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꾸입니다:)
어제 버거가 너무 땡겨서
어디에서 먹어볼까 고민하다가
동네 산책할 때마다 종종 봐왔던
수제버거 맛집 '커스텀 버거'가 생각났어요.
인천 부평에만 있는 걸 보니
프랜차이즈는 아닌 것 같더라고요.
100% 순 소고기로 만든 패티 버거라고 해서
더욱 기대감을 안고 찾았답니다.
인천 부평 수제버거 맛집
'커스텀 버거' 100% 순 소고기 패티
원래 이쪽에 다른 가게가 있었는데
이 매장이 들어온지는 얼마 안 된 것 같아요.
쨍한 빨간색의 가게라 눈에 확 띈답니다.
커스텀 버거
주소: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 128 1층
전화: 032-515-1118
운영시간: 11:00-00:00
대표 메뉴: 커스텀 치즈버거 단품 6,900원,
스파이시 베이컨 치즈버거 단품 8,000원
배달로 주문해 먹으면 음식값도 500원씩 비싸고
배달 팁이 붙었어요.
저는 집 앞에 있는 곳이라
배민에서 포장 할인을 받아 주문했더니
매장에서 사 먹는 것보다 1,000원 더 저렴했답니다.
저는 시그니처인 커스텀 치즈버거,
그리고 친구는 스파이시 베이컨 치즈버거!
스파이시는 맵기를 선택할 수 있었고,
음료도 제로와 일반 탄산, 탄산수 등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었어요.
15분 있다가 오라고 했는데
산책 겸 미리 나왔더니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어요.
실내로 들어가 보니 테이블은 세 곳이었고
홀은 작지만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여서 예쁘더라고요.
밝은 느낌도 났어요.
창가 쪽에도 바 테이블이 작게 준비되어 있었는데
맥주병들을 일렬로 세워둔 모습을 보니
'크 역시 햄버거에는 맥주지...'
술이 확 땡기더라고요.
진짜 평일만 아니면 낮술 완전 땡큐인데..
입구 쪽에는 손 소독과 키오스크가 준비되어 있었고요.
깨끗한 느낌을 주는 식물 화분들도 있었답니다.
조명 장식들이 잘 되어 있는데
이 동글동글한 전구는 완전 내 스타일~
가장 눈에 띄었던 건
오픈 주방 앞에 한 직원분이
패티를 만들고 있는 모습!
동그랗게 뭉쳐서 납작하게 누르시더라고요.
그렇게 완성되는 100% 순 소고기 패티!
일정한 중량을 쟤면서 만드시는 걸
직접 눈앞에서 보니까 괜한 안도가 되던걸요.
수제버거는 패티가 생명인 것 같아요.
이렇게 직접 왔을 때나 전화 주문을 한다면
가격이 500원씩 착해진답니다.
그래도 배민으로 포장 주문을 해서
다 계산해 보니 1천 원 이득 본거더라고요.
오예~
생각보다 한가득이어서 놀랐던 포장.
탄산은 캔음료랍니다.
그냥 종이 포장지로 싸여 있는 게 아니라
이렇게 일회용 도시락 케이스에 담겨있어요.
뚜껑 오픈!
배민에 리뷰한다고 하면 받는 너겟 6개입니다.
따뜻하고 육질도 좋았어요.
진짜 칭찬을 아낄 수 없는 프렌치프라이!
커스텀 버거는 수제버거 맛집이기도 하지만
도톰하니 고소하고 후추향 가득하면서
바삭하기도 한 감자튀김 맛집이기도 하답니다.
포크와 나이프로 썰어 먹으라고
이렇게 챙겨 주셨더라고요.
웬걸.
패티는 물론이고 야채들까지
속이 꽉 차서 진짜 손으로 먹기엔 역부족이더라고요.
스파이시 베이컨 버거의 단면입니다.
소스는 적당히 매콤한 정도였고요.
생양파와 토마토, 양상추까지
잔뜩 들어가 버거만으로도 느끼하지 않았어요.
제가 고른 커스텀 치즈버거~
치즈 소스와 체다의 풍미 가득이고
야채는 스파이시 베이컨과 동일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두 가지 수제버거의 공통점인
순 소고기 패티는 쫄깃하고 육즙 가득이었어요.
채소들 덕분에 느끼하지도 않고,
쫄깃한 패티, 아삭 거리는 식감까지
취향 저격 수제버거였네요.
안 그래도 버거 가격이 착한 편은 아니어서
괜히 맛없으면 어떡하나 했지만
이 정도면 돈 아깝지 않다 싶었어요.
메뉴가 그리 다양하지는 않아서
다음부터 다른 종류로 바꿔가며 주문해 먹으면
금방 이 집의 버거 전체를 맛볼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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