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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단/간단 레시피] 고소함 솔솔 두부 계란 볶음밥

오늘의 식단/다이어트&건강 식단

by 아꾸하루 2021. 7. 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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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과 다이어트 식단을 병행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특히 먹성이 좋은 저에게는 매일 비슷한 구성으로 단백질, 식이섬유를 챙기려는 노력이 금방 무너지고 마는데요. 그나마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 먹으면 요리하는 재미도 있고, 맛있게 즐길 수 있겠더라고요. 기름에 싹싹 볶아낸 계란 볶음밥을 먹고 싶은 날에는 보다 칼로리는 낮게 하고 맛은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해 먹었답니다. 

 

고소 담백 두부 계란 볶음밥

-재료-

두부 1모

계란 3개

양파 반 개

귀리밥 1/2 주걱

대파 조금

후추

(기호에 따라 굴소스, 간장 조금씩만!)

 

 

 

 

 2인 기준입니다. 저 혼자 해먹는다고 하면 두부 반모에 밥 1/4 주걱 넣었을 겁니다. 양 조절은 인원수에 따라 해 주시면 되고, 간을 좀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굴소스나 간장을 조금씩 넣어주세요. 저도 반 스푼씩만 넣었는데 전혀 심심하지 않고 담백함은 남은 채 간이 살짝 느껴지는 정도였답니다. 그럼 간단하게 다이어트 식단 차려볼까요? 

 

두부 한 모와 짤때 사용하는 천을 꺼내 줍니다.

 

 

수분을 꽉 짜주세요. 어차피 팬에 볶을 거라서 너무 힘주어 전부 짜낼 필요는 없으니 힘겹게 하지는 마세요!

 

 

양파 반 개 다지기

 

 

팬에 기름을 둘러 파와 양파를 볶습니다.

 

 

양파가 투명해졌다면 물기 짜낸 두부를 넣어 볶습니다.

 

 

계란 볶음밥에 필수인 달걀들을 넣어줍니다. 다이어트 식단에 계란이 들어가면 영양도 풍부하게 챙기면서 단백질 섭취를 쉽게 할 수 있답니다.

 

 

수분이 날아갈 때까지 볶다가 끝에 귀리밥 1/2 주걱을 넣어주었습니다. 밥에는 귀리, 찹쌀, 맵쌀이 비슷한 1:1:1로 들어가 있답니다. 다이어트 식단이니만큼 일반 흰쌀밥보단 낫겠죠?

 

 

서로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잘 볶아주면 계란 볶음밥이 다이어트 식단으로 탄생된답니다!

이 방법은 최근에 곤약볶음밥이 열풍이었던 것처럼 곤약 대신 두부가 들어가 밥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볶을 때부터 아주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가 코끝을 자극합니다. 양심상 케첩은 뿌리지 않았지만 소량만 뿌려 먹어줘도 괜찮을 듯합니다. 굴소스와 간장을 반 스푼씩 넣어서 그런지 미미한 간이 느껴지고, 살짝 싱거운 듯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심심하단 느낌은 없었습니다. 들어간 밥은 그냥 하나의 볶음밥 재료가 되어 꼬들꼬들하고 쫀쫀한 식감을 더해줍니다. 전체적으로는 두부밥이어서 부드럽고 촉촉한데 계란 볶음밥의 포실포실함도 함께 만끽할 수 있어요.

 한 옆에 엄마께서 해주셨던 우엉, 멸치볶음 반찬을 더해 영양과 맛을 올려 봤습니다. 이렇게 집 반찬 한, 두 가지만 곁들여도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다이어트 식단을 차릴 수 있어요. 저탄고지 하면 너무 어려울 것만 같았는데 오히려 평소에 맛보지 못했던 요리들을 발견하면 더 만족할 수 있는 식사가 가능하다는 사실! 두부 계란 볶음밥으로 맛있게 체중 조절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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