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벌써 불금이 왔네요!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아요.
역시 주말 직전 저녁에는
술 한잔 땡기는 건 국룰인가봐요.
벌써부터 저녁에 뭘 먹을지 고민되고 설레는데요.
제가 이번에 해 먹었던 두부조림 황금레시피는
진짜 소주 생각나게 하는 맛이라
꼭 공유해드리고 싶었어요.
백종원 대패두부조림
두부조림 황금레시피
-재료-
두부 1모(300g)
대패 삼겹살 150g
양파 1개
대파 1/3개
고추(청양고추, 베트남 고추 등)
*양념장*
매실청 1T
진간장 3T
액젓 1T
들기름 2T
고춧가루 3T
깨소금 2T
다진 마늘 1T
물 120ml
두부조림만 하면 밥도둑에서 그치지만
대패삼겹살이 들어가면
진득한 칼칼함이 술을 부르는 요리로 변한답니다.
밥과 잘 어울리는 건 당연하고요.
긴말 필요 없이 레시피 레고 레고!
우선 양념장 재료들부터 넣어서
싹 섞어주세요.
팬에 대패삼겹살을 깔아주시고요.
양파는 반 개만 사용해도 되는데요.
저는 하나 다 넣었어요.
이게 또 감칠맛 더해주는 건 물론이고
양념 싹 베서 익은 그 맛이
중독성 대박이거든요.
팬이 작아서 그렇지 좀 더 넣었으면 좋겠다 했다니까요.
대패 두부조림 황금레시피는
고기 먹는 맛보다 양파나 두부 먹는 맛에
더 끌리게 되는 것 같아요.
대패 위로 양파 잔뜩 올려주시고요.
두부를 가장 마지막에 쌓아줍니다.
더 얇게 썰어서 조각을 많이 할 수도 있지만
저는 도톰한 두부가 좋더라고요.
이젠 양념을 붓고 중불에 끓여주면 됩니다.
15분 정도 끓여주고 나니
자작한 국물도 생기고
고기와 양파의 숨도 많이 죽었어요.
그럼 가운데에 잘게 썬 대파와
고추를 함께 올려줍니다.
청양고추가 깔끔하고 청량감이 있다면
베트남 고추는 때리는 매콤함이 있어요.
취향대로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대패 두부조림 완성!
파와 고추를 넣고 나서는
10분 정도 더 끓여준 것 같아요.
그러니까 두부에도 완전히 양념도 잘 베어
훨씬 먹음직스럽게 변했더라고요.
두부조림 황금레시피 생각보다 쉽죠?
두부를 워낙 좋아하긴 하는데
평소에는 두부를 한 번 부쳐내고
간장 소스에 졸이는 방식으로만 해봤거든요.
그건 반찬 느낌이었다면
이렇게 하니까 요리 느낌이고,
대패에서 나오는 돼지기름 덕분에
고소하기까지 합니다.
두부 위에 대패 삼겹살,
그 위에 양파까지 올려 먹으면
진짜 맛있는 거 위에 맛있는 거
층층이 쌓아 먹는 것 같아요.
매콤 칼칼하면서 씹을수록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맛까지!
소주 생각이 절로 나기도 하지만
밥도둑으로도 제격이에요.
대패삼겹살 두부조림은 진짜
완전 강력 추천합니다.
안 먹어본 사람 없었으면 좋겠는 맛이에요.
두부조림 황금레시피로 당장 식탁을 차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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