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단 하면 제일 먼저 신경 쓰게 되는 게 '탄수화물 줄이기'인 것 같아요. 거의 중독이다 싶을 만큼 좋아하는걸 어떻게 하면 생각나지 않게 줄일 수 있을까 고민을 합니다. 몇 가지의 대체 요령을 알아가고 있는데 그중 가장 비책이 되었던 게 바로 두부 유부초밥이 아닐까 싶습니다. 두부 요리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 조합이 과연 밥이 그립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러울까 의구심이 들었지만 걱정을 깨고 오히려 밥보다 더욱 맛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독자님들이 꼭! 해드셔보셨으면 좋겠는 마음에 공유해드립니다:)
고소 담백 끝판왕 두부 유부초밥
-재료-
유부
두부
계란
재료가 생각보다 상당히 심플하지 않나요? 원래는 야채들도 총총 썰어서 곁들여볼까 했는데 이번이 처음이어서 가장 베이식하게 도전해봤답니다. 기본적으로 유부초밥 세트에 고명과 양념이 함께 들어가 있기 때문에 굳이 필요도 없었고요. 그것들만으로도 충분히 JMT라는 사실!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은 다이어트 식단이니 차근차근 따라해 보시길 바라요.
유부도 두부 얇게 썰어서 튀긴거라는거 아시죠?
그러니 다이어트 식단 재료로도 딱입니다.
4인분이어서 1팩만 사용했어요.
요리 시작!
1. 두부 살짝 데치기
데치지 않은채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1분 정도 끓는 물에 데쳐서 특유의 두부 물 냄새를 빼주었어요. 두부 요리를 자주 해 먹는데 그 냄새는 별로 안 좋더라고요.
2. 면포에 꾹 짜주기.
이때 물을 너무 꽉 짜낼 필요는 없답니다. 어느 정도만 짜내야 두부 유부초밥을 만들 때 으스러짐이 덜해요.
3. 후레이크, 식초 양념과 섞어주기! 참기름 조금 더 첨가했습니다.
4. 유부는 꾹 짰어요. 너무 세게 하면 찢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계란 스크램블은 몇 개만 곁들여 만들어주려고 2개로 해서 준비했어요.
재료는 이것들이 전부니까 다이어트 식단 할만하죠?
5. 이젠 유부를 열어 꼼꼼하게 채워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물을 짜낸 두부는 그냥 넣으면 우두두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먹을 쥐어 뭉친 뒤 넣어주는 게 편하더라고요.
6. 하나는 두부 속만, 하나는 반만 채운 뒤 스크램블도 함께 넣어주었어요.
모두 완성!
한모로만 했더니 양이 조금 모잘랐어요. 1.5~2모 정도가 적당할 것 같아요.
두부 유부초밥은 심심할 거라고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엄청나게 고소하고 담백했어요. 꾹 짜서 그런지 식감이 은근히 콩고기 같았고, 식초 양념과도 잘 어울렸답니다. 다른 야채들을 넣어주면 풍미가 다채로워지긴 하겠지만 이것만으로도 부족함 없는 맛이었어요. 먹는 내내 '우와' 감탄사 연발했어요. 다이어트 식단으로 완전 강추입니다.
살짝 기름을 둘러 만든 스크램블을 반 채워 두부와 믹스한 유부초밥 역시 취향저격이었답니다. 계란은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둘 중에 하나 선택하라면 갈등이 많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좀 더 열량이 있고, 풍성한 달걀 믹스 두부 유부초밥이 아닐까 싶어요. 재료 손질도 쉽고, 요리 과정도 간편한데 맛과 영양은 최고인 다이어트 식단을 찾았네요. 이 맛 모르는 사람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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