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요리/레시피] 마늘소스 곁들인 감자와 가지(+마늘소스 만드는법)

 집에 사놓았던 감자 한 보따리를 어떻게 조리해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제가 무척 좋아하는 마늘바게트의 맛을 감자요리로 대신해도 맛있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호기심에 가지까지 함께 곁들여해 먹어 보니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답니다. 제철 채소들로 특별하게 만들어본 간식들과 마늘소스 만드는법까지 공유해드릴게요. 방법도 간단하고 소스만 만든다면 에어프라이어가 다 해주는 음식이기 때문에 누구나 잘 따라오실 거예요:)

 

마늘 바게트처럼
마늘소스 바른 가지, 감자 굽기

 가지, 감자요리는 여름에 더욱 자주 찾게 되는 것들이잖아요. 무침이나 찜, 전, 볶음 등 다양한데 보다 색다르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만들어보았는데요. 과정도 단순해서 앞으로 종종 해 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재료 - 감자, 가지
마늘소스 재료 - 다진마늘 1T, 마요네즈 2T, 설탕 2T, 후추 1T, 올리브유 1T

 

싹 씻은 감자를 준비합니다.

 

 

칼집 내주기

 

 

물에 담가 전분을 빼줍니다.

 

 

마늘소스 만드는법, 버터 없이도 OK!

감자 전분을 빼주는 동안 갈릭소스를 만들어주었는데요.

아주 간단하고, 버터가 없더라도

충분히 맛좋게 만들 수 있답니다.

 

다진 마늘을 한 스푼 넣어주세요.

 

마요네즈 2T

 

 

설탕 2T

 

올리브유와 후추 1T씩 넣어 섞어주면

마늘소스 만드는법 끝입니다.

쉽죠잉?

구운 빵에 그냥 찍어먹기만 해도 맛있고,

샌드위치나 토스트 속재료로 이용해도 좋습니다.

버터 없이 마늘소스 만드는법 알아두세요:)

이어서 전분을 빼낸 감자에 갈릭소스를 발라줍니다.

사이사이 넣으려고 애쓸 필요 없답니다.

어차피 중간에 구우면서 벌어지면

다시 한번 발라줄 예정이랍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60도에 15분 굽습니다.

두 개는 소스 없이 담백한 감자요리를 즐기기 위해

그냥 구워봤습니다.

하지만 갈릭소스 넣는 게 훨씬 맛있다는 사실 ㅎㅎ

15분 후 중간점검입니다.

이때는 감자요리가 반 정도밖에 익지 않을 때입니다.

벌어진 칼집 틈을 타 갈릭소스를 더 발라주고

다시 160도에 20분 정도를 구워주었습니다.

바로 이어서 가지요리 준비를 합니다.

절대로 얇게 썰지 마시고 토막 내어 반씩만 썰어주세요.

이래야 구운 뒤 즙과 풍미를 풍부하게 만끽할 수 있답니다.

 

소스를 발라준 후에 가지에도 칼집을 냅니다.

 

 

가지는 금방 익고, 수분이 많아 소스 맛도 잘 배기 때문에

140도에서 20분만 구워주었습니다.

 

짠!

마늘소스 바른 가지와 감자요리 완성!

조금 탄 듯 보일 수 있지만 전혀 탄내 나지 않고

고소 달달한 향기가 집안에 퍼진답니다.

 

포실포실한 감자요리에 달콤한 소스가 더해지니

맛은 더할 나위 없습니다.

 

여기에 촉촉한 가지요리까지 곁들여 먹으면

즙이 팡팡 터지면서 고소함으로 시작해

깔끔함으로 마무리된답니다.

왜 진작 이렇게 해 먹어 볼 생각을 못했을까 싶을 정도의 맛이었답니다.

꽤 배까지 불러 브런치 혹은

간단한 끼니로도 좋은 요리였답니다.

---

 갈릭소스를 가지와 감자요리에만 곁들여 보았지만 애호박, 양파 등에도 아주 잘 어울릴 듯합니다. 의외다 싶었던 부분은 원래 감자만 생각하다가 번외로 가지까지 더해본 거였는데 오히려 가지와 더욱 잘 어우러졌다는 거예요. 수분이 많고 달달한 채소들과 조화가 좋은 것 같아요. 다음에는 옥수수에도 한번 시도해볼까 합니다. 제철 채소들을 마늘소스 만드는법으로 간단하게 조리해 곁들여 보세요.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간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