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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대전 맛집/동백카츠] 파스타보단 카츠 맛집(feat. 대전 먹부림 여행)

by 아꾸하루 2021.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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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에 동생과 대전으로 여행 다녀왔습니다! 대학을 그쪽에서 나왔는데도 그냥 가까운 곳으로 콧바람이나 쐐자며 호텔 잡아서 먹부림 여행 갔던 거였는데요. 첫날에 들렸던 대전 맛집은 동백카츠였답니다. 카츠와 파스타를 판매하는 곳이었는데 가게 이름답게 카츠가 무척 맛있더라고요. 물론 함께 주문했던 스파게티도 맛이 좋긴 했지만 도톰했던 카츠가 육질은 부드럽고 쫄깃해서 상당히 인상 깊었어요.

 

대전 맛집 동백카츠
대흥점

쨍한 청록색의 간판과 우드 스타일의 문들이

멀리서 눈에 확 띄는 것 같았어요.

클래식한 일식집 느낌이 나서

외관부터 분위기 있어 보였답니다.

 

동백카츠 대흥점

주소: 대전 중구 대종로452번길 3

전화: 042-335-1596

영업시간: 매일 11:30-20:30

 

 

 

 

 

 

 

복합터미널에서 으능정이거리까지 버스 타고 이동했어요.

저희는 뚜벅이기 때문에 대부분

대중교통이 용이한 곳으로 간답니다.

복터에서 환승 없이 20~30분 정도 걸렸고요.

정류소에서 내리고 난 후에는

동백카츠까지 도보로 8분 정도 걷고 나서야 도착했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가 1시 좀 안됐을 때였는데요.

확실히 점심때라서 더욱 웨이팅이 있더라고요.

앞에 3팀이 더 있었던 것 같아요.

선착순으로 이름을 적고 기다리는 동안

가게 앞에 있던 메뉴판을 보고 뭘 주문할지 정해놓았습니다.

 

안심&등심 카츠(14,900원)/매콤 해물빼쉐(14,900원)/자몽 에이드(5,000원)

차례가 다가와 안으로 들어갔어요.

실내도 아늑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따뜻한 느낌이 나서 좋더라고요.

그나저나 요즘 벌써부터 트리도 해놓고

심지어 크리스마스 노래들도 들려오네요..ㄷㄷ

 

오픈 주방도 보이고요.

 

 

한켠에는 외투를 걸어 놓을 수 있는

헹거가 비치되어 있었어요.

 

 

블링블링한 대전 맛집의 샹들리에ㅎㅎ

 

 

확실히 인스타 갬성의 예쁘장한 곳이라 그런지

연인들이나 여자 손님들이 많더라고요.

 

2인석으로 착석했어요.

들어오기 직전에 주문은 미리 해두었기 때문에

앉아서 대전 맛집 음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답니다.

 

물과 앞접시, 숟가락, 포크를 세팅해주셨고,

 

 

수제인 듯 보이는 피클도 나왔어요.

아삭아삭하고 새콤하니 음식들과 잘 어울였어요.

 

매콤 해물빼쉐

원래 대전 맛집에서 크림 파스타 종류를 먹고 싶었는데

동생이 크림은 안 먹는다고 해서.. 또륵

그래도 카츠가 튀김이니까

느끼하지 않게 매콤한 맛으로 주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돌돌 말아놓은 스파게티 면에

자작한 매콤 해물 소스, 그리고 살짝 올라간 새싹 채소들.

플레이팅이 아주 예뻤어요.

그만큼 얼큰하니 감칠맛 나는 게

해장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개운하기까지 해

맛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솔직히 면은 뚝뚝 끊어지는 게 큰 메리트는 없었어요.

안심&등심 카츠

 

밥, 미소 된장국, 카츠, 양배추 샐러드,

생와사비,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 구성.

 

미소 된장국 yummy!

밥은 양이 많아서 거의 안 먹었어요.

소스들 중에는 개인적으로 생와사비가 아주 잘 어우러지더라고요.

동그랗고 더 도톰한 게 안심 카츠고,

비교적 길쭉한 게 등심입니다.

등심은 쫄깃하고 안심은 엄청나게 촉촉하고 부드러워요.

두툼해서 퍽퍽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한 입 베어 물고 깜짝 놀랐어요.

육즙이 살아있다 이런 건 아니지만

식감이 부드럽고 전혀 텁텁하지 않았습니다.

파스타도 국물 빼고 싹 다 먹고,

카츠도 클리어했네요.

다음에 대전 맛집 찾아가면 동백카츠는

한 번 더 방문해보고 싶어요.

그땐 카츠로만 구성해서 주문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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