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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 수제비/레시피] 고추장 참치수제비, 수제비 반죽 찰지게 하는법

오늘의 식단/맛있는 레시피

by 아꾸하루 2023. 4. 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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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참치수제비, 수제비 반죽 찰지게 하는법
얼큰 수제비 레시피

 

어제는 얼큰한 수제비가 땡겨서

집에 있는 캔참치를 넣어

아주 얼큰하게 끓여먹어봤어요.

어렸을 때 엄마가 끓여주셨던 방식인데

어죽 느낌도 나고 매운맛이 올라와

감기 기운이 있을땐 종종 생각나더라고요.

간단한 얼큰 고추장 참치수제비 레시피와 더불어

수제비 반죽 찰지게 하는법까지 알려드려볼게요.

사실 수.제.비는 반죽의 식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ㅎㅎ

원래 제가 어렸을 때 먹을 때만 해도

이 방식의 얼큰 수제비가

'별미' 라고 했었거든요.

그때는 참치를 넣어서 하는 방법이

잘 알려지지 않을 때였나봐요.

 

 

 

 

 

근데 이제는 이렇게 종종 해드시는 것 같아요.

장칼국수 느낌도 나지만

참치를 넣어서 어죽같은 맛도 납니다.

고소하면서 얼큰하니

해장으로도 제격이에요.

만들기는 수제비 반죽 찰지게 하는법만 안다면

그리 어려울 것도 없고요.

-재료-

중력분 밀가루 한 컵

물 100ml

식용유 1T

 

멸치육수 1.5L

고추장 1T 듬뿍

된장 1/2T

참치액젓 1T

다진 마늘 1T

고춧가루 1T

 

캔참치 1캔

감자 2개

대파 1대

청양고추 3개

후추 조금

수제비 반죽 찰지게 하는법, 너무 간단해요!

우선 반죽부터 했어요.

숙성의 과정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먼저 해두는 게 좋아요.

중력분 밀가루 한 컵에

물을 반 컵(100ml) 넣었어요.

반죽은 절대 질면 안되고요.

손에 묻어나지 않을 정도의 질감에

엄청 치대주는 게 중요합니다.

족히 5분은 계속 치댔어요.

손에 묻지 않는 반죽이 완성되면

식용유를 한 스푼 쪼르르 해서

5분 정도를 더 치대줍니다.

그리고 일회용 봉투에 담아

30분~1시간 이상 냉장고에 숙성을 시켜주세요.

바로 뜯어서 사용해도 되지만

숙성이 수제비 반죽 찰지게 하는법에서 가장 중요하니다.

저는 반나절 했어요.

멸치 육수는 개인의 취향대로

재료를 넣어 끓여주세요.

저는 국물용 멸치 3마리와

육수 코인 1개, 대파 뿌리를 넣어

15분 정도 끓인 뒤 물 100ml 더 추가해 사용했어요.

 

대파는 1대 미리 썰어 준비해주세요.

 

 

감자는 비교적 얇게 썰었어요.

마지막에 넣어 얼른 익을 수 있도록요.

 

수제비 반죽 찰지게 하는법 다음으로 중요한

육수 양념~

고추장 듬뿍 퍼서 한 숟갈과

된장은 반 숟갈만 넣어주세요.

된장을 넣으면 깊은맛이 우러납니다.

다진 마늘과 액젓 한 스푼,

고춧가루도 넣어주시고요.

이외의 간은 국간장으로 하면 됩니다.

참치는 기름을 어느정도 버린 뒤에 넣어주시고요.

감자도 함께 넣어 끓입니다.

감자는 수제비를 다 뜬 후에 넣어도 됩니다.

단, 그러려면 얇게 썰어야겠죠!

 

숙성 잘된 수제비 반죽~

맨들맨들하죠?

 

 

쫀쫀~

 

 

수제비를 다 뜨고 나서

보글보글 끓어오를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그리고 대파와 청양고추를 잔뜩 넣어주세요.

청양고추는 생략해도 됩니다.

 

 

보글보글~

 

 

얼큰 수제비 완성입니다!

 

감자가 좀 으스러졌는데

약간 스프맛이 나서 오히려 좋았어요.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아주 얼큰하면서 참치가 전체적으로 흐드러져서

어죽에 수제비 떠서 먹는 것 같아요.

진득하면서 깊은 맛이 매력적이고요.

무엇보다 수제비 반죽 찰지게 하는법으로

식감이 한층 더 쫄깃쫄깃해져서

먹는 재미가 더하더라고요.

요즘처럼 날씨가 오락가락하고

습한 기운이 날 때는

얼큰한 고추장 참치수제비가 제격인 것 같아요.

꼭 이 레시피를 이용해서

해 드셔 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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