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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명랑 핫도그 맵단짠 트리플 핫볶이 세트 내돈내산 솔직 리뷰

by 아꾸하루 202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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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부끄럽지만 이제야 명랑 핫도그를 먹어봤네요.

예전에 가게에 직접 가본 적이 있던 것 같기도 하지만

제 기억 속에는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핫도그 자체를 그렇게 찾아 먹는 편은 아니어서

더 생각을 못했던 것도 있는데요.

배달 어플에서 할인 쿠폰을 줘서

겸사겸사 호기심에 주문해봤습니다.

명랑 핫도그 트리플 핫볶이 세트(14,600원)

 

달달한 스윗콘소메와 매콤한 핫포테이토 치즈,

짭조름한 갈릭 치즈까지

총 세 가지가 들어가 있는 트리플 세트와

핫볶이가 함께 구성되어 있었어요.

 

 

 

 

 

양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편이라

3명이서 먹어도 괜찮을 듯했답니다.

이젠 핫도그도 예전처럼 저렴한 간식 느낌이 아니니

이 정도도 가성비 좋다고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해요.

소스는 케첩 각각 뿌릴 수 있도록 3개와

스파이시 하바네로 소스, 옥수수 마요 소스,

달콤 갈릭 소스 이렇게 같이 왔더라고요.

생각했던 것보다 떡볶이는

걸쭉한 국물 떡볶이 었고요.

명랑 핫도그는 핫포테이토 치즈만

확 눈에 띄는 사이즈와 생김새였어요.

뚠뚜니 옆에 홀쭉이 둘ㅎㅎ

이것들은 전부 겉에 시즈닝이 뿌려져 있고,

각 맛 별로 챙겨 온 소스를

뿌려 먹으면 된답니다.

양이 많아서 놀랐던 핫볶이.

떡볶이 귀신이기 때문에

속으로 기대했던 메뉴였어요.

우선 친구와 먹을 거였어서

전부 막대에서 핫도그를 빼내어

적당한 크기로 잘랐습니다.

치즈가 들어가 있는 것들은

소세지와 반반 들어가 있더라고요.

감자가 겉에도 다닥다닥 붙어 있던

핫포테이토 치즈는 텁텁할 것 같았는데

오히려 엄청나게 부드럽고

속이 촉촉한 편이어서 좋았어요.

커피랑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저의 최애 픽이에요.

치즈 러버라 그런지

쫄깃한 모짜렐라 들어가 있는 부분이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갈릭 치즈 명랑 핫도그에 들어가 있는

소세지가 진짜 맛있더라고요.

꼬득꼬득하고 마늘 풍미가 가득해요.

이건 스윗콘소메입니다.

가장 오리지널의 느낌이 있고

고소하면서 달달 짭조름해요.

이렇게 잘라서 소스에 찍어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소스가 너무 적었어요.

각 핫도그에 하나씩 뿌려 먹었으면

오히려 적당하다는 느낌이 들 것 같기도 해요.

말랑말랑 쫄깃쫄깃했던 떡과

야들야들한 어묵까지 ㅎㅎ

근데 어묵에서는 살짝 냄새가 났어서

나중에 좀 버리기까지 했어요.

제가 예민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맛도 드라마틱한 맛이 아니고

흔하게 아는 맛인지라

다음에 핫볶이는 안 먹을 것 같아요.

그래도 시그니처인 핫도그는

빵도 쫄깃하고 소스랑도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 소세지랑 치즈가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하바네로와 콘소메 소스도 좋았지만

갈릭 치즈가 찐이었던..ㅎㅎ

마늘향이 소세지부터 소스까지 가득해요.

갈릭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해요.

뭐니 뭐니 해도 명랑 핫도그 핫포테이토가 원픽!

다음에는 핫 말고 그냥 포테이토 모짜로 먹어봐야겠어요.

이건 시즈닝때문에 살짝 짜긴 하거든요.

먹방에서만 보던 떡볶이와 핫도그 조합을 먹어보다니.

핫볶이 소스에 찍어 먹어도 꿀맛이랍니다.

세상 자극적이게 먹었던 한 끼였는데요.

운동은 엄청나게 해야 할 맛이지만

먹는 내내 행복했어요.

다음에는 떡볶이 없이

핫도그로만 여러 가지 맛보고 싶네요.

첫 명랑 핫도그 트리플 핫볶이 세트 솔직 리뷰였습니다.

맛있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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