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곰탕 만드는법/레시피] 여름철 복날음식 닭곰탕 만들기(+다대기)

 요즘 너무 덥네요. 기운이 절로 빠지는 여름철의 기념일 같은 초, 중, 말복에는 왠지 닭 요리를 해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든든하게 즐기는 복날음식 중 하나이기도 하니까요. 지난 초복에는 삼계탕을 해 먹었는데요. 중복에는 조금 더 정성을 보탠 닭곰탕을 만들어봤습니다. 어렵진 않지만 비교적 손이 많이 가는 닭곰탕 만드는법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더불어 함께 넣어 먹으면 맛이 두배가 되는 다대기 황금 레시피까지 알려드릴게요. 레고 레고!

 

복날음식 :: 닭곰탕 만드는법

-재료-

닭 850g

양파 1

대파 2

생강 1토막

마늘 15개

삼계탕 재료 밀키트

부추

 

 

 

 

 

 

 

 

-다대기 재료-

고춧가루 2

멸치액젓 1

국간장 1

닭 육수 2

다진 마늘 1

다진 대파 1

청양고추 1

 

1. 양파, 생강, 마늘, 대파를 손질합니다.

 

 

2. 보자기에 모두 감싸 부추로 묶어주었습니다.

실로 해도 됩니다.

 

3. 손질한 닭과 함께 넣어 끓여줍니다.

처음엔 삼계탕 재료를 넣지 않고 이렇게 한 번 끓여준 뒤에

다시 뼈를 발라내고 육수를 따로 낼 예정입니다.

닭뼈를 고와 육수를 내면 더욱 고소해서

닭곰탕 만드는법의 일조를 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뼈, 관절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압력밥솥에 끓여서 20분 정도만 끓였는데도

닭 살이 뼈와 그냥 떨어질 정도가 되었습니다.

 

4. 살을 뼈와 분리해줍니다.

일반 삼계탕 끓일 때와 닭곰탕 만드는법의

가장 다른 부분이 있다면 살을 직접 발라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발라낸 살들을 국물에 넣어

국밥처럼 먹는 방식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5. 뼈들은 면포에 다시 쌉니다.

 

삼계탕 재료 밀키트

토종마을 삼복초라는 제품을 이용했는데요.

엄나무, 당귀, 황기, 오가목, 헛개나무, 대추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6. 이렇게 두 가지를 넣고 다시 끓입니다.

이 과정에서는 1~1시간 반 정도 소요했습니다.

생수를 추가해 더 넣고 오래 끓여줘도 괜찮습니다만

탕약 재료들 때문에 육수가 써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닭곰탕 다대기 만들기

 

1. 마늘 1T

 

 

2. 다진 대파, 청양고추 1T씩

 

 

3. 닭 육수 2~3T

 

 

4. 고춧가루 2T

 

 

5. 국간장, 멸치액젓 1T씩

 

완성!

아주 간단하지만 칼칼함과 감칠맛을 더해주기 때문에

닭곰탕 만드는법에서 빠지면 아주 섭섭한 놈이랍니다.

닭곰탕에 넣어먹을 것들입니다.

다진 대파, 부추, 소금 후추, 다대기.

이것들만 있으면 맛 보장이랍니다:)

그리고 보기만 해도 기운이 솟는 육수까지 완성되었습니다.

삼계탕에 비해서 닭곰탕 만드는법이 조금 더 손이 간다 뿐이지

사실상 어려울게 하나도 없는 복날음식입니다.

 

고기를 넣고 육수를 부은 다음,

 

 

갖가지 고명, 다대기들을 넣어 간을 맞추면

아주 먹음직스러운 닭곰탕이 탄생합니다.

 

고기는 각종 부위가 뒤섞여

쫄깃하기도 하고 야들야들하기도 합니다.

뼈들 사이에 있는 연골들도 모두 넣었습니다.

육수는 엄청나게 진하고 구수한 매력이 있습니다.

거기에 다대기가 더해지니 칼칼하고 매콤한 게 꿀 조합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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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짝 성가시다 싶을 수 있는 닭곰탕 만드는법이기도 하지만 조금만 더 정성을 보탠다면 더할 나위 없이 에너지 뻗치는 복날음식이 된답니다. 먹는 내내 '으어~' 하면서 감탄할만한 닭곰탕 한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