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터링 케이크/청주] 개업 축하 기념 참이슬 한 짝! (feat. 가토주니)

 지난주에는 한 주가 빽빽이 바빴던 것 같아요. 친구의 개업 축하할 일도 있어서 청주 레터링 케이크 하는 곳에 미리 예약을 해두었었는데요. 인스타그램에서 하고 싶은 디자인을 카톡으로 보내 상담을 진행했고, 얼른 받는 날만 기다렸답니다. 5일 전에 예약을 했고, 당일에 받아봤을 때 실물이 더 예뻐서 상당히 마음에 들어 했죠. 다행히 친구네도 좋아했는데요. 보기보다 이렇게 디자인 한 케이크임에도 맛도 좋더라고요. 

 

 

가토주니 청주 본점
레터링 케이크 :: 참이슬 한짝 2호 58,000원

 

 사실 전에 다른 일로 레터링 케이크를 한 번 이용해볼까 하고 상담을 받아봤었어요. 디자인 따라 차이가 조금씩 있지만 가격에서 부담이 크게 오더라고요.

 

 

 

 

 

 

 

 

 

 이번에는 그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참이슬 한 짝을 모양으로 낸 걸로 2호짜리 주문했답니다. 생각보다 커서 다행이었고, 58,000원이었어요. 호수는 1호 늘릴 때마다 1만 원씩 추가된답니다.

 

 

 

 

가토주니

주소: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사직대로 353-1

전화: 043-222-1511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보니까 레터링 케이크도 주문받지만 플라워 케이크 겸 꽃다발, 꽃 바구니, 플라워 박스 등 꽃에 관련된 것들도 하더라고요. 저는 인천에서 왔다며 서비스로 꽃을 받기도 했답니다. 

 

 

 

 내부에 들어가보니 온통 꽃 천지예요. 미리 예약 주문되어 있던 케이크들은 전시장에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어요. 물론 저희 것도 포장만 하면 될 수 있게 정리되어 있었고요. 

 

 

 할로윈 기념으로 풍선 장식까지 있었네요. 가운데에는 꽃꽂이하는 곳인지 작업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여기 와보니 왜 이리도 꽃꽂이나 케이크 만들기 배우고 싶은 건지요 ㅎㅎ

 

 

입구에는 딱 들어오자마자 꽃들이 눈에 띄었고, 한켠에는 꽃꽂이할 화병들이 전시되어 있더라고요. 이렇게 매일 꽃 보면서 살면 행복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하응~꽃다발 받아본지가 언젠지 ㅎㅎ 이제 곧 빼빼로 데이니까 이런 선물 받으면 행복할 것 같아요. 가토주니 인스타 보니까 빼빼로데이 전용 레터링 케이크도 이벤트 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비누꽃으로 만든 곰돌이 디퓨저와 미니 화분들까지 ㅎㅎ 주문한 케이크 포장하는 동안 하나도 심심하지 않았어요. 가게 안에 구경할 것들이 넘쳐났거든요.

 

 

기념일이나 이벤트때 쓸만한 고깔이나 초, 편지지 등도 있었고, 꽃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다들 싱싱해 보여서 소장 욕구가 올라갔어요. 저희 갔을 때 어떤 남자 손님이 쭈뼛쭈뼛 꽃 사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ㅎㅎ

 

 

특별한 초나 케이크에 꽂을 글자 토퍼들도 판매 중이었고요.

 

 

머랭과 일반 쿠키들까지 있었답니다.

 

 

카페라서 음료 메뉴판도 있었는데요. DIY 만들기도 있더라고요.

언젠간 배우고 말테야..!

 

 

쨔쟌!

주당인 울 친구들의 특성을 살려 참이슬 한 짝 디자인 보자마자 레터링 케이크 바로 주문했답니다.

 

 

여유 있게 커다란 화이트 박스에 리본을 묶어주셨어요.

 

참이슬만큼 대박 나면 성공한 거쥬?ㅎㅎ

제가 주문한 문구지만 넘 좋았고,

케이크가 파티에 아주 큰 몫을 했답니다.

 

디테일 보소 ㅎㅎ 초록색 크림이라 살짝 쓸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전혀 쓰지 않았어요. 다만 입술과 혀가 초록색이 된다는 사실~ 서로 초록 초록하다면서 한참을 웃었네요.

 

 촛농 떨어지지 않는 특별한 초는 서비스로 챙겨주신 거예요ㅎㅎ 예쁘게만 만들어진 케이크지 맛은 별거 없겠지? 했는데 크림이 많이 달지 않으면서 촉촉한 카스텔라 빵에 잔뜩 있었는 데다가 속에는 청포도가 속속들이 들어가 있었어서 완전 맛있었어요. 다 먹고 나서도 또 생각나더라니까요.

 

 정말 친한 친구여서 최대한 기분 좋게 개업을 축하해주고 싶었는데 이 레터링 케이크로 다 한 것 같아요. 이것만으로도 분위기도 살고, 기분이 들뜨더라고요. 앞으로 정말 좋은 일이 또 있다면 종종 이용하게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