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커피에 주먹밥이?! 독특한 이디야 메뉴 구운주먹밥 솔직 리뷰

종일 몸이 으슬으슬하네요.

다행히 코로나는 아니라는...ㅜ

몸살에 제대로 걸려 출근도 못하고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간단하게 이디야 커피에서 점심을 해결했답니다.

 

 

이디야 커피 구운 주먹밥 1,800원

워낙 좋아하는 카페이기 때문에

종종 이용하긴 했었는데요.

이디야 커피에 특이한 메뉴가 있어

이번에 처음으로 맛보았어요.

 

 

 

 

 

 

 

 

 

바로 구운 주먹밥!

엥? 카페에서 주먹밥을 팔다니ㅎㅎ

원래는 샌드위치 같은걸 주문하려다가

가격도 1,800원으로 저렴한 편이어서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주문해보았답니다.

배달 요청 사항에 꼭 데워달라고 했어요.

며칠 전 전자레인지가 고장 나 작동이 되지 않고 있거든요.

포장은 박스로 되어 있었고

구입 후 즉시 섭취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더군요.

살짝 놀랐던 게

박스 안에 바로 밥이 들어 있었어요.

포장 봉지가 따로 없어서

위생에 괜찮은건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죠.

어쨌든 따뜻하게 데워주시긴 했으니

맛을 한 번 볼까봐요.

맛은 크림과 매콤 로제 둘 다 주문했어요.

포장 박스 표면에는

절취선이 따로 있어서

이걸 뜯어먹으면 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접시에 옮겨 담아

이디야 커피에서 함께 포장해주신

나이프와 포크로 썰어 먹었답니다.

주먹밥 크기는 아주 아담한 편이에요.

편의점 삼각 김밥보다 더 작은 사이즈입니다.

 

스테이크가 아닌 주먹밥을 칼질하는 나란 뇨자...ㅎㅎ

반씩 잘라서 한 입에 넣어도 될 듯한 정도입니다.

 

안을 보면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가 있어요. 

꽤 많이 들어가 있어서 놀랐답니다.

아주 뜨거운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흘러내리진 않았지만,

먹기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어요.

오히려 흘러내리지 않아서

썰어서 먹기는 편하더라고요.

4등분으로 썰어 맛보았는데요.

오!

생각보다 맛이 좋았고

구운 주먹밥이라 그런지

표면이 약간 누룽지? 느낌이 있어요.

밥을 볶아서 철판에 눌렀다가

삼각형 모양으로 만든 느낌이에요.

 

크림 역시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가 있었고요.

 

 

매콤 로제에 비해서 엄청나게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삼각 주먹밥이라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편의점 삼각 김밥과 비교해 봤을 땐

가성비는 떨어지는 편인 것 같아요.

우선 양이 적어서 하나로 부족하다 느끼는 분들이 많을 듯하고요.

내용물이 실하지는 않아서

실망하실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그래도 제 입맛에는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고

가끔 진짜 바쁘거나 간단하게 먹고 싶을 때

생각날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삼각김밥을 먹을 수 있다면

잘 찾지는 않겠지만요.

아무튼 제가 좋아하는

이디야 커피 브랜드의 이색 메뉴

구운 주먹밥 솔직 리뷰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