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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fashion&beauty

블랙헤드 제거/ 록키스 티트리 필링젤 내돈내산 사용 솔직 후기(+앰플)

by 아꾸하루 2021.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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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일 사무실에 앉아서 컴퓨터 보는 것 이외에는 활동 범위도 적은 것 같은데 얼굴에 각질은 왜 이리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무척이나 중요한 블랙헤드 제거, 그것을 위해 한 달 전쯤에 록키스 티트리 필링젤을 구입했었답니다. 기초 화장품은 적어도 2주 이상은 써봐야 리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1인으로써 1개월이 지난 지금 사용감은 어땠는지 솔직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TEA TREE PEELING GEL::ROKKISS(피지, 블랙헤드 제거)

 쿠팡에서 11,000짜리 7,900원에 판매하고 있네요. 제가 구매했을 때도 비슷했던 것 같아요. 이미 한 달이라는 기간이 지나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요. 어쨌든 록키스 제품들을 보시면 거의 다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그래서 연령대 구분 없이 부담을 덜고 지를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는 곳이죠. 저 역시도 처음에 살 때는 거부할 수 없는 금액 차이 때문에 고른 것도 있답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록키스 티트리 필링젤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하면 순한 성분들로만 구성되어 있다는 것 아닐까 싶은데요. 자연유래 추출물들로 구성되어 착한 화장품으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아마도 피부 관리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 아는 조건일 거예요. 더불어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곳이기 때문에 더욱 이용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어요. 평소에도 다른 브랜드 제품 많이 쓰고 있긴 하지만 사용하면서도 괜한 죄책감이 들 때가 가끔 있거든요. 참고로 박스 뒷면 하단에는 유통기한이 적혀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긴 편이어서 다행입니다. 정말 꾸준히 꼼꼼하게 쓰시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어쩔 땐 깜빡하거나 귀찮아서 넘기면서 1년 넘게 방치해둘 때도 있으니...ㅎ

 사실 블랙헤드 제거는 완벽하게 해본 적도 없거니와 완전히 깨끗하고 맑은 스킨으로 만들어 놓으려면 관련 전문샵의 도움을 받는 게 제일 급선무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셀프케어로도 어느 정도는 잡아줄 수 있다는 걸 전에 한 번 경험해 봤기에 다시! rokkiss와 시작해 보려고요. 용량은 총 120ml로 일반적인 양이었고, 사용 방법도 적혀 있습니다. 세안한 후에 퍼펙트하게 물기를 없애준 다음, 그 위에 필링젤을 발라 살살 문질러주면 되는 과정은 여느 동종 peeling gel들과 비슷합니다. 

 

 

 

 

 디자인이 아주 심플한데 단발머리 여자 캐릭터가 돋보여요. 한국식이 아니라 해외 브랜드 느낌이 나는 비주얼이고 튜브형으로 되어 있으면서 그냥 딱 깨끗한 이미지의 용기입니다. 세면대 위쪽에 놓으면 깔끔해 보여요. 

 

 보니까 2020년~2021년도까지 대한민국 브랜드 파워 1위 연속으로 올랐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각종 SNS에서 굉장히 자주 보이기도 했고, 그래서 눈길이 더 많이 간 것 같기도 합니다.  후기들이 어찌나 많던지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었어요. 제 피부는 장벽이 엄청 두껍다 할 정도로 건강한 건 아니지만 시중 로드샵 제품들을 쓴다고 해서 마구 뒤집어지고 이랬던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딱히 착한 화장품을 찾아본 적도 없었거든요. 

 이번에 블랙헤드 제거하기 위해 찾아볼 때는 조금 이야기가 다르지만 말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서 외부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고, 특히 '봄'이라는 환절기 특성상 황사부터 미세먼지, 플러스로 기온차도 심하다 보니까 피붓결이 정신을 못 차리는 거 있죠. 자연스럽게 순한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들로 찾게 되었답니다. 보통 이 브랜드 상품들로 많이 추천하고 있었어요. 

