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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식단/다이어트&건강 식단

[오트밀 맛있게 먹는법/효능] 오버나이트 오트밀 다이어트 식단 후기

by 아꾸하루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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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요리하는 재미에 들려 식단에 너무 신경을 못쓴 것 같아요. 급하게 지난번에 사놨던 오트밀을 꺼내보았습니다. 오버나이트 오트밀이 열풍인 것 같더라고요. 오트밀 맛있게 먹는법을 찾아보니 바로 나오길래 기대 반 의심 반 도전해보았는데요. 한 번은 우유로, 한 번은 요거트로 구성해 밤새 불려놓았다가 먹어보니 각각 매력이 달랐습니다. 이 정도의 맛이라면 매일 먹겠는걸? 했어서 여러분께도 공유해드립니다:)

 우선 오트밀은 플라하반으로 선택했습니다. 리뷰, 가격 통틀어 이게 제일 괜찮았거든요. 잠시 짚고 가자면 오트밀은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하고, 포만감은 차는데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 식단으로 아주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당연히 오트밀 맛있게 먹는법도 중요하겠지만 제가 몇 차례 브랜드를 바꿔 먹어본 결과 어떤 제품을 선택하는지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전에 사 먹었던 건 결국 유통기한을 넘겨버려 굿바이 했거든요. 본인 입맛에 맞는 걸로 찾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플라하반은 제 취향에도 맞아서 앞으로 종종 사 먹을 예정입니다.

 

제품 뒷면에는 유통기한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외 브랜드라 그런지 조금 난해한 필체의 영자들이 적혀 있더라고요. 

 

 그래도 옆면에 어떻게 조리해 먹는건지에 대해 그림으로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외국에서는 보통 오트밀을 우리나라의 '밥'처럼 혹은 누룽지처럼 물이나 우유 등에 끓이고, 데워먹는 문화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도전해보려던 오버나이트 오트밀은 그냥 요거트에 부어 장시간 불려놓았다가 먹는 방법이에요. 전에 저도 정통적인 방식으로 끓여먹고, 데워먹고 했었지만 영 입맛에 맞지 않았답니다. 이번엔 제발 괜찮길 하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오트밀 맛있게 먹는법을 몰랐을 때는 물에 누룽지처럼 끓여서 김치 올려 먹었던..ㅋㅋㅋ물론 그렇게 먹는다고 해서 나쁜 건 아니지만 적어도 다이어트 식단이 목적이었다면 실패죠. 이리도 쉬운 방법을 놔두고 왜 그랬는지 고개가 절로 절레절레입니다.

 

오버나이트 오트밀
우유vs요거트

 

이건 조리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먹을 양을 그릇 혹은 병에 담습니다. 플라하반 오트밀은 완전히 납작하고 바싹 말린 느낌이 아닙니다.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살짝 부드러움이 있어요. 

 

 여기에 치아씨드. 치아씨드는 식이섬유가 상당해 변비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다이어트에 있어서 또 다른 적은 변비라는 거 잘 아시죠? 저도 화장실 갈 때마다 괴로워하는 편인데 은근히 먹고 난 뒤에 좀 괜찮아지는 것 같기도 해요. 3일 먹어본 거니 기분 탓일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이후에 첫날은 우유를 부어봤습니다. 사실 제가 일반 플레인 요거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아무리 남들이 좋다는 오트밀 맛있게 먹는법이라 할지라도 꺼려지더라고요. 집에 우유도 있겠다 시리얼 느낌으로 불려보았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보니 충분히 불려 있어서 그 위에 블루베리, 체리, 바나나를 올려 데코까지 해봤습니다. 블루베리가 아침에 공복에 먹어도 좋은 슈퍼푸드라길래 넣은 거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우유와는 궁합이 잘 안 맞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요거트로 할 때만 넣습니다. 

 새콤달콤한 체리가 들어가니 생각보다 잘 어울립니다. 오트밀은 완전히 불려져서 부드럽게 넘어가고, 치아씨드는 톡톡 씹히는 게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플라하반 오트밀은 유난히 죠리퐁 불린 느낌? 의 맛이 있어서 더 선호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의 최애 과일 조합은 바나나입니다. 신맛vs단맛 하면 달달한걸 훨씬 좋아하기 때문에 한껏 달콤한 맛을 내는 바나나가 원픽이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여름에 바나나 한 송이 사다 두면 금세 까무잡잡해지기 때문에 잘 사두지 못하겠더라고요. 

 

 어떤 분께서 한번 먹으면 절대 헤어 나오지 못하는 마력이 있다며 요거트와의 조합을 극찬하시길래 저도 플레인으로 사서 오트밀 맛있게 먹는법에 도전해봤습니다. 

 

 

요거트는 서울우유 플레인으로 사용했습니다. 오트밀과 치아씨드, 체리만 넣어서 밤새 불려봤는데요. 묽었던 요거트가 아주 꾸덕해지더라고요. 

 

 

불어서 오동통해진 오트밀과 꾸덕해진 요거트. 맛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너무 신걸 좋아하지 않는 저로써는 입안에 들어갈때 좀 거부감이 생깁니다. 

 

 개인적으로는 우유가 훨씬 낫습니다. 다이어트 식단이 어찌 맛만 좋겠나 하고 적어도 사다놓은 요거트 소진 때까지는 이 조합으로 먹을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신맛을 좀 줄이고 단맛이 올라온 요거트를 찾아봐야겠습니다. 쫀쫀해지는 오트밀과 톡톡 씹히는 치아씨드 자체는 매력 있어서 앞으로 종종 해먹을 듯합니다. 오트밀 맛있게 먹는법이랄 것도 없을 만큼 간단하니 여러분도 체중관리의 메이트 음식으로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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