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밥 활용법/레시피] 찬밥 신세가 뭐 어때서? 영양 만점 밥전 만들기

 딱 한 그릇 정도 남은 밥을 버릴 수도 없고, 더 먹기엔 부담이고 해서 탄생하는 찬밥은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볶음밥을 하거나 냉동고에 넣었다가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등 찬밥 활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어제저녁, 저에게 딱 한 공기의 남은 밥이 있어 이번엔 밥전 만들기를 해보았답니다. '찬밥 신세'라는 말도 다 옛말일 뿐이네요. 야채들과 계란을 더해 영양 만점 밥전으로 만드니 배도 든든하고 맛도 좋더라고요. 여러분께도 레시피 알려드릴테니 꼭 한번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아이, 어른 모두 좋아할
찬밥 활용법 :: 밥전

-재료-

찬밥 1공기

마늘 3개(다진 마늘 1T)

다진 대파 1T

청양고추 1개

부추 조금

게맛살 1개

부침가루 1T

계란 2개

 

 

 

 

찬밥 외의 재료들은 집에 있는 야채들로

취향껏 추가해서 만들면 된답니다.

게맛살도 그냥 집에 있어서 넣어봤어요.

필수 재료가 아니니 냉털 한다 생각하고

냉장고에 있는 것들로 만들어보세요!

 

정말 적나라한 찬밥의 모습 ㅎㅎ

백미로 했던 밥도 상관없습니다.

 

 

재료들도 모두 준비가 되었다면,

 

 

잘게 썰어줍니다.

 

밥에는 계란 2개와 부침가루 1T.

부침가루가 없다면 밀가루도 괜찮고요,

아예 안 넣어도 된답니다.

썰어두었던 재료들까지 한꺼번에 다 넣어서 섞어줍니다.

찬밥 활용법이다 보니 섞을 때 밥이 뭉쳐있을 수가 있으니

꼼꼼하게 눌러가면서 믹스해야 합니다.

팬에 기름을 둘르고 한 숟가락씩 떠서 부치면

밥전 만들기 완성입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ㅎㅎ

짠!

한 공기로 총 9개나 만들어졌답니다.

찬밥 활용법에는 뭐가 있나

고민하게 될 때가 있는데요.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었다니!

밥전 만들기를 했다면 양념장도

간단하게 만들어 찍어 드세요.

간장, 참기름, 통깨만 섞어줘도 좋습니다.

전 여기에 청양고추도 하나 다져 넣었어요.

밥은 쫀쫀하게 씹히고,

게살과 부추 풍미가 은은하게 납니다.

계란 반죽이라 고소했고요.

중간중간에 씹히는 청양고추 덕분에

느끼하지 않게 즐길 수 있었어요.

당근이나 호박 등의 다른 채소들도 더한다면

더욱 건강하고 맛 좋은

밥전 만들기를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아주 간단하고 맛있는 이 찬밥 활용법으로

남은 밥 고민 없이 해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