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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월미도 조개구이] 조개구이 무한리필 가성비 좋은 월미도 맛집

by 아꾸하루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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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미도 여행 둘째 날 아점을 해결하기 위해 방문했던 조개구이 맛집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사실 월미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뉴이기도 하기 때문에 해안가 주변에 상당히 많은 관련 가게들이 있답니다. 어디로 가야 할까 찾아보다가 무한리필로 가성비 좋게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서 고민 없이 들어갔는데요. 솔직히 기대감이 높았어서 그런지 살짝 실망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내돈내산 리얼 후기 남겨볼게요. 

 

월미도 맛집
조개구이 무한리필 청춘조개

 미리 인터넷을 통해 여러 리뷰를 보고 관심을 가졌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청춘조개 라는 곳이었고, 조개구이 무한리필로 유명한 월미도 맛집이었답니다. 유람선 매점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 거의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순간 1층으로 그냥 들어가면 되는 줄 알았는데 보니까 아래층은 월미도 마트가 있더라고요. 옆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야 하니 참고하세요. 

 

 

청춘조개

주소: 인천 중구 월미문화로 21-2

전화: 010-7468-1109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2층으로 올라가는 길.

 

 

 계단 오르다가 보니까 연예인들 싸인이 엄청나게 많더라고요. 그중 반가운 얼굴들도 있으니 기대감이 절로 올라갔습니다.

 

 

깨끗한 내부와 환기구들 확인!

 

 

청춘조개에는 특이하게도 면봉이나 생리대, 머리끈, 머리핀 등의 편의용품들까지 구비되어 있었어요.

 

 

 월미도 맛집에서 찍은 뷰 사진입니다. 창가에 앉으면 바다가 바로 보이는데 아쉽게도 저희는 창문과는 멀찍한 곳에 착석하게 되었어요. 보아하니 미리 예약하고 가야 하는 것 같더라고요. 전부 자리가 비워지면 곧장 '예약석'이라는 푯말이 세워졌거든요.

 

 

 무한리필이라 해도 종류가 몇 가지 있었어요. 일반 모둠 조개가 있고, 가리비 포함, 가리비와 새우까지 포함하는 것들이 있었죠. 저희는 일반으로 선택했습니다. (1인당 27,500원)

 

 

물티슈와 수저, 집게, 가위, 기본 반찬들까지 금방 세팅됐어요.

 

 

조금 생뚱맞다 생각했지만 파불고기와 떡볶이가 기본 사이드 메뉴로 나왔답니다. 맛도 좋았어요.

 

 

 첫 조개구이 세팅은 이 구성으로 되어 있었어요. 솔직히 모둠 조개에 가리비 섞어서 나온 거니까 다음 리필할 때도 가리비와 키조개 빼고는 다 골고루 나올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고요. 백합만 10~15개씩 리필해주셨어요.

 

 

월미도 맛집 최고의 맛은 키조개였어요. 관자가 미쳤고, 치즈와 곁들여 먹으니까 박수가 절로 나와요.

 

 

키조개 옆에는 떡볶이도 함께 끓였고요. 가리비를 비롯해 다른 조개들까지 쭉쭉 올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맛있었어요. 쫄깃쫄깃하고 비린내도 가장 나지 않았고요.

 

 

 하지만 리필로 가장 많이 나왔던 건 요놈이었답니다. 전부 쫄깃해도 비리지 않아 맛은 좋았는데 한 종류만 너무 먹다 보니까 금방 질리는 감이 있었어요.

 

 리필은 총 두 번 했어요. 백합만 계속 나와서 물리기도 했지만, 솔직히 저희가 느끼기에는 리필 주문할 때 직원분들이 달가워하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시간제한도 없고 리필하는 데에 눈치 볼 필요도 없다는 문구와는 다른 대접이어서 얼른 먹고 나가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심이들이라 그럴 수도 있으니 맛 좋은 백합 무한리필하고 싶으신 분들은 가보시길 ㅎㅎ)

 

새우 잔뜩 들어간 치즈 그라탕도 함께 나와서 키조개 하나 먼저 없앤 후에 올려서 먹었어요. 자그마한 칵테일 새우 정도라서 그냥 탱글하고 고소한, 알지만 맛있는 맛입니다. 

 

 

 거의 마지막이 되어갈 때 석굴을 감싼 호일과 불고기를 올렸습니다. 석굴은 이 채로 올려서 5분만 익혀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떠들다가 10분 정도 익히긴 했는데 그래도 맛은 좋았답니다. 

 

 

 파불고기는 매콤 달달한데 짠 편이어서 밥 없이 먹으려니까 좀 힘들었어요. 아마 밥이랑 먹었다면 금방 해치웠을 듯합니다.

 

 

가위를 껍데기 사이로 넣어서 까면

 

 

탱글탱글하고 맛 좋은 굴이 나온답니다. 비리지 않고 입안에서 살살 녹았어요.

 

 

진짜 마지막으로는 셀프 해물라면!

이것 또한 무제한으로 끓여먹을 수 있습니다.

 

 

맛있게 즐기는 팁을 꼭 보고 이용하세요.

 

 

 월미도 맛집에서의 마지막 리필이었던 조개들을 넣고 게다리까지 가져왔어요. 홍합도 있었는데 살은 하나도 없는 거라서 따로 넣지 않았습니다. 

 

 

 한껏 끓어 올라서 조개 입이 벌어지면 살들을 전부 발라내고 조금 더 끓였어요. 육수가 우러나야 해서 여유 있게 끓여내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면과 스프까지 모두 넣고 다 익으면 시식!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거지만 저희는 한봉만 먹었어요. 개운하고 시원한 국물 맛과 꼬들한 면발까지 매우 만족했습니다. 

 

 

 나갈 때 직원분께서 소프트 아이스크림 기계가 있다고 하셔서 한 컵씩 따라서 나왔어요. 후식까지 서비스 면에서는 준비가 많이 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여행 둘째 날에 갔던 월미도 맛집은 무한리필이라는 점과 후식, 편의 용품 구비 등의 면에서는 가성비도 좋고, 서비스에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리필되는 모둠 조개들의 종류가 부실하다는 점과 눈치를 어쩔 수 없이 보게 된다는 면에서는 살짝 실망스러웠어요. 차라리 다음엔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 말고 조금 더 비싸더라도 구성 알맞게 짜인 곳으로 가서 먹는 게 낫겠다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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