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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식단/맛있는 레시피

[수육 맛있게 삶는법/레시피] 저수분으로 잡내 없이 수육 삶는 방법

by 아꾸하루 2021.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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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김치를 했다면 수육은 꼭 해 먹어야지 않겠습니까ㅎㅎ 전부터 수육 맛있게 삶는법이야 알고 있었지만, 저수분으로도 삶을 수 있단 말에 한 번 도전해보았습니다. 영양소는 지키면서 맛은 두 배로 맛있게 돼서 아주 대만족이었어요.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저수분 수육 삶는 방법 공유해드릴게요:)

 

 

 

수육 맛있게 삶는법
저수분, 물이 필요 없어요

-재료-

수육 고기(삼겹살, 뒷다리살, 앞다리살) 500g

사과 1개

양파 1개

마늘 7~8개

대파 1/2개

생강 50g

커피

새송이 버섯 2개

맛술(or소주+물 희석)

 

 

 

 

 

사실 사과와 양파, 맛술 혹은 소주, 맥주만 있어도

충분히 맛있게 삶을 수 있습니다.

키포인트 재료들만큼은 꼭 준비해주세요.

새송이버섯은 고기 구울 때 함께 굽는 것처럼

같이 쪄서 먹어도 맛있지 않을까? 해서 넣어보았는데요.

요놈 아주 별미였답니다.

이것도 꼭 한 번 넣어서 같이 쪄서 드셔 보시길 바라요.

 

수육 맛있게 삶는법 재료 준비

 

 

양파는 껍질을 싹 씻어서

전부 다 사용해주었습니다.

 

 

양파를 제일 아래에 깔아주세요.

 

저수분으로 수육 맛있게 삶는법에서

필수 준비물 중 하나입니다.

사과를 넣어 삶아주면 본연의 단맛이 물들어

풍미가 장난 아니랍니다.

 

파까지 깔아준 뒤에 고기와 새송이 버섯을 올려주었습니다.

 

마무리로는 사과, 생강, 마늘, 커피 알.

참고로 사과는 고기 위아래로 감싸듯 깔아주었어요.

저는 맛술을 사용하지 않고

소주 반 병을 물 200ml에 희석해서 넣었습니다.

수육 맛있게 삶는법 마무리!

30분 정도 끓여주니 아주 잘 익었네요.

물을 거의 넣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자작하니

채수들이 빠져나와 있었답니다.

 

저는 압력솥에 끓였는데요.

만일 일반 냄비를 사용한다 하시는 분들은

40~50분 정도 끓여주세요.

 

노릇노릇하니 때깔이 먹음직스럽습니다.

 

한 덩이는 비계가 너무 많아서

먹어도 되는 건지 다이어터의 양심에 찔리긴 했지만..

그래도 지방 부분도 잡내 없이 부드러웠고

살점은 쫄깃했답니다.

썰기 전에는 고기를 한 김 식혀준 뒤에

썰어야 으스러지지 않는답니다.

끓이는 동안 너무 배고파서 저는 얼른

조심스럽게 썰어주었지만요.

새우젓 양념도 만들고, 김장김치에

생굴도 주문해 함께 차려먹었답니다.

친구랑 같이 먹었는데 둘 다 한 입씩 먹을 때마다

엄지 척 들어 올렸어요.

한 쌈에 산해진미를 다 담았어요.

돼지고기에 관자를 닮은 새송이버섯,

굴, 김장김치까지!

새송이버섯은 고기와 같이 쪄주니까

육즙도 살짝 스며들었고,

거기에 각 채수들 플러스 본연의 향미까지

전부 만끽할 수 있었답니다.

무엇보다 식감이 엄청 야들야들하면서 쫄깃거려요.

입안에서 이 맛, 저 맛들이 팡팡 터지니

행복감이 절로 상승하더라고요.

원래 물에 삶는 방법으로는

팔팔 끓는 물에 넣어야 하니까

이렇게 처음부터 찌듯이 해 먹는

수육 맛있게 삶는법으로 하면 육즙이 다 빠지지 않을까 싶었어요.

전혀 그렇지 않고 육즙 팡팡 터져요.

육질도 야들야들하면서도 쫄깃하고요.

안 그래도 김장철이라 마음이 바쁘실 텐데

김치 다 하고 난 고된 하루

마무리로 수육 굴보쌈 해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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