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유기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사회적으로도 인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캠페인도 진행을 하고, 유기견 후원에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물론 아직도 많이 미숙한 정도이지만 말입니다. 도네이션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따로 찾아서 매월 현금을 보내는 게 아니라도 관련 제품을 구입하면서 자연스럽게 후원할 수 있는 방식도 있더라고요. 지난달에 선물 받았던 아이패드 파우치 또한 그러한 종류 중 하나였는데요. 고퀄리티에 의미까지 있었던 기프트여서 독자님들도 이용해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도 본가와 따로 자취하고 있는 집 모두 반려견이 있는 1인으로써 유기견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사실 나와서 살면서 함께 할 강아지는 정말 사지말고 안쓰러운 댕댕이들을 입양해볼까도 했었어요. 차마 엄두가 나지 않아 가정 분양을 받게 되었지만요. (사는 건 진짜 안된다 싶어 아는 분에게 직접 데려왔습니다.)
입양해오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안타까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평소에는 소액의 유기견 후원을 매월 하고 있는데, 제 동생 또한 그러고 있기 때문에 그에 관련된 아이패드 파우치를 선물해줬답니다. 너무 이쁘기도 하고 품질도 좋으면서 이게 도네이션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하니까 제 돈이 나간 게 아닌데도 흐뭇하더라고요.
30daystore, 전액 유기견(묘) 후원
동생이 이용한 곳은 30데이 스토어(30daystore)라는 곳입니다. 이 분야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자주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유기견뿐만 아니라 유기묘까지, 안타까운 사연을 갖고 있는 강아지, 고양이들에게 상품 판매 금액으로 후원을 해주고 있다니 구매하는 사람들까지 기분 좋게 하는 아이패드 파우치 쇼핑몰이에요.
꼭 IPAD POUCH만 살 수 있는 건 아니었어요. 일만 카드지갑이나 에코백들까지도 이용할 수 있는 곳인데요. 가격대가 그다지 비싼 편도 아니고, 활용도 높은 굿즈들이 많아 기회가 있다면 좋은 선물로, 아이템으로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견주, 집사들에게는 더욱이 좋은 기프트가 될 듯합니다.
저에게 있는 상품은 브라운 컬러에 하얀 강아지 얼굴이 크게 박힌 제품이고, 이건 동생 꺼였어요. 근데 지금 사이트 확인해 보니까 제껀 다 품절이 됐는지 보이지 않더라고요. 처음에는 핑크라서 나도 이게 좋은데 했었는데 막상 받아보니까 브라운 색상이 더 심플하면서 예쁘게 나온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포장은 종이봉투에 아주 simple하게 온답니다. 저 뽀글뽀글 귀여운 댕댕이가 이곳의 대표 강아지 캐릭터인 것 같아요. 본가에 있는 울집 막둥이 '딸기' 느낌도 나서 더 반가웠어요.
뒤로 뒤집어 보면 케이크 그림이 새겨진 스티커로 닫혀 있었어요. 엄청 빵빵하게 포장되어 있어서 아이패드 파우치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 두근두근 ㅎㅎ
그리고 종이봉투에서 꺼내면 더스트백에 한번 더 싸여 있답니다. 'I will always be there for you'라고 적혀 있는데 이 문구에 괜한 감동을 받았어요.
짠!
패브릭 재질로 되어 있고, 정중앙에 푸들? 말티즈? 패치가 부착되어 있답니다. 생각보다 엄청 견고하게 제작되어 있어 놀랐어요. 유기견 후원 쇼핑몰들이 몇몇 있지만 아이패드 파우치는 처음이어서 내심 걱정도 조금 했었거든요. 디자인부터 품질이 좋아 다행입니다.
모델의 견종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함께하는 강아지들로 생각하지 않을까요?? 저는 우리 집 귀여운 막둥이 딸기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팔불출 언니라 한 장으로는 모자라네요. 아이패드 파우치고 뭐고 울 애기 한번 더 보고 가셔요 ㅎㅎ 진짜 딸기가 모델한 것 같지 않나요? 유기견 후원이라는 좋은 의미의 상품이니 괜히 저희 집 댕댕이가 모델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ㅎ
내부는 기모로 되어 있는데 엄청나게 뽀송뽀송합니다. 부드럽고 은근 넉넉한 공간으로 되어 있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주 널찍하다 이 정도는 아니고요. 케이스 낀 IPAD와 납작한 필통 정도는 넣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키보드도 혹시나 해서 넣었더니 그건 안되더라고요.
지퍼는 도톰하게 되어 있어 부드럽게 잘 닫히고 열립니다. 지금까지 약 한 달을 사용하고 있는데 전혀 불편한 것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부에는 이렇게 귀여운 라벨지가 하나 더 붙어 있답니다. 유기견 후원하는 의미를 제외하고도 아주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고퀄리티의 직물 감까지 마음에 쏙 들어요. 앞으로도 자주 이용하게 될 쇼핑몰인 것 같아요. 하마터면 아이패드 파우치를 사지 않고 그냥 사용할 뻔했는데 선물로 더욱 깨끗하게 쓰고 있네요. 독자님들도 필요하시다면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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