스피 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답니다.

초등학생 때 생각이 나서 바로 주문했던

곰돌이 돈까스!

피카추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게

더 익숙하긴 하지만 그래도 꽤 괜찮았어요.

가위로 슥슥 잘라서 먹었어요.

원래는 양념을 전체적으로 발라 먹는 거지만

소스가 너무 발라지면 전 부담되더라고요.

작은 종지 그릇에 담겨온 양념장을

콕 찍어서 먹었네요.

예전 맛 그대로입니다.

소스 맛만 조금 다를 뿐ㅎㅎ

한입 사이즈로 썰어놓고 먹었어요.

어묵은 탕용?으로 딱 2줄 들어가 있었어요.

계란 하나 있던 것까지 반으로 쪼개었습니다.

쫀쫀한 식감과 가래떡임에도 불구하고

양념이 잘 스며든 우리 할매 떡볶이 ㅎㅎ

양념은 맵찔이라면 매워서 쓰읍 쓰읍 할 정도입니다.

어렸을 적 학교 앞에서 사 먹던 떡볶이는

밀떡으로 되어 있었어서 그런지

밀떡 메뉴가 더 추억을 불러일으키더라고요.

찰진 찰순대까지 떡볶이 국물에 버무려 먹으면

저에게도 최애 등극해 버릴 맛이랍니다.

소스가 식을수록 너무 짜져서 아쉽긴 했지만

적당히 꾸덕하기도 하고 양념이 충분히 담아있어서 좋았어요.

우리 할매 떡볶이에서 이번에 즐겼던 메뉴들 중에서는

순대가 1위, 가래떡 떡볶이 2위, 닭껍질 튀김이 3위었어요.

전체적으로는 5점 만점에 4점 정도?

양념이 조금 덜 짰으면 좋겠고,

어묵 양이 좀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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