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단/레시피] 절대 퍽퍽하지 않은 고소 담백 닭가슴살 요리

 제가 365 다이어터인 이유는 식습관을 바꾸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원래 운동과 다이어트 식단이 함께 해야 쭉쭉 빠질 텐데 떠올리면 자꾸 무너지는 의지... 특히 대표적인 닭가슴살 요리같은 경우에는 아무리 고민해봐도 퍽퍽하고 목 멕히는 느낌밖에 나지 않았거든요. 근데 완전히 편견이 깨져버린 레시피를 알게 되어 여러분께도 꼭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촉촉하면서 담백하고, 고소한 매력까지 갖춰 이 정도면 끼니때마다는 아닐지라도 일주일에 2~3회는 즐겁게 먹을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절대 퍽퍽하지 않은
고소 담백 닭가슴살 요리

-재료-

닭가슴살

양파 1~2개

방울 양배추(or양배추)

맛술 2T

후추 1T

소금 0.5T

올리브유 2T

다진 파 1T

 

 

 

 

냉동 닭가슴살로 요리해도 문제 없어요~

저도 냉동으로 했지만 부드럽고 촉촉했답니다.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좋지만

평소에 가볍게 건강식으로 챙겨 드시는 것도 좋으니

꼭 한 번 해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냉동 닭가슴살 3 덩이를 물에 담가 해동합니다.

완전히 녹을 때까지 자연해동하는 것이 좋지만

저는 어느 정도 녹았다 싶을 때 바로 사용해줬어요.

녹이는 동안 올리브유를 팬에 둘르고

방울 양배추를 구워주었습니다.

다이어트 식단으로 먹으려고 사봤는데

이렇게 구워만 먹어도

안에 즙이 고소하게 모아져 담백하고 맛있더라고요.

 

노릇노릇 해졌을 때 불을 끄고

접시에 잠시 담아둡니다.

 

그 팬에 양파를 썰어 깔아주세요.

자연 단맛을 만드는 식재료이기도 하고,

닭가슴살 요리할 때 이렇게 깔아주면

연육 역할까지 해주는 것 같아요.

저는 3 덩이에 양파 2개를 사용했습니다.

 

닭가슴살에 칼집을 내고

그 위에 후추까지 뿌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맛술 2T, 다진 파 1T, 소금 0.5T,

 

 

올리브유 2T까지 넣어줍니다.

 

이후에 뚜껑 덮고 40분 정도

찌듯이 요리해주면 다이어트 식단 완성입니다.

팬에 알맞은 뚜껑이 없어서

최대한 큰 냄비 뚜껑으로..ㅎㅎ

불은 중 약불로 합니다.

끓인 지 15분 정도 됐을 때

닭가슴살을 한 번 뒤집어주고

다시 뚜껑을 덮어 끓여주었어요.

물 한 방울 넣지 않아도

아래 깔아 두었던 양파 덕분에

자작하게 육수가 생긴답니다.

촉촉~

닭가슴살 요리할 때 꿀팁이라면

썰을 때 결과 반대 방향으로 썰어야

훨씬 더 부드럽다는 사실!

 

먹기 좋게 한 입 사이즈로 전부 썰어주고 나면

정말 다이어트 식단이 완성되었습니다.

 

살짝 얼큰한 맛이 나라고

저는 베트남 고추를 넣어주었어요.

매운맛은 체중 감량에 도움 준다는 썰도 있으니.. 크흠..

육질은 촉촉하고

양파와 양배추 함께 곁들이면

각종 즙들이 팡팡 터지면서

입안이 아주 즐거워진답니다.

닭가슴살 요리 치고

이렇게 감탄하며 먹어본 적이 없어요.

만드는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지만

재료 준비는 금방이니 복잡할 것도 없고요.

양배추는 꼭 넣지 않고

양파만 깔아서 하더라도 충분히 맛 좋습니다.

다이어트 식단으로 추천합니다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