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열무로 쓴내 없이 시원한 열무 된장국 만들기
열무 된장국 레시피
몇일 전에 사놨던 열무로
시원한 된장국 먹고 싶어서 끓여봤어요.
열무 하면 김치 담그는 게 대표적이긴 하지만
국에 넣으면 정말 향긋하고 시원하답니다.
그래서 저는 여름철만 되면
열무 된장국을 주로 끓이게 되는데요.
어려울 건 없지만 주의해야할 부분이 있어서
여러분께도 공유해 드리려 해요.
된장찌개같은 건 '구수하다'는 말이 잘 어울리지만
열무 된장국은 정말 시원하고
열무향이 전체적으로 퍼져서
해장할 때 땡기기도 하거든요.
확실히 열무가 이맘때가 제철이라 그런지
이 요리도 여름이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뜨끈하게 끓였는데도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에요.
끓이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주의해야할 포인트가 있거든요.
엄청나게 별거 아니지만 맛을 좌지우지하는 부분이라
알려드리면서 레시피 공유할게요.
-재료-
열무 500g
꽃소금
된장 2T
고춧가루 3T
다진 마늘 1T
양파 2개
대파 1대
육수코인 2~3개
멸치 액젓 1~2T
열무는 잘 다듬어서 세척해주세요.
아래 무 부분은 제거해도 되지만
저는 전부 다 사용했어요.
꽃소금을 넣은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열무를 넣어 데쳐주세요.
3~5분 정도 데치다 보면
줄기 부분이 부드러워지거든요.
그때까지 데치면 됩니다.
다 데치고 나서는 흐르는 물에 씻어내고 나서
찬물에 15분 이상 담가두세요.
이건 열무 된장국 끓일 때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이 과정 없이 끓이면 열무나 국물이 쓰답니다.
열무 본연의 쓴내를 없애기 위한 과정이에요.
다시 냄비에 물을 붓고
육수 코인을 넣어 국물 베이스를 만들어줍니다.
멸치 다시마 국물을 만들면 되고요.
일반 물보다는 쌀뜨물을 사용하는 게
훨씬 진하고 깊은 맛이 나요.
저는 쌀뜨물이 없어서 그냥 물에 육수를 만들었어요.
양파는 작은 걸로 2개 사용했어요.
사이즈가 크다면 1개만 썰어주세요.
찬물에 담가뒀던 열무는 물기를 꼭 짜서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썰어주시고요.
썰어둔 양파와 함께 양념에 버무려 주세요.
다진 마늘, 된장, 고춧가루를 넣어 무치면 됩니다.
이렇게 먼저 무쳐서 사용하면
열무에도 간이 더 잘 배어 맛있답니다.
육수가 준비되었으면 버무려뒀던 걸 넣어주세요.
15분 이상 팔팔 끓으면 국간장이나
멸치 액젓을 넣어 간을 하고요.
대파를 썰어 넣어 마무리합니다.
냄새 마저도 개운한 열무 된장국 완성입니다.
열무향이 솔솔 나요.
향긋하게 코부터 자극하고
국물이 개운하니 구수하기도 해서
입맛을 돌게 하는 맛이랍니다.
열무는 아삭아삭하면서 달짝지근하고요.
된장과 맛이 잘 어우러집니다.
열무 요리 하면 김치가 제일인 것 같지만
간단하게 끓여 다른 반찬 없이도
이열치열할 수 있는 열무 된장국
꼭 해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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