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부터 이듬해 봄까지 수확하는 제철 더덕으로 무침을 해보았습니다. 꽤 손이 많이 갔던 더덕 손질부터 매콤 달콤한 고추장 양념장까지 더덕무침 만드는법에 대해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별 다른 반찬들이 없어도 요놈 하나로 밥 한 공기 뚝딱이더라고요. 손질까지만 끝나면 조물조물 무치는 건 금방이니 그리 어려운 과정은 없답니다. 레시피 알아두셨다가 식탁을 더욱 향긋하게 채워 보시길 바랍니다:)
더덕무침 만드는법
사이즈는 소~중으로!
-재료-
더덕 300g
고추장 2T
고춧가루 1T
다진 마늘 1T
매실청 1.5T
간장 1.5T
참기름 1.5T
통깨 약간
다진 파도 추가해도 되지만
더덕 향을 잘 느끼기 위해 넣지 않았습니다.
마늘도 취향대로 선택해도 된답니다.
저는 더덕의 흙내음이 좋아서
일부러 흙 더덕을 주문했습니다.
500g이고요, 사이즈는 '중'입니다.
그중에도 굵은 것들은 구이를 하기 위해
전부 씻어서 분리해주었습니다.
깨끗하게 씻어준 뒤에 껍질을 벗기면 되는데요.
씻을 때부터 필링 할 때까지 주의해야 할 점은
라텍스 일회용 장갑을 꼭 착용하라는 것입니다.
흙 더덕일 경우에는 진액이 나와
손을 끈적하게 하거든요.
손 세정제로 열심히 닦아도 잘 떨어지지 않으니
처음부터 장갑을 끼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필러로 껍질을 벗겨주었는데요.
일반 칼로 깎을 경우에는
세로가 아닌 가로로 돌려 까기를 해야
좀 더 끊어지지 않고 수월하게 깔 수 있답니다.
까는 과정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이젠 두드리기만 하면
더덕무침 만드는법의 과정은 거의 마무리된다고 보면 됩니다.
집에 방망이가 따로 없어서
칼 뒷면으로 두드려 주었습니다.
웬만하면 방망이로 해주는 게 편하겠죠?
두드려주면 이렇게 결대로 갈라집니다.
양념이 잘 밸 수 있도록 두드려주는 것인데
너무 세게 힘을 주면 으스러질 수 있으니
힘 조절을 적당히 해주세요.
전부 두드렸고,
너무 두껍다 하는 것들은
반으로 썰어 두드려주었습니다.
더덕무침 만드는법에서 고추장 양념은
본인의 취향껏 양 조절을 해주시면 되는데요.
전 그래도 밥반찬이니 조금은 간간하게 하기 위해
양을 많이 넣은 편입니다.
양념장 재료들을 다 섞어 만들어주시고요.
조물조물 버무려만 주시면 완성!
손질까지 마치니 더덕무침 만드는법이 금방 끝났죠?
빨간 때깔이 잘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간간하지는 않았고,
그냥 먹어도 될 정도로 적당히 매콤 새콤 달콤했답니다.
반찬통 하나가 가득 찰 정도로 나와
일주일은 거뜬히 먹을 듯합니다.
더덕무침 만드는법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흙 더덕이 아닌 손질로 한다면
무척 간단할 듯합니다.
그래도 맛은 흙더덕이 최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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