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구이 굽는법] 후라이팬으로 비린내 안나고 촉촉하게 조기구이 굽는법

후라이팬으로 비린내 안 나고
촉촉하게 조기구이 굽는법

 

안녕하세요, 아꾸입니다.

지난번에 지인분께 조기를 선물로 받았어요.

무려 30마리나!

냉동고에 우선 넣어두고

한 묶음 먼저 구워 먹어봤는데요.

굉장히 촉촉하고 맛있더라고요.

비린내 나지 않으면서 노릇노릇하고

찐 것처럼 촉촉한 조기구이 굽는법 알려드릴게요:)

생선을 에어프라이어에도 많이 굽지만

그럼 기름기나 수분이 너무 빠져서

오히려 저에게는 별로더라고요.

 

 

 

 

 

물론 온도나 시간 조절을 잘하면

후라이팬에 하는 것보다

더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지만

이번에는 팬에 직접 구워보는 걸로~

-재료-

조기 6마리

식용유 3~4T

소금 살짝

마늘 4개

대파 1개

냉동해놨던 걸 미리 꺼내어

실온에 자연 해동시켰어요.

꽤 살이 통통하게 쪄있었어요.

손질부터 해야 하는데

사실 조기는 손질할 게

그리 많지는 않답니다.

 

우선 꼬리 잘라주시고요.

 

 

이런 지느러미들을 다 제거해주세요.

등, 배, 대가리 아래쪽 모두 잘라주면 됩니다.

 

비늘을 거의 다 벗겨주시긴 했는데요.

배 쪽에 살짝 남아 있어서

칼로 슥슥 긁어 제거해줬어요.

그러고 나서 흐르는 물에 세척하고

물기는 키친타올로 전부 닦아줍니다.

구울 때 물기가 있으면 안 돼요.

칼집을 꼭 내야 하는 건 아니지만

내면 적당히 기름기는 빠지면서

파와 마늘의 향이 살에 뱁니다.

조기구이 굽는법 중 하나예요.

후라이팬에 종이호일을 깔고 조기를 올린 후에

대파와 마늘을 썰어서 부분 부분 올려주세요.

 

여기서 조기구이 굽는법 포인트!

종이호일에는 물론

조기에도 식용유를 꼼꼼하게 묻혀

전체적으로 반들반들하게 발라주세요.

그래야 달라붙거나 타지 않고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집니다.

뚜껑을 닫고 중불에 5분 익혀줍니다.

후라이팬에 맞는 뚜껑

아무거나 사용해주면 됩니다.

그렇게 한 면을 5분 익히고

뒤집어서 5분 더 구워주면 되는데요.

부서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부서지지 않게 하려면

부침가루나 전분을 얇게 묻혀서

단단하게 구우면 되는데요.

저는 나름 탄수화물 줄인다며

묻히지 않고 구웠더니

살이 깨지긴 했네요.

그래도 비린내는 전혀 나지 않았어요.

조기 특유의 꼬들꼬들한 식간과 더불어

촉촉하고 입안에 넣으면

고소한 내음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오래간만에 생선 구워 먹으니

밥 한 공기가 뚝딱이었답니다.

조기구이 굽는법으로 냉동 조기도

비린내 나지 않게 구워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