 얼굴에 마사지 하듯 문질렀던 1분 간을 동영상 찍어 보여드리고도 싶지만 너무 극혐으로 각질들이 나왔기에 차마 그러지는 못하겠어요. 대신 손등에 소량으로 덜어내어 어떤 느낌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텍스쳐는 무척이나 촉촉하면서 로션 정도의 묽습니다. 흘러내릴 정도만 아니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스크럽 관련 제품이니까 알갱이들이 크고 거칠게 있을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부드러운 발림성이 마사지에 부담을 덜어줍니다. 

 여태까지 사용한 것들로만 총평을 하자면 우선 촉감이나 얼굴에 자극 가는 부분에서는 아주 후하게 별점을 주고 싶습니다. 소프트하고 성분들도 착해 트러블이나 부작용 나는 게 없어요. 언제부턴가 특정 상품을 사용할 때는 간지럽기도 하고 뾰루지 같은 것들이 생겨나거나 붉은기가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이건 그렇지 않아 안심하고 쓰고 있답니다. 다만, 저의 주목적이었던 블랙헤드 제거 기능에서는 아직까진 큰 변화는 찾지 못했어요. 그저 각질을 떨어내고 난 후에 말끔하게 정돈된 스킨결, 그리고 매끈해진 촉감이 다입니다. 꾸준히 써보면 달라질만한 기대가 되는 아이템이에요. 

 

+WHITENING BERRY AMPOULE::ROKKISS(미백, 진정)

 

 블랙헤드 제거와 더불어 미백과 스킨 진정까지 함께 케어해주기 위해 같은 브랜드에서 화이트닝 베리 앰플을 주문했어요. 이것도 같이 질렀던 거라서 현재까지 한 달 남짓 써봤는데요. 

 

 

 앰플의 용량은 왜 이리도 적은 걸까요? 55ml이며 사용법은 토너로 피부결을 정돈한 후에 밤낮으로 2회 피부에 퍼트려 발라주는 겁니다. 이 정도 모르시는 분들은 없으시겠죠ㅎㅎ

 

 

 이 작은 놈이 원가 17,900원에서 쿠팡 할인으로 9,900원에 판매되고 있었어요. 역시 작은 것이 소중한가 봅니다. 날짜는 역시 내년까지로 꽤 긴 편이었고, 필링젤과 마찬가지로 동물실험 반대에 자연 유래 성분들로 구성한 착한 화장품입니다. 아무래도 이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것 같아요. 

 

 귀여운 펌프 용기로 되어 있고, 디자인은 심플, 깔끔해요. 한, 두 방울 정도로 얼굴 전체를 발라주면 됩니다. 환절기만 되면 푸석푸석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톤 자체도 다운되어 칙칙해 보이기까지 하잖아요. 블랙헤드 제거도 중요하지만 기본 판이 뽀얗게 보여야 트러블이 있더라도 조금 감추어지게 되는 거거든요. 어찌 점점 써야 하는 기초 화장품들이 늘어나는 기분이네요. 

 

 오일 제품이기 때문에 겉돌거나 너무 미끄덩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워터리한 느낌이 훨씬 강합니다. 덕분에 겉돌지 않고 흡수도 금방 잘 되는 편이고요. 

 

 보면 일반 토너의 제형 비슷합니다. 거기에 오일리함이 조금 더해졌다고 생각하면 돼요. 흡수가 된 듯이 그냥 날아가 보습은 되지 않고 속 건조가 그대로 남아있는 것들도 있잖아요. 다행히 그렇지 않고 깊숙이 수분감을 채워준답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음날까지 보습 유지가 되는 건 아니에요. 오래가지는 않으니 아침, 밤으로 꼼꼼히 발라줘야 합니다. 

 화이트닝은 살짝 되는 느낌이에요. 톤업이 된 것처럼 맑아졌어요. 완전하게 톤이 바뀌었다 이건 아니고요. 전보다 한층 밝아진 것 같고, 덕분에 메이크업을 했을 때 더 잘 받습니다. 또한 쿠션을 톡톡 두드릴 때 스킨이 건조하고 거칠다 보니 붕 뜨는 게 있었는데 이걸로 케어해주다 보니 훨씬 흡착이 잘 되는 기분이네요. 앞으로 이 두 가지를 다 쓸 때까지 세심한 관리가 들어간다면 블랙헤드 제거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여름에는 민낯 드러날 일도 꽤 있을 텐데 미리 관리해서 맑은 피부 만들어 놓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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