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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fashion&beauty

견미리 팩트 한 번 쓰면 못바꾼다며? (내돈내산 에이지 투웨니스)

by 아꾸하루 2021.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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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고심 끝에 견미리 팩트를 구매했습니다. 누군가가 한 번 쓰면 못 바꾼다고 하길래 저도 질러봤는데요. 생각해보니 어렸을 때 홈쇼핑에서 엄마가 사줬던 적이 있던 것 같아요. 아무튼 이번에 에이지 투웨니스를 직접 처음으로 사봤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더 잘 맞아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답니다. 

 단품은 아니고 또 쿠팡에서 견미리 팩트 케이스 플러스 다이아 실크 앰플 에센스 4개, 리필용으로 2개 합쳐서 받아볼 수 있었어요. 할인가로 쿠폰까지 적용해서 21,400원에 질렀는데 이것도 때때마다 세일가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거의 비슷하게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AGE 20's 스파클 케이스+리필 12.5g*2p+앰플 10ml*4p

 에이지 20's 스파클 케이스는 핑크 베이지, 화이트 베이지 두 가지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저는 워낙 pink 빠이기 때문에 이걸로 21호 선택했어요. 솔직히 지난 에이지 투웨니스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케이스 예쁜 것 때문에 고른 것도 있어요. 그땐 마미 꺼였고, 이번엔 제 스타일대로 꽂혀서 다른 걸 보지 못하겠더라고요. 

 또 하나의 이유는 가성비였죠. 화장품 가격이 천차만별이여서 팩트나 파운데이션, 쿠션 등 비슷해 보여도 금액대는 죄다 다르다는 점, 여성분들은 특히 잘 아실 거예요. 색조 중에서도 메이크업의 베이스를 담당하는 거니까 중요한 건 알지만 무조건 좋다고 비싼 건 아니잖아요. 이전까지 사용하던 건 저렴하긴 한데 저한테 잘 맞지 않았고요. 견미리 팩트는 피부결, 타입마다 종류가 다르게 되어 있기도 하니까 한 번 써볼까 했던 겁니다. 누군가의 호평에 다른걸로 바꾸지 못한다는 말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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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사계절 내내 건조함이 좀 있는 편이에요. 더불어 유분기까지 번들번들한 복합성이기도 합니다. 다른 타입은 잘 모르겠지만 저와같은 복합성은 메이크업할 때 너무 불편한 것 같아요. 흡착이 되지 않고 겉돌면서 방방 뜨거든요. 그래서 제가 화장하는 과정 중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촉촉 보습인데요. 이 제품이 그런 저에게 제격이었어요. 

 또 한가지 기대했던 효과로는 탄력 있어 보이는 거였어요. 메이크업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화장을 하고 난 다음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건조해지는 느낌이 있고, 세안하고 나서 마치 수분을 쫙 빼앗아가는 것 같은 것들이 있어요. 바로 미스트나 앰플, 수딩젤 등을 찾게 되는데 그게 반복되면 나이+화장품에서 오는 피부 손상이 오죠. 탄력을 어렸을 때처럼 평생 유지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케어하면서 늦출 수는 있잖아요. 

 견미리 팩트에는 3중 복합 슈퍼 히알루론산 에센스가 함유되어 있어 수분을 충족해주고, 탄력을 유지할 수 있는 성분, 기술적인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윤기 있는 광채 피부를 표현하기도 좋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설명을 쭉 읽고 사용해보려 하니 기대감이 계속 올랐습니다. 

 

 

별사탕 갈아서 흩뿌린 것 같아요ㅎㅎ 케이스가 너무 예쁘서 요리조리 저 혼자 자아도취 해봅니다. 사실 이런 제품들은 기능이 먼저인게 맞죠. 그래도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잖아요:)

 

 

 

 

 

 

 

 

 

 

가볍고 시원한 느낌, 커버는 soso

 

블링블링한 케이스를 구경했으니 진짜 기능을 한 번 봐야겠죠? 지난번에 엄마가 샀던 견미리 팩트는 커버를 집중적으로 케어하는 상품이었다면 저는 수분을 충족해주고 보습 유지를 중점적으로 봤답니다. 

 

 

 

그 점을 고려해서 우선 리필용 온 것 중

하나를 개봉해 끼워넣어야 합니다.

 

 

 

짠-아주 쉬워요.

모양대로 끼워 넣고 '딸깍' 소리가 나면 됩니다:D

 

 

 그 와중에 퍼프 아주 칭찬하고 싶어요.

촘촘하고 매끈해 팩트를 겉돌지 않고 잘 흡착시켜 주거든요!

 

 

라떼 아트 무늬 공법.

메이크업 베이스를 따로 쓸 필요 없이 견미리 팩트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게 메리트.

 

 

커버력을 시험해보고 싶어서

라이브 컬러 사인펜으로 점 하나 찍어보았어요.

별개 다 꼼꼼하죠?

 

 

톡톡톡 발라주었는데요.

진한 검정 컬러의 싸인펜이라 완벽하게 cover 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흐릿해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손등에 바르는 것과 페이스에 하는 건 엄연히 다른 느낌이지만 에이지 투웨니스 브랜드로 지난번에 엄마 것과 비교해 보자면 이 제품은 커버 부분에서는 '에센스 커버 팩트'보단 떨어지는 편입니다. 대신 자연스럽게 연출이 가능하고요. 무엇보다 중요한 보습감, 흡착 기능이 훨씬 좋은 편이었어요. 

 피부에 밀착된다는 느낌이 팍 들었고, 모공 사이사이에 끼는 게 아니라 스며들어 잘 메워줍니다. 얇게 발라도 화사한 스킨톤을 표현할 수 있고, 덕분에 푸석푸석해 보이지 않는다는 게 마음에 쏙 들어요. 전에는 꼭 기초라인 다음 선크림, 비비크림, 이후에 팩트를 발라줘야 cover도 되는 것 같았거든요. 근데 여름에는 너무 묵직하고 시간 지나면 꿉꿉하잖아요. 지금은 이 아이템 덕에 그 많은 과정으로 두껍게 표현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견미리 팩트와 함께 받은 다이아 실크 앰플 에센스는 다음 포스팅에서 따로 얘기해 볼게요. 어쨌든 그동안 건조하고 푸석한 페이스 skin을 어떻게 하면 잘 가꾸어줄 수 있을까 했는데 촉촉하니 오랜 보습이 유지되면서 발림성, 연출 좋은 에이지 투웨니스 상품을 잘 만난 것 같아요. 요놈 효자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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