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고소~훌훌 넘어가는 순두부 김국, 김국 끓이는법
김국 레시피
안녕하세요, 아꾸입니다.
지난번에 지인에게 곱창김을 받았어요.
100장짜리라 진짜 많더라고요.
매 끼니마다 구워서 먹어도 질리지 않지만
고소하게 국 끓여 먹어도 좋잖아요.
냉국도 있지만 아직 날이 확 풀리지 않았으니
뜨끈하게 순두부까지 넣고 끓여봤어요.
어렸을 때 중국어 가르쳐주신 선생님께서
중국에서는 김으로 국만 끓여 먹는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한국 와서 김을 기념품으로 사간다고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때 그 말이 어찌나 신기하던지요.
중국에서는 김을 말려서 먹지 않으니
우리나라 김국의 맛과는 완전 다르겠죠?
비린내 전혀 나지 않으면서
만드는 과정이 무척 간단해요.
게다가 이번에는 순두부까지 넣어
이중으로 훌훌 넘어가는 김 수프(?) 느낌으로 끓여봤답니다.
초간단 김국 끓이는법 알려드릴게요:)
-재료-
김 5장
순두부 1팩
멸치다시마 육수 700ml
다진 마늘 0.5T
국간장 1T
멸치 액젓 1T
참기름 1T
깨소금 2T
청양고추 1개(선택)
먼저 육수 코인 하나 넣고 끓여주세요.
끓이는 동안 김을 구워줬어요.
★김국 끓이는법 꿀팁★
김을 굽지 않고 그냥 넣으면
덜 고소하고 비린내가 날 수 있습니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놓고요.
육수가 끓어오르면
순두부를 넣어주는데요.
김국에 필수는 아니지만
순두부 넣으면 정말 맛있어요~
육수가 팔팔 끓으면 순두부부터 넣어주고요.
다진 마늘 반 스푼 투하~
국간장 한 스푼,
멸치 액젓도 한 스푼 넣어 간을 해줍니다.
추가 간은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해주세요.
저는 담백하고 고소하게 먹으려고
더이상 간은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다시 끓어 오르면
김을 넣어줍니다.
잘게 찢지 않고 통으로 넣어도
어차피 흐드러지기 때문에
구워서 자르지 않고 넣어도 되요.
김을 넣고 숟가락으로 한 번 휘이 저어준 뒤에는
참기름 한 스푼을 넣어주시고요.
통깨를 빻아주세요.
깨소금이 있는 분들은 깨소금으로 넣어도 되고,
아예 넣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넣으면 고소한 풍미가 대~~~박이죠bb
김국 끓이는법 완료!
김과 순두부까지 후루룩 들어오니까
씹을 것도 없이 수프같아요.
고소한 맛이 대박이고
김과 순두부까지 건강한 것들 모음이라
속도 편하고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할만한 국이고요.
김국 끓이는법도 간단하니
오늘 뭐 해먹을 거 정하지 않았다 싶으면
김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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