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에 일이 늦게 끝나고 얼큰한 라면이 먹고 싶어 끓이려고 보니 집에 김치가 똑 떨어졌더라고요. 냉장고에 있던 오이로 간단하게 무쳐야겠다 하고 꺼냈어요. 소금에 20분 절여서 물기를 짜낸 후 양념에 조물조물 무치니 꼬득꼬득하고 아삭한 오이무침 황금레시피가 따로 없었답니다. 절이는 것만 빼면 라면 끓이거나 다른 찌개, 탕 끓이는 틈을 타 초스피드 하게 맛있게 완성할 수 있으니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아삭아삭 새콤매콤
오이무침 황금레시피
-재료-
오이 2개
양파 1/2
다진 파 1T
다진 마늘 1T
고춧가루 2T
멸치 or 까나리액젓 1T
식초 1T
매실청 1T
소금, 통깨 조금
오이김치를 할 때는 끓이는 소금물에
담가서 절였다가 해야 아삭함이 오래가는 줄 알았는데
이 레시피로 하면 굳이 그러한 과정이 없어도
끝까지 아삭하고 꼬들 거리게 먹을 수 있답니다.
아마 알게 되면 방법도 초간단한데
맛도 좋으니 자주 해 먹게 될 거예요.
레고!
청오이 사둔 게 있어서
이걸로 했는데 백오이도 상관은 없습니다.
두 개를 오이 피클 정도의 얇기로
모두 썰어줍니다.
저는 절이는 시간을 짧게 할 예정이었어서
더 얇게 했는데 이러면 요리 중간에도
순식간에 만들어낼 수 있어서 좋답니다.
굵은소금 한 줌 넣고 절여주기.
물은 따로 더하지 않아도 됩니다.
20분 정도 절였고 두 손으로
꾹꾹 짜서 물은 버려줬답니다.
여기까지 했다면 오이무침은
거의 끝났다고 보면 돼요!
양파 1/2 총총 썰어주기.
대파 끝 부분을 다져주었어요.
이건 쪽파로 대체해도 된답니다.
1T만 넣어주면 돼요.
다진 마늘 1T
절인 오이 담은 볼에
양파와 다진 파, 마늘을 전부 넣어줍니다.
오이무침 양념 만들기.
고춧가루 2~3T, 매실청 1T, 액젓 1T, 식초 1T
식초는 취향에 따라 넣지 않아도 된답니다.
이건 김치 식으로 만드는 거라서요.
다음에 고추장에 해서 새콤하게 무치는
오이무침 황금레시피도 공유해 드릴게요.
조물조물 무쳤다면 통깨도 크게 한 줌 넣어줍니다.
참기름은 넣지 않아도 돼요.
고소한 맛이 극대화됐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은
한 스푼 정도만 넣어주세요.
아주 초간단한 오이무침 황금레시피지만
맛만큼은 중독성 장난 아니랍니다.
밥반찬으로도 좋고, 라면과도 찰떡궁합이에요.
비빔국수 할 때도 면만 비벼서
이 오이무침 얹어주면 굿~
당장 오이 사러 가야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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