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달달한 배 깍두기 담그는법
초간단 배 깍두기 만들기
지난번에 헬로네이처 첫 구매 혜택으로
1백 원에 사놨던 신고배가 있었어요.
벌써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냉장고 신선 칸에 있었어서인지
하나도 무르지 않고 싱싱하게 살아있더라고요.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을 때 해 먹기 딱 좋은 배요리,
배 깍두기 만들기 위해 하나를 꺼내 들었습니다.
굳이 익히지 않고 바로 먹어도 맛있고,
배 깍두기 담그는법이나 재료도 초초초 단순해서
여러분께도 공유해드리려 합니다.
-재료-
배 1개
고춧가루 3T
멸치 액젓 1T
새우젓 0.7T
매실청 1T
다진 마늘 1T
일반 깍두기를 담글 때와는 달리
정말 간단한 재료 구성이죠?
매실청이나 멸치 액젓은
간 보면서 조금씩 더 추가해도 되는데요.
배 자체가 달달해서 단맛을 너무 추가하면
오히려 느끼해서 먹기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참고로 배 깍두기는 1~2일에 걸쳐
모두 먹을 수 있는 양으로 만드는 게 좋습니다.
오래되면 달콤한 배즙에서 청량감이 떨어지고
쿰쿰 내가 날 수 있거든요.
배를 싹싹 세척해서 준비해주세요.
껍질을 까고 씨앗도 빼냅니다.
깍둑깍둑 썰어 볼에 담습니다.
배 깍두기 담그는법은 양념이 까다롭지 않아
더욱 수월하게 만들 수 있어요.
다진 마늘 한 스푼 넣어주시고요.
새우젓은 새우만 건져 1스푼 좀 안되게 넣어줍니다.
멸치 액젓도 한 스푼.
여기까지 넣고 한 번 조물조물해주세요.
배는 간이 잘 베기 때문에
액젓을 붓고 그대로 다른 양념까지 진행하면
한 부분만 짜질 수 있답니다.
그러고 나서 매실청 한 스푼도 넣어주시고요.
고춧가루 3스푼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짠!
배 깍두기 담그는법 너무 쉽죠?
절이는 과정도 없고, 찹쌀풀을 따로 만들지 않아도
빨갛고 먹음직스러운 배 깍두기 완성입니다.
달달하기도 하지만 청량한 배즙이 팡팡 터지고,
양념의 매콤 짭조름함도 조화로워서
아주 매력적이랍니다.
바로 먹는 것보다는 1~2시간이라도 냉장보관을 해서
고춧가루 풋내가 없어진 뒤에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아무리 깍두기라고 하더라도 배로 만들어서
국밥 같은 데에는 잘 어울리지 않더라고요.
비빔국수나 고기 먹을 때 찰떡궁합이고요.
카레 만들어서 같이 먹어봤는데 그것도 꿀 조합이었어요.
가끔 생각날 정도로 꽤 맛있는
한국식 배 샐러드..? 느낌이 난답니다.
간단하니 때때마다 배 슥슥 까서 만들기 쉽고요.
배 깍두기 담그는법으로 깔끔하고 달콤한
이색 깍두기를 맛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